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엄과 집안사 ....

투덜이농부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24-12-08 04:07:28

 

 

육사가 판을 치기전 저의 백부 두분은 다른 선택을 합니다.

 

한분은 공부를 선택 하셨고 

 

한분은 취직을 선택 하셨습니다.  

 

취직을 선택하신분이 형님이고 ... 

 

이후 두분의 삶은 완전히 달라 집니다 

 

60년전후로 이뤄진 형태입니다

 

한분은 육사가셔서 거의 1등을 하다시피 하셨습니다만 

 

말년에 출세는 못하셨습니다.  이유는 군부에 비협조적이었다는것이죠 .. 

 

한분은 북파공작원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것도 앞서 이야기 한 육사 친족이 있어서 조금 빨리 알았을 뿐이었습니다.  당시 본인은 어려서 잘 몰랐지만 

대충은 알고 있었습니다.    

 

육사 이분은 하나회에 제외되어 (지역) 절대 출세를 할수 없었습니다. 재원이긴 하나 별을 달기에는 부족했던게 딱하나 지역입니다.

 

나중에 뒤늦게 하나회라도 잡고 뭐 하려다 김영삼정권에 역풍물 맞죠 ...

 

이분보다 집안에서 사라졌던 ... 북파 공작원....으로아니 그저 행방불명으로 사라 졌을 작은 아버님의 생사에 더 힘들어 했습니다. 

 

그나마 군에 고위? 간부급에 인척이 아니 형님이 그렇게 사라지는것을 밝혀 내신 동생이 출세 하지 못하였으면 못 밝혔을겁니다. 

 

우리집안은 늘 역적이었나 봅니다. 

 

지역에서 출신에서 ... 

 

다들 어떤 형태이든 집안을 일으키고자 열심으로 노력 하셨지만 양심이라는 그늘에서 떳떳하고자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누구나 좋은 사람이지만 누구나 출세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큰누님이 광주분하고 결혼을 하십니다. 

 

매형이죠...

 

이양반 한쪽귀막 먹었습니다. 지금은 양쪽이 거의 소실 되었는데

 

최근은 아니지만 5.18에  군경에 맞아서 그랬답니다. 

 

그래도 누님 사랑하고 충실합니다 .  나이차가 나서 문답을 안하지만 

 

80년 초반이야기 는 가능하면 안합니다.  그래도 그 사람의 상처는 온전히 느껴집니다.  

나름 특수부대처럼 나온 저같은 사람은 대체적으로 국가관이 뚜렷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늘 받는 교육이해가 그렇게 합니다. 

 

그러함에도 저는 이겨 나와 습니다. 

 

구한말 토지가 아니라 

 

이후 토지가 쓰여 진다면 저의 집안이 될겁니다. 

 

잘난다면 공부로 내세워서 잘난 사람도 있겠으나 그것으로 뜻을 못이뤄 힘들어진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출세를 하는 이들도 같은 공간에 것도 다른뜻에 사람이 있습니다. 

 

표현하지 않았지만 집안에 많습니다. 

 

그래도 정의에 편은 못들었어도 늘 비판하고 정의의 편에 들려고 했던 

술주정뱅이의 아버지의 모습을 알기에 

그의 고뇌를 이해합니다. 

 

표현적으로 직시해서 이렇지만 

 

감정적으로 이해할 부분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아버님 세대를 포함하여 집안의 풍파로 보면 계엄이라는 사건에 모두 얽혀 있습니다. 

노태우 부터 돌들었던 저까지 포함하면 그렇습니다.

 

제가 격은 것 만해도 돌과 최루탄 지랄탄 봉고버스에서 나오는 다연장 최루탄 ..

 

이명박의 물대포 방패 구타까지 ..

 

 

이명박이 청와대에서 무슨 콧노래 듣듯..  아침이슬을 들었다고? 내가 그날 새벽에  얼마나 처절하게 불렀는데..

 

 

 

 

 

계엄이 장난이냐? 

