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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방금돌아왔어요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4-12-07 21:53:01

전 늦게 도착했기때문에 방금 돌아왔어요

가는데 버스가 여의도 근방에서 너무 막히고

그나마도 도착전에 경찰차가 유턴하래서 

기사님이 여의도 가실분들 여기서 내리래서

정류장도 아닌데 그냥 다 내려서 가드레일 넘어갔네요

우선 생각보다 안추워요

따로 떨어져있음 추운데 사람들옆에 있으니 안춥고

우울하고 처참할줄 알았는데 왠지 축제분위기이고

음악도 신나는거 틀어주셔서 같이 떼창하는데 신나서

이래도 되나; 에라 모르겠다 장기전일수 있으니 신나게 끌어내리자싶었어요

집근처 다이소를 다 뒤져도 응원봉이나 야광봉 led초 가 다 품절이라 맨손으로 갔는데

노점에서 팔길래 오천원주고 길고 파란 응원봉사니 불도 밝고 가볍고 길어서 흔들기 좋았어요

젊은 20대로 보이는 여성들이 엄청 많아보였고 

밤늦은 시간에도 아기데려온 부부들도 꽤 보였어요

집에 오는길에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집회현장으로 가는거보고 다행이다 싶었고 고마웠고

아직도 현장에 계신분들을 뒤로하고 오려니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서 죄책감에 시달리다

갑자기 이모든게 윤석렬과 거니와 국민의힘때문이지!!!싶어져서

속으로 쌍욕을 하며 돌아왔어요

우리 다 집회참석해서 그 악마들을 끌어내리고 본떼를 보여줍시다!!!

 

 

IP : 175.197.xxx.2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7 9:54 PM (222.102.xxx.253)

    추운날씨에 감사합니다.♡

  • 2. 지옥당첨
    '24.12.7 9:55 PM (118.235.xxx.240)

    추운 날씨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 두 ㄴㄴ은 지옥당첨이라네요
    위로 받으시길요

  • 3. ...
    '24.12.7 9:55 PM (14.53.xxx.46)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푹주무세요

  • 4. 탄핵!
    '24.12.7 9:55 PM (122.36.xxx.179)

    고생하셨어요. 이제 장기전으로 갈 수 있으니깐 힘냅시다!

  • 5. 고마워요
    '24.12.7 9:56 PM (218.39.xxx.130)

    쌍화탕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 6. ..
    '24.12.7 9:56 PM (73.195.xxx.124)

    감사합니다. 고생 하셨어요.

  • 7.
    '24.12.7 9:58 PM (119.193.xxx.110)

    너무 감사하고 고생하셨어요ㆍ
    오늘 가보지 못해서 죄송스러워요ㆍ

  • 8. ...
    '24.12.7 9:59 PM (123.212.xxx.247)

    저도 방금 왔어요.
    바닥 한기와 추위가 나이 들수록 힘들어서 왔어요.
    너무 분하고 분해서…
    몸 추스르고 다음 주에 또 가 봐야겠어요.
    정말, 국짐 인간이길 포기했어요. ㅠ.ㅠ

  • 9. . . .
    '24.12.7 9:59 PM (39.119.xxx.174)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10. ...
    '24.12.7 10:00 PM (106.101.xxx.157)

    추운데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11.
    '24.12.7 10:01 PM (58.140.xxx.20)

    미안합니다

  • 12.
    '24.12.7 10:01 PM (203.166.xxx.98)

    즐거워야 끝장을 볼 때까지 버티죠~

    펠리스 나비다 크리스마스 캐롤송 개사해서
    탄핵이 답이다~ 탄핵이 답이다~
    윤석열 탄핵해야 메리 크리스마스
    김건희 벌받아야 메리 크리스마스

    이런 노래 너무 기발하고 재미나더라구요.
    탄핵 부결돼도 괜찮아, 될 때까지 할거야 희망도 생기고요.

    오늘 다녀오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 13. 집회
    '24.12.7 10:04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갔다 왔어요.
    집회는 희안하게 갔다오면 더 힘이 나요.
    같이 뜻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에너지를 얻는 기분.
    그래서 생각보다 안 피곤해요.
    집에서 뉴스만 보면 눈만 아프고 맘은 답답해 미칠 것 같았는데 가서 소리 지르고 오니 개운해요. 이제 시작이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싶고요. 이길 때까지 갈거예요.

  • 14. 저도
    '24.12.7 10:09 PM (113.30.xxx.196)

    방금 돌아왔어요. 추워서 그렇지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어요 ㅎㅎ 다음주에 또 가려고요.
    국민투표는 못하지만 여의도에 모이는 게 그 대안이니까 많이들 오셨으면 좋겠어요. 이 일 해결되고 나면 법을 고쳐서 국회도 국민투표 발의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내란죄 지은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게 이렇게 힘들어서야 ㅠ

  • 15. ,
    '24.12.7 10:10 PM (124.54.xxx.115)

    저두요. 방금
    아들 , 남편이랑 다녀왔어요.
    바람은 찼어도 많은사람들과같이 앉아있으니
    앉아있을만했어요.
    아들말이 펭귄허들링같다고 ㅎㅎ

    하나라도 됐다면 오는길이
    덜 무거웠을텐데..

    미친개를 파면한다!

  • 16. 얼음쟁이
    '24.12.7 10:12 PM (125.249.xxx.104)

    모든분들 날도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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