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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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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의 악행 실태는 해결책이 없나요?

.. 조회수 : 792
작성일 : 2024-12-07 19:31:16

[삶] "우리 보육원의 남자아이들 40% 가량이 성폭행 당했다"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0037000505

 

대학때 배운 '대학국어'에 실린 이문열 단편소설  보육원에서 일어나는 폭행을 다룬 것이 있었는데 정말 쇼킹했었어요. 

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적이 있어서 물어보니 그 책보다 더 자세히 보육원 상황을 알고있더라고요.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주기적으로 담임선생이 방문해서 원장을 만나고 하는데 느낌상으로도 알고, 학생이 울면서 읍소해서 알고하지만 그 거대한 '카르텔' 앞에서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혹은 내가 이러다가  무슨 큰일당하는거 아냐? 하는 느낌을 받곤 했다고 합니다. (당시는 엄마가 미혼이고 연고없는 지역에 발령나서).

 

그런데 3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걸 보면 참..이런 사각지대는 답이 없는걸까요?

심지어 역앞에 사창가도 없어지고 조직폭력단도 많이 사라진 마당에 이런 경찰-병원-보육원 유착관계는 해결책이 없을까요? 

 

지혜로운 82님들, 우리가 어떻게 출구를 만들 수는 없을까요?  

IP : 118.235.xxx.2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2.7 7:38 PM (49.171.xxx.41) - 삭제된댓글

    제가 82에서 읽은 글에는 식사를 제때 못해서
    아이들이 성인이 되서 위염이 많고
    위암으로 저세상 간 보육원 출신이 많고

    이건 국회의원 조사시 나온건데
    보육원 아이들의 키가 일반가정 아이들보다
    많이 작데요

    슬퍼서 더 읽기도 힘들었네요

  • 2. 그리고
    '24.12.7 7:42 PM (49.171.xxx.41)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서 보육원 출신 성인 남자분이
    말씀하신거 있는데
    5살때 엄청 죽도록 때려서 서열 정해놓아서
    싸우지 못하게 히는거랑
    정신과약 계속 먹이는거 들었어요
    그들의 보호자가 보육원 악마들이죠

  • 3. ..
    '24.12.7 7:43 PM (118.235.xxx.247)

    근데 또 막상 지역 보육원에 봉사가면 "우리는 웬만한 것들은 기부받아서 많으니 물품은 필요없고~"하세요. 피자,통닭도 배달시켜먹나보던데 식사를 부족하게 준다는 건가요?

  • 4. ..
    '24.12.7 7:43 PM (118.235.xxx.247)

    이런건 정말 보육원 출신 유튜버가 많이 알려야겠네요. 그 실태를 어떻게 속속들이 알겠어요. 폭로전을 벌이지 않으면 모를까..

  • 5. 그리고
    '24.12.7 7:44 PM (49.171.xxx.41) - 삭제된댓글

    보육원 악마란 그곳의 선생들,관리자들,담당자들 이겠죠
    고아들이 멍들도록 맞아도 부모,조부모,이모고모,아무도 없는데
    누가대신 싸워줄까요?

  • 6.
    '24.12.7 7:46 PM (49.171.xxx.41) - 삭제된댓글

    부족한건 모르겠는데
    관심과 사랑은 없는듯 합니다
    초등6학년때 일반가정에서도 아이들 미운짓 많이 하지만
    부모는 그래도 사랑하죠
    보육

  • 7.
    '24.12.7 7:47 PM (49.171.xxx.41) - 삭제된댓글

    원은 아닌듯
    절대 그럴수 없는 분위기 뭐 그런거요
    아기들도 오줌싸고 배고파도 안운데요
    안 안아줘서
    넘 슬퍼서 ㅠ
    진짜
    분노해요

  • 8. ...
    '24.12.7 8:04 PM (118.235.xxx.23)

    에혀. 지구에는 아직 많은 문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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