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우리 보육원의 남자아이들 40% 가량이 성폭행 당했다"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0037000505
대학때 배운 '대학국어'에 실린 이문열 단편소설 보육원에서 일어나는 폭행을 다룬 것이 있었는데 정말 쇼킹했었어요.
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적이 있어서 물어보니 그 책보다 더 자세히 보육원 상황을 알고있더라고요.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주기적으로 담임선생이 방문해서 원장을 만나고 하는데 느낌상으로도 알고, 학생이 울면서 읍소해서 알고하지만 그 거대한 '카르텔' 앞에서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혹은 내가 이러다가 무슨 큰일당하는거 아냐? 하는 느낌을 받곤 했다고 합니다. (당시는 엄마가 미혼이고 연고없는 지역에 발령나서).
그런데 3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걸 보면 참..이런 사각지대는 답이 없는걸까요?
심지어 역앞에 사창가도 없어지고 조직폭력단도 많이 사라진 마당에 이런 경찰-병원-보육원 유착관계는 해결책이 없을까요?
지혜로운 82님들, 우리가 어떻게 출구를 만들 수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