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엄과 집안사 ....

투덜이농부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24-12-08 04:07:28

 

 

육사가 판을 치기전 저의 백부 두분은 다른 선택을 합니다.

 

한분은 공부를 선택 하셨고 

 

한분은 취직을 선택 하셨습니다.  

 

취직을 선택하신분이 형님이고 ... 

 

이후 두분의 삶은 완전히 달라 집니다 

 

60년전후로 이뤄진 형태입니다

 

한분은 육사가셔서 거의 1등을 하다시피 하셨습니다만 

 

말년에 출세는 못하셨습니다.  이유는 군부에 비협조적이었다는것이죠 .. 

 

한분은 북파공작원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것도 앞서 이야기 한 육사 친족이 있어서 조금 빨리 알았을 뿐이었습니다.  당시 본인은 어려서 잘 몰랐지만 

대충은 알고 있었습니다.    

 

육사 이분은 하나회에 제외되어 (지역) 절대 출세를 할수 없었습니다. 재원이긴 하나 별을 달기에는 부족했던게 딱하나 지역입니다.

 

나중에 뒤늦게 하나회라도 잡고 뭐 하려다 김영삼정권에 역풍물 맞죠 ...

 

이분보다 집안에서 사라졌던 ... 북파 공작원....으로아니 그저 행방불명으로 사라 졌을 작은 아버님의 생사에 더 힘들어 했습니다. 

 

그나마 군에 고위? 간부급에 인척이 아니 형님이 그렇게 사라지는것을 밝혀 내신 동생이 출세 하지 못하였으면 못 밝혔을겁니다. 

 

우리집안은 늘 역적이었나 봅니다. 

 

지역에서 출신에서 ... 

 

다들 어떤 형태이든 집안을 일으키고자 열심으로 노력 하셨지만 양심이라는 그늘에서 떳떳하고자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누구나 좋은 사람이지만 누구나 출세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큰누님이 광주분하고 결혼을 하십니다. 

 

매형이죠...

 

이양반 한쪽귀막 먹었습니다. 지금은 양쪽이 거의 소실 되었는데

 

최근은 아니지만 5.18에  군경에 맞아서 그랬답니다. 

 

그래도 누님 사랑하고 충실합니다 .  나이차가 나서 문답을 안하지만 

 

80년 초반이야기 는 가능하면 안합니다.  그래도 그 사람의 상처는 온전히 느껴집니다.  

나름 특수부대처럼 나온 저같은 사람은 대체적으로 국가관이 뚜렷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늘 받는 교육이해가 그렇게 합니다. 

 

그러함에도 저는 이겨 나와 습니다. 

 

구한말 토지가 아니라 

 

이후 토지가 쓰여 진다면 저의 집안이 될겁니다. 

 

잘난다면 공부로 내세워서 잘난 사람도 있겠으나 그것으로 뜻을 못이뤄 힘들어진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출세를 하는 이들도 같은 공간에 것도 다른뜻에 사람이 있습니다. 

 

표현하지 않았지만 집안에 많습니다. 

 

그래도 정의에 편은 못들었어도 늘 비판하고 정의의 편에 들려고 했던 

술주정뱅이의 아버지의 모습을 알기에 

그의 고뇌를 이해합니다. 

 

표현적으로 직시해서 이렇지만 

 

감정적으로 이해할 부분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아버님 세대를 포함하여 집안의 풍파로 보면 계엄이라는 사건에 모두 얽혀 있습니다. 

노태우 부터 돌들었던 저까지 포함하면 그렇습니다.

 

제가 격은 것 만해도 돌과 최루탄 지랄탄 봉고버스에서 나오는 다연장 최루탄 ..

 

이명박의 물대포 방패 구타까지 ..

 

 

이명박이 청와대에서 무슨 콧노래 듣듯..  아침이슬을 들었다고? 내가 그날 새벽에  얼마나 처절하게 불렀는데..

 

 

 

 

 

계엄이 장난이냐? 

 

그런데 계엄이라구요????  술취해서 횡설수설 하지만 

 

진심 군정이 민간에 들어오는 보면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IP : 59.2.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덜이농부
    '24.12.8 4:30 AM (59.2.xxx.175)

    늘 집회에 참석하지만 진짜 mb이후로 처음 청년이 된것 같습니다.
    정의가 이렇게 무너지면 안됩니다. 이재명이 안되도 됩니다. 민주당 누구가 안되도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니 어떻게 만든나라를 이렇게 가벼이 여기고 이해 하고 즉흥적으로 이럴수 있습니까...

    제가 아이를 낳고 딱하나 소원 있었습니다. 아이 군대 안보내기...

    통일은 되지 않더라도 군대를 가지 않을정도의 평화의 시대를 만들겠다. .... 이게 안됩니까?

    이 국력과 이 방위력과 이 외교력이.... 이것에 국한되어서 세상을 보고 이해 하면 안되지만 이미 충분 하거나 이해할수 있었지 않나요?? 북한과 비교가 됩니까?

  • 2. 속담
    '24.12.8 4:40 AM (172.225.xxx.229)

    벼룩 무서워 처가삼간 다 태웅다...

    이게 지금 두찍이들 생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441 집회에 20대 여자들이 많았대요 25 ... 2024/12/08 2,496
1657440 밑에 살려달라는글 보고요 6 저도 2024/12/08 1,593
1657439 윤석열 국제적 병신 등급 9 .... 2024/12/08 1,903
1657438 임영웅은 실내 담배사건부터 개념 없었어요 18 ........ 2024/12/08 5,063
1657437 저는 배추된장국 끓이면 왜 배추가 곤죽이 될까요 6 요리 2024/12/08 1,545
1657436 원내대표 2 탄핵 2024/12/08 657
1657435 김용현 체포됐대요 20 ... 2024/12/08 3,941
1657434 백화점 문화센터 등록취소했어요. 22 ... 2024/12/08 4,854
1657433 ##의 힘은 당이름 바꿔라! 10 사람도아니다.. 2024/12/08 454
1657432 저 매국노들 처단 1 오늘부터 시.. 2024/12/08 231
1657431 GDP킬러 윤석렬을 놔둘수없다 4 .. 2024/12/08 820
1657430 시대인재 등록 하나도 못 했어요. 대기도 늦고 ᆢ 6 2024/12/08 1,772
1657429 내란당은 망해라! 동조범들 벌받아라! 4 ㄱㄴ 2024/12/08 243
1657428 윤거니 최종목적이라네요 25 바꿔 2024/12/08 22,174
1657427 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 폐지 청원 서명 해주세요 ! 11 ㅇㅇ 2024/12/08 566
1657426 통치는 무질서 3 prisca.. 2024/12/08 285
1657425 현재 4,50대 이신 분들 중에 22 ... 2024/12/08 4,705
1657424 아침되니 날파리가 몰려오네요 9 16년차 눈.. 2024/12/08 1,399
1657423 지역구 국회의원 압박하는 신박한 방법 없을까요? 1 행복한새댁 2024/12/08 554
1657422 외교/국방에만 힘써달라는 정신나간 홍준표 19 ㅇㅇㅇㅇ 2024/12/08 2,442
1657421 도배 이사 청소 2 .. 2024/12/08 584
1657420 추운날 5 탄핵 2024/12/08 759
1657419 [단독] 민주 "김용현이 평양 무인기 기획"….. 7 쎄했다 2024/12/08 3,016
1657418 아침에 눈뜨자마자 글씁니다 3 탄핵하라! 2024/12/08 1,242
1657417 내란당 게시판 난리났네요. 한동훈 꼴좋다~ 44 자업자득 2024/12/08 2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