 

그런데 계엄이라구요????  술취해서 횡설수설 하지만 

 

진심 군정이 민간에 들어오는 보면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IP : 59.2.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덜이농부
    '24.12.8 4:30 AM (59.2.xxx.175)

    늘 집회에 참석하지만 진짜 mb이후로 처음 청년이 된것 같습니다.
    정의가 이렇게 무너지면 안됩니다. 이재명이 안되도 됩니다. 민주당 누구가 안되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니 어떻게 만든나라를 이렇게 가벼이 여기고 이해 하고 즉흥적으로 이럴수 있습니까...

    제가 아이를 낳고 딱하나 소원 있었습니다. 아이 군대 안보내기...

    통일은 되지 않더라도 군대를 가지 않을정도의 평화의 시대를 만들겠다. .... 이게 안됩니까?

    이 국력과 이 방위력과 이 외교력이.... 이것에 국한되어서 세상을 보고 이해 하면 안되지만 이미 충분 하거나 이해할수 있었지 않나요?? 북한과 비교가 됩니까?

  • 2. 속담
    '24.12.8 4:40 AM (172.225.xxx.229) - 삭제된댓글

    벼룩 무서워 처가삼간 다 태웅다...

    이게 지금 두찍이들 생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512 못말리는 TK 선민의식 16 ... 2025/04/04 3,097
1698511 조금전 이낙연 “제왕적 대통령제 바꾸자“ 34 ... 2025/04/04 3,506
1698510 강남.송파 전세사는데 집값 더 오르겠죠 10 코코 2025/04/04 2,527
1698509 트윗펌) “내란선동 이재명” 현수막 신고 3 우리동네 2025/04/04 1,380
1698508 국짐에서 나베 대선 내보내라 1 2025/04/04 817
1698507 尹 파면 선고 후 김계리가 보인 반응 15 벚꽃 2025/04/04 5,727
1698506 국힘은 아직도 반성이 하나도 없고, 정말 뻔뻔하네요. 9 ... 2025/04/04 835
1698505 이재명보다 김혜경이 더 싫어요 74 ㅇㅇ 2025/04/04 5,741
1698504 득템했어요 득템 2025/04/04 1,122
1698503 전직예우를 못받는 세명의 대통령을 후보로 낸 내란동조당 국짐은.. 6 삼진아웃 2025/04/04 1,331
1698502 큰 고비 하나 넘었을 뿐이니 갈라치지 조심합시다 7 제언 2025/04/04 440
1698501 우리 멋진 대표님!! 6 .... 2025/04/04 1,392
1698500 발과 손이 수시로 간지러운 증상 ㅠ 9 지혜 2025/04/04 1,336
1698499 내란수괴가 23년 4월 1일에 대구에서 시구했었는데 5 123 2025/04/04 1,341
1698498 가장 비호감인 사람은 평가하는 사람 3 .. 2025/04/04 1,352
1698497 떡 대신 계란빵 돌렸어요 ~ 3 기쁨 2025/04/04 1,821
1698496 앞으로 이재명을 또 공격할것같아요 9 저것들은 2025/04/04 930
1698495 조국대표님 내일모레 13 ㅅㅅㅅ 2025/04/04 5,507
1698494 이승환님 인별가서 인사하고 왔어요 5 너무 고마워.. 2025/04/04 1,812
1698493 유시민 작가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5 유시민 작가.. 2025/04/04 1,976
1698492 이재명 대통령의 시대로 갑시다 10 ㅇㅇ 2025/04/04 893
1698491 명문대 나와서, 혹은 유학다녀와서 개인과외 하는 사람들???? 22 ㅎㅎㅎ 2025/04/04 3,582
1698490 문재인 전 대통령 글 올리셨네요 45 감사합니다 2025/04/04 8,228
1698489 82여러분!! 아름다운 날이에요. 4 봅봅 2025/04/04 570
1698488 입시! 같은 백분위인데 왜 표점에서 차이가 나나요?? 8 . 2025/04/04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