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못탈 정도여서 버스탔는데
앉아있는 여학생이 저보고 웃더라구요.
어디가시냐고 묻고요.
여의도 간다했더니 서울 안 와봐서 길 모른다길래
같이 가자했어요.
어디서 왔냐니까 구례에서 왔대요.
(우리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 기분좋았어요)
수능봤대요~
딸같아서 너무 기특하고 이쁘고~~
신길역에 내려서 여의도까지 가는 길이 사람들로 가득가득했어요.
여학생은 신기해하며 사진도 찍고 놀라하며 국회의사당 앞까지 같이 갔어요.
자긴 더 돌고 간다길래 잘 참여하고 집 조심해서 잘 가라하고 왔어요.
이름이나 물어볼걸~~
학생~조심히 잘 가고 대학생활도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