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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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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애셋데리고 다녀온 후기

.... 조회수 : 4,188
작성일 : 2024-12-07 23:21:13

남편은 출장중이라

저 혼자 애 셋 데리고 전북에서 버스타고 다녀왔습니다.

초등2명 중등1명이라 큰 무리없이 다녀왔어요.

 

 

버스가  도착할무협 특검 부결소식듣고 너무 허탈하고 

빡이쳐서 시시각각 변하는 제 얼굴 보고 애들이 오히려 

절 위로해주더라구요 

그래도 이왕온거 끝까지 가보자 해서

샛강에서 내려 여의도공원까지 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쏟아지듯 공원앞에서 잠깐 있다가 

애들 데리고 잠시 더현대에도 다녀왔어요.

( 미스터비스트 초콜릿 팝업기간이라 겸사겸사)

초콜릿을 4만원어치나 샀더랬죠.ㅠㅠ

 

그리고는 아이들이 다시 집회가고 싶다고 해서 

또 갔어요. 아이들이 자꾸만 앞으로 가고싶어하는데 안전문제고 있고 차시간도 걱정이 되서 적극적으로는 못했지만 

목이 터져라 소리치고 아이돌 노래에 춤도 추고 

딸이 준비한 에스파 응원봉도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한테 핫팩주신다는 분들 계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더현대에서 오는길에 장갑에서 핫팩 두개 빼주신 분 

아마 느낌상 82회원분 같았는데  10시간 지속 핫팩이라더니 

진짜 엄청 따뜻하더라구요.

 

오늘은 허락하에 엄마앞에서 욕도 하게 했더니 

딸이 ***윤석열 제발 10분만 숨참고 저세상 가라** 하는데

표현이 참 신박하게 귀엽더라고요 

 

애들 넘 열심히 참여하느라 

버스시간 미뤄달라고 해서 버스시간 한시간 미루고

마지막까지 집회있다가 터미널로 돌아왔네요.

 

 

응원봉문화 너무 귀엽고 아이돌 노래 나와도 신나구요.

다 내 딸아이 같아서 이뻐요

 

집에도착하면 새벽 2시쯤 될거같은데.

그래도 다녀오니 답답해서 터질것 같던 가슴이 좀 나아지네요.

 

언제는 우리가 쉽게 간적 있나요?

또하고 또해야죠.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IP : 118.235.xxx.3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7 11:23 PM (172.225.xxx.230)

    아..너무 힘든 스케쥴이셨겠어요
    저희집에서라도 재워드리고 싶은맘 가득합니다ㅠ
    조심히 내려가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82 아줌마가 너무 고맙다거 전해주세요!너희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사랑한다 아이들아~

  • 2.
    '24.12.7 11:23 PM (58.140.xxx.20)

    세상에 아이들 셋과 그 멀리서.
    수고하셨습니다.

  • 3. 고생하셨습니다.
    '24.12.7 11:24 PM (218.39.xxx.59)

    조심히 들어가세요.

  • 4. ...
    '24.12.7 11:26 PM (211.36.xxx.81)

    아이들 잠들었다 깨면 엄마 혼자 힘드실텐데 조심히 잘 들어가고 내일은 늦게까지 푹 쉬세요

  • 5. 수고했어요
    '24.12.7 11:26 PM (115.143.xxx.201)

    담주는 저도 힘 보탬니다

  • 6. lllll
    '24.12.7 11:26 PM (112.162.xxx.59)

    에고 모두 수고하셨어요.
    아이들에게도 산교육 하셨네요.

  • 7. ..
    '24.12.7 11:26 PM (118.235.xxx.120)

    와아아! 아이 셋과 전북에서요? 새벽 두 시 도착이고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러니 우리를 누가 이겨요?
    아이들 너무 귀엽고 대견합니다!

  • 8. 아이고
    '24.12.7 11:26 PM (182.224.xxx.212)

    너무 수고가 많으셨어요.
    그 먼데서 올라와서 피곤했을텐데
    버스시간까지 미뤄달라고 한 아이들 너무 이쁘고 기특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 9. ...
    '24.12.7 11:27 PM (39.119.xxx.174)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10. 너무
    '24.12.7 11:28 PM (114.204.xxx.17)

    감사합니다.
    아이셋과 함께 한 원글님!
    감사합니다.

  • 11. ...
    '24.12.7 11:28 PM (182.214.xxx.31)

    우와~ 그 먼길을..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영특하네요.
    이 시국에도 우리나라 미래에 희망이 느껴지네요.
    조심히 잘 내려가시고 따뜻하게 푹 쉬세요.

