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지금 여의도로 가는 중이예요
미국에 더 오래 살고 가족들이 다 거기 있어 미국인으로 살고 있지만 고국이 이런 미치광이들의 놀음에 망가지는걸 두고 볼 수가 없네요
80년대 최루탄 속에서 보내고 끝인가 했는데 2008년 이명박때문에 미국 땅에서 교포들과 목소리 내고 세월호 때 직장에서 한국인이 저 혼자라 왜 못 구하냐고 어이를 넘어
분개하던 그들의 질문에 답도 못하고 미국 땅에서나마 틴핵요구에 동참했었는데 지난 정부때 그렇게 자랑스럽던 고국이 하루 아침에 정부가 국민을 적으로 모는 비정상적이고 야만적인 상황에 처하고 보니 충격이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부모형제가 있는, 친구들이 있고 스승이 있는 나라에 하루 빨리 정상적인 결론이 내려지길 바라는 마음에 동참합니다
전 한국에도 집이 있고 언제든 일 생기면 미국으로 뜨면 돼요
저도 이런데 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 분들에겐 더 절실하고 급빅한 상황이지 않을까요
대세는 정해졌지만 미치광이들에겐 상식이 없으니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반드시 민주주의가 승리하길 바랍니다
다들 몸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