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가만히 쉬고 싶은 사람이었는데(feat.비겁자)

...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24-12-08 06:22:43

어려운 일 생기면 아몰랑 도망가는 비겁한 사람이라 민주화 운동하는 동기 선배들 도망다닐때 숨겨는 주고 밥은 사줘도 절대 절대 같이 시위도 안하고 야학가서 봉사도 안하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던 사람인데...

진짜 진짜 비겁한 사람이었는데 

박근혜때 촛불들러 나가고

지금도 촛불들러 나가고 있습니다

난 진짜 집에서 가만히 있고 싶은 극내향 비겁자인데 왜 세상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수면장애로 수년을 고생하다 겨우 6~7시간이나마 통잠자고 있었는데 12/3일밤 이후 다시 수면장애와 불안으로 밤을 지새우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내 평온한 일상을 돌려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촛불들러갈라구요

IP : 1.253.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4.12.8 6:30 AM (118.32.xxx.11)

    저도 잘 못자고 새벽부터 뉴스 보고 여기 보고 그러구있어요. 어제 국회앞에 '극내향인' 깃발이 보였어요. 내향인과 중도가 변했을때 여론이 뒤집히는거고 변화를 만들수있으니 꼭 탄핵하고 우리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요.

  • 2. 투덜이농부
    '24.12.8 6:30 AM (59.2.xxx.175)

    괜찮습니다. 현장에 나서는 자체가 용기가 필요합니다. 마음보다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나서는것보다 일단은 마음이니까요..... 표현은 그다음입니다. 이미 많은것을 하고 계십니다.

  • 3. 전누협도
    '24.12.8 6:38 AM (180.68.xxx.158)

    동참하는 탄핵현장.
    어차피 우리 모두 다리 뻗고 편히 자긴 틀렸어요.
    어디 나이트 반짝이 조명이라도 구해서
    다음 현장에서 돌릴까봐요.
    뜻을 함께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게 큰위안이 되더라고요.

  • 4. 어우
    '24.12.8 6:47 AM (104.28.xxx.35)

    저도 극내향 집순이로 혼잡한거 딱 질색인데 어제 갔어요. 사람 너무 많아 공황장애 올 뻔 했는데 불평할 수 있나요. 다 나 같은 심정으로 욌을 한분한분 너무 소중한 분들을

  • 5. ..
    '24.12.8 6:50 AM (203.211.xxx.100)

    해외라 참석도 못하고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208 소백산 연말등산 옷차림질문 2 소백산 2024/12/22 639
1665207 윤측 이재명 무고죄 고소 예정 발표 17 ... 2024/12/22 4,444
1665206 50대 체지방 평균? 3 ,,, 2024/12/22 2,312
1665205 아버지 행동이 이상한건가요? 17 ..... 2024/12/22 5,600
1665204 펌) 현재 한강진 집회 인파/펌 8 눈물납니다 2024/12/22 3,936
1665203 윤탄핵)7인가족 제주 숙소 이 세곳중 어디가 나을까요? 7 ㅇㅇ 2024/12/22 997
1665202 김건희가 남태령 막은 소름돋는 이유... 24 윤석열 사형.. 2024/12/22 30,163
1665201 나는 그들을 외면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나와 연대하고 있었다 5 약자보호 2024/12/22 1,459
1665200 실시간 생방 채널 3 탄핵이다 2024/12/22 992
1665199 지금 볼보빌딩앞 신분증검사하며 막고있대요 3 2024/12/22 2,790
1665198 티비조선 돌아섰을가요? 지금 추격자 봐주세요 9 행복 2024/12/22 3,203
1665197 유지니맘 ) 일단 조금전까지 주문한 것들은 72 유지니맘 2024/12/22 7,453
1665196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트랙터 시위 女지지자들 비하한 경찰.. 11 ㅇㅇㅇㅇ1 2024/12/22 5,115
1665195 발가락 골절되면 8 .. 2024/12/22 1,343
1665194 피부과 관리 전혀 안하고 자연으로 늙는거요. 9 Op 2024/12/22 5,369
1665193 남태령으로 각성하는 세대간 연대 감동.jpg 11 더쿠 2024/12/22 3,901
1665192 궁금..맛있게 매운 두루치기에 들어간 조미료가 뭘까요? 4 달아 2024/12/22 1,459
1665191 용산에 도착한 트랙터..아이처럼 기뻐하는 트랙터 농민분들 25 123 2024/12/22 15,236
1665190 이거 무식한 거 맞죠? 2 이거 2024/12/22 1,272
1665189 왜그래 정말 남태령 8 나내일 육십.. 2024/12/22 3,662
1665188 화장 항상 하시는분들 목도리 어케하세요? 5 도대체 2024/12/22 2,500
1665187 윤석열의 위대한 업적 2 ㅇㅇ 2024/12/22 1,412
1665186 혼자사는노인들은 전기나 집수리 어떻게 하나요 9 ,,. 2024/12/22 3,479
1665185 정치병 환자 맞죠? 2 ㅇㅇ 2024/12/22 1,414
1665184 전농TV 막아버림..기가막힘 10 헐헐 2024/12/22 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