  • 12. ...
    '24.12.7 11:28 PM (218.232.xxx.208)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13. 저도
    '24.12.7 11:29 PM (14.38.xxx.229)

    개딸한테 핫팩 받았는데...ㅋㅋ

    빨리 처벌받길 기원합니다.
    얼릉 들어가 쉬셔요~~

  • 14.
    '24.12.7 11:29 PM (61.39.xxx.168)

    세상에나 그먼길을 아이셋을!
    원글님 같은 분 덕분에 이나라 아직 희망 있네요

  • 15. 반드시 탄핵
    '24.12.7 11:29 PM (59.15.xxx.62)

    부디 조심히 내려가시길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_ _)

  • 16. 저도
    '24.12.7 11:30 PM (117.111.xxx.253)

    인파에 떠밀려 다녔는데
    아이들 데리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너무 애쓰셨어요

  • 17. ...
    '24.12.7 11:30 PM (118.235.xxx.67)

    부럽다.. 영원히 아이에게 우리 엄마는 나만아는 사람이 아닌 사회를 생각하고 더불어살기위해 그 추운 겨울에 버스까지 타고 우리 손꼭잡고 나와 투쟁한 가장 멋있는 영웅으로 기억 될테니깐요... 원글님 아이들이 오늘의 추억이 자양분이 되어 보석같이 단단하고 빛나는 이 나라에 멋진 구성원이 될거예요. 살면서 늘 꺼내볼 사진처럼 남는 그런 기억이 되겠죠.
    원글님 같은 엄마를 갖은 아이들이 너무 부러워요.
    너무 고생많으셨고 예쁜 아이들과 행복하게 안전하게 사실수있게 우리 모두 더 노력할께요!

  • 18. ㅇㅇ
    '24.12.7 11:30 PM (122.252.xxx.40)

    너무 고생하셨습니디
    애국자이십니다!!

  • 19. ...
    '24.12.7 11:30 PM (220.126.xxx.111)

    세상에 미리 알았으면 저희집에서 재워드리고 이쁜 따님에겐 강아지랑 놀 수 있게 해줬을텐데.
    감사합니다.

  • 20. 스쳤을수도
    '24.12.7 11:33 PM (118.221.xxx.119)

    나가면 얻는 힘이 있어요. 그쵸?
    푹 쉬시고 아이들도 엄마 안힘들게 잘 다녀주어 고맙네요~

  • 21. 아이고
    '24.12.7 11:33 PM (118.235.xxx.77)

    초딩둘과 중딩 이라도 셋을 데리고는 넘 힘든 여정이죠 감사합니다ㅠ 국민들은 정말 참 민주시민이고 넘 멋진데 정치인들이 후져서ㅠㅠ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 22. ㅇㅇ
    '24.12.7 11:33 PM (58.122.xxx.36)

    아이고 반가워라 전북 어딜까요?
    저도 고향이 전북이라 고향분 만나니 반갑네요
    추운날 아이들 셋이나 데리고 ㅜ
    넘 고생하셨고 넘 감사하네요

  • 23.
    '24.12.7 11:34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세상은 이미 각본대로 가고있고요 정치인들은 각본에 쓰여진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언론은 대중을 선동 하는역할을 하는것일뿐이예요
    오늘 괜한 고생을 하셨어요
    더이상 놀아나지 마세요

  • 24. 감사
    '24.12.7 11:35 PM (118.235.xxx.105)

    아이들이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거 두고두고 기억할거예요.
    저희 아이들도 박근혜 탄핵집회 아직까지 얘기하고 사진 볼 때마다 자기가 거기 있었다고 아는척해요.
    장한 어머니십니다!

  • 25. 넘 고마운
    '24.12.7 11:36 PM (122.43.xxx.185)

    아이들 나무 기특하고 이빠요 므지 피곤하실텐데
    저심히 안전하게 들어가셔요

  • 26. 윤의
    '24.12.7 11:37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탄핵이후에는 과연세상이 패러다이스가 될까요
    이 를 다음 대통으로 미는 모양이던데
    지금보다 더 힘든 삶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언론의 세뇌에 대중은 저항하지 못하겠지요

  • 27. ....
    '24.12.7 11:37 PM (1.241.xxx.216)

    고생 많으셨어요 조심히 가세요
    아이들도 고마워~~~

  • 28. 에고
    '24.12.7 11:38 PM (39.7.xxx.115)

    아이들도 원글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 29. .....
    '24.12.7 11:41 PM (24.141.xxx.230)

    고맙습니다~
    고마워 얘들아~

  • 30. 어머니 지혜
    '24.12.7 11:42 PM (124.53.xxx.169)

    자식들 앞세우고 다녀 오셨군요.
    산교육 제대로 하셨어요.
    백문이 불여일견,
    커서 정치에 관심 유무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바르게 잘 자랄거 같네요.

