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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회에 다녀왔습니다.

겨울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24-12-07 21:41:07

3시쯤 가서 앉았는데 움직이지 않으니

찬기가 솔솔 들어와 발도 시리고

팔도 시리더라구요.

내복에  팬티스타킹까지 신었는데

둔하기만하고 추위는 못막아요.

 

4시쯤 되서 혹시 속보 뜬게 없나

폰을 보는데 안되는거예요.

유투브도 안되고.

그래서 집에 아픈 남편한테 물어보려

전화를 걸었는데 4번이나 해도 안되고

메시지.톡 다~안되었어요.

다른분들도 안되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는데 사실일까 싶고. 통과가 안되면 폭도로 돌변 할까봐

서버를 내린게 아닐까 의심이 들정도였어요.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화장실 가는데 갈 수가 없고 

일단 길이 없어요.

인도고 차도고 모두 꽉 차서 

그냥 서 있기도 부지기수.

 

아...이태원  참사가 이래서 났구나 싶었어요.

겨우 찾아서 갔다가 원래 앉았던 곳으로

진입을 못해서 여의나루 역까지

걸어서 타고 집에 왔습니다. 

 

인도와 차도에만 사람이 있던게 아니고

안쪽 카페나 음식점,건물앞까지 치면

100만도 더 될 듯해요.

 

걸으면서 오는데 욕이 막 나오고

사람들도 욕 엄청 하셨어요.

너무 속상하고 비참합니다.

선진국에서 캄보디아로 내려간 느낌입니다.

 

IP : 14.38.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7 9:42 PM (14.43.xxx.199)

    추운데 고생하셨어요

  • 2. 감사합니다.
    '24.12.7 9:42 PM (182.210.xxx.178)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따뜻하게 푹 쉬세요.

  • 3. ㄷㄹ
    '24.12.7 9:42 PM (182.224.xxx.83)

    수고하셨습니다

  • 4. Vv
    '24.12.7 9:44 PM (39.122.xxx.57)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5. oo
    '24.12.7 9:45 PM (118.235.xxx.195)

    감사합니다. 우리 힘내요

  • 6. ㅇㅇ
    '24.12.7 9:45 PM (175.206.xxx.101)

    고생많으셨습니다

  • 7. 힘내요 우리
    '24.12.7 9:4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요. 진짜 추웠고 카톡도 전혀 안되고 사람많아서
    한걸음 옮기는것도 힘들더군요.
    오늘은 대학생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학교마다 죄다 깃발들고 많이
    참여했고 아이돌 응원봉은 전부 본듯합니다.
    무지 이쁘더군요

  • 8. 아휴
    '24.12.7 9:48 PM (121.180.xxx.191)

    고생 많으셨습니다~

  • 9. ..
    '24.12.7 9:56 PM (211.234.xxx.196)

    추운데 고생많으셨습니다. 어여 들어가 따뜻한거 드시고 쉬세요. 감사합니다.

  • 10. ...
    '24.12.7 9:57 PM (124.56.xxx.119)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11. 빵떡면
    '24.12.7 10:04 PM (223.38.xxx.201)

    전화가 안되니 고립된 느낌이고 좀 무서웠어요
    추위대비를 단단히 했지만 발이 시려워 좀 힘들었구요
    보아하니 다음 집회도 있을 것 같네요
    발 보온을 더 신경써야 겠어요
    오늘은 정말 청년들이 많이 나와서 집회분위기가 좀 달라진게 느껴졌어요
    아 ~~ 썩을 국힘놈들 욕이 절로 납니다

  • 12.
    '24.12.7 10:43 PM (1.250.xxx.9)

    정말 애쓰셨어요 제동생도 이석증생겨 어지러운데도 나갔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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