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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가만히 쉬고 싶은 사람이었는데(feat.비겁자)

...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24-12-08 06:22:43

어려운 일 생기면 아몰랑 도망가는 비겁한 사람이라 민주화 운동하는 동기 선배들 도망다닐때 숨겨는 주고 밥은 사줘도 절대 절대 같이 시위도 안하고 야학가서 봉사도 안하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던 사람인데...

진짜 진짜 비겁한 사람이었는데 

박근혜때 촛불들러 나가고

지금도 촛불들러 나가고 있습니다

난 진짜 집에서 가만히 있고 싶은 극내향 비겁자인데 왜 세상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수면장애로 수년을 고생하다 겨우 6~7시간이나마 통잠자고 있었는데 12/3일밤 이후 다시 수면장애와 불안으로 밤을 지새우는 나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내 평온한 일상을 돌려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촛불들러갈라구요

IP : 1.253.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4.12.8 6:30 AM (118.32.xxx.11)

    저도 잘 못자고 새벽부터 뉴스 보고 여기 보고 그러구있어요. 어제 국회앞에 '극내향인' 깃발이 보였어요. 내향인과 중도가 변했을때 여론이 뒤집히는거고 변화를 만들수있으니 꼭 탄핵하고 우리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요.

  • 2. 투덜이농부
    '24.12.8 6:30 AM (59.2.xxx.175)

    괜찮습니다. 현장에 나서는 자체가 용기가 필요합니다. 마음보다 중요한것은 없습니다. 나서는것보다 일단은 마음이니까요..... 표현은 그다음입니다. 이미 많은것을 하고 계십니다.

  • 3. 전누협도
    '24.12.8 6:38 AM (180.68.xxx.158)

    동참하는 탄핵현장.
    어차피 우리 모두 다리 뻗고 편히 자긴 틀렸어요.
    어디 나이트 반짝이 조명이라도 구해서
    다음 현장에서 돌릴까봐요.
    뜻을 함께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게 큰위안이 되더라고요.

  • 4. 어우
    '24.12.8 6:47 AM (104.28.xxx.35)

    저도 극내향 집순이로 혼잡한거 딱 질색인데 어제 갔어요. 사람 너무 많아 공황장애 올 뻔 했는데 불평할 수 있나요. 다 나 같은 심정으로 욌을 한분한분 너무 소중한 분들을

  • 5. ..
    '24.12.8 6:50 AM (203.211.xxx.100)

    해외라 참석도 못하고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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