  • 31. .....
    '24.12.7 11:45 PM (118.235.xxx.38)

    윤이 탄핵되어도 파라다이스는 없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보여주고 싶은 세상은
    부조리한 일,부도덕하고 부당한일 ,나쁜일들에는 참지말고 소리를 내야한다는것, 나의 일이 아니더라도 한번은 더 살펴야 한다는 것
    그게 힘든 세상에도 반드시 조금 더 용기를 내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로 인해서 그나마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이런 성격은 살아가면서 고달프긴 해요. 불편한 점도 많아요.
    그렇지만 인간인데 우리 한번 사는 인생인데
    국민의힘 일베들처럼 살아가는건 보수꼴통들처럼 늙어가는건
    너무 후지잖아요.

  • 32. 고맙습니다
    '24.12.7 11:46 PM (121.88.xxx.119)

    어린 자녀들 데리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자녀들도 이 추위에 너무나 고생이 많았네요.
    고맙습니다~~

  • 33. 이쁜이들
    '24.12.7 11:50 PM (108.2.xxx.223)

    훌륭한 어머니와 이쁜 아이들이네요. 조심히 귀가하시길!!

  • 34. ...
    '24.12.7 11:55 PM (125.129.xxx.20)

    세 아이를 데리고 이 엄동설한에 장거리를 다녀가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오늘은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저는 혼자 갔지만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분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함께 내려서 집회 현장으로 갔어요.
    서로 핫팩이나 간식도 나누고, 열심히 구호도 외치고 오니
    든든한 동지애가 생깁니다.
    내일 아이들과 맛있는 거 드시고 힘내세요.

  • 35. 감사합니다.
    '24.12.7 11:56 PM (117.111.xxx.66)

    다음에는 저도 참석하겠습니다

  • 36. 원글님
    '24.12.7 11:58 PM (182.210.xxx.178)

    너무 멋진 분이세요.
    아이들이 훌륭한 엄마라고 생각하면서 자랄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 37. 안수연
    '24.12.7 11:58 PM (114.203.xxx.2)

    감사합니다

  • 38. ...
    '24.12.8 12:00 AM (119.207.xxx.17)

    좋은 어머니이십니다

    우리가.어떻게 지켜낸 나라인데!!!

  • 39. 그저
    '24.12.8 12:03 AM (222.108.xxx.173)

    하트하트하트 !
    버스안에서 노곤히 자고 있을 자녀님들이 소중하네요.
    대한민국 만세!

  • 40.
    '24.12.8 12:08 AM (118.235.xxx.51)

    정말 감사드려요ㅜㅜㅜ

  • 41. 지구별산책
    '24.12.8 12:09 AM (110.14.xxx.184)

    정말 산교육 하셨네요.
    감사해요...

  • 42. BF
    '24.12.8 12:12 AM (58.122.xxx.43)

    우와~~~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쉽게 간적 있나요… 맞네요
    정말 어렵고 힘든 길이네요
    오늘은 푹 쉬세요~~~~

  • 43. K맘
    '24.12.8 12:34 AM (58.120.xxx.143)

    멋지셔요!!!!!
    따뜻한 밤 보내셔요!!!

  • 44. ..
    '24.12.8 12:37 AM (222.102.xxx.253)

    고맙습니다. 또 고맙습니다ㅜㅜ

  • 45. ...
    '24.12.8 7:39 AM (112.145.xxx.185)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 ㅠㅠ

  • 46.
    '24.12.9 8:08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ㅠㆍㅠ 나중에 몇년뒤에 원글 찾아보세요
    내가 얼마나 가짜 언론에 선동되어 그들 아젠다에 협조했는지를 깨닫기 까지는 얼마 안걸릴 껍니다
    문 시절 백신패스때는 양처럼 순응하다가
    이제와 저항이라니 ㅋㅋ
    보세요 이 가 얼마나 국가 전체주의의 선봉장이 되어 대중을 괴롭히는지

  • 47. 이는
    '24.12.9 8:09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대통령이 될껍니다 윤은 탄핵되고요
    대중의 힘으로써가아니라 이미 그들 각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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