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윤석열은 다르다는 점
그래서 그 후폭풍도 다를 거라는 점
1. 박근혜는 박정희 망령의 팬덤이 굳건했으나, 윤석열은 팬덤이 없음. 전국민의 비호감.
2. 박근혜는 그냥 멍청했기에 동정표라도 가능했으나, 윤석열은 위험해서 동정표 따위 1도 없음.
멍청함은 내 목숨을 위협하지 않지만 비상계엄령은 내 삶의 전반을 위협함. 무장군인과 장갑차 앞에서 '그럴 수도 있지...'라며 태연할 국민은 없음.
3. 박근혜는 국정농단이고 간접체험이었지만, 윤석열은 무려 내란죄고 전국민이 실시간 극악한 사태를 목도했음.
4. 박근혜 때는 탄핵하고 당명 바꾸고 다시 태어난 척이라도 해서 살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음. 윤석열을 안고 가면 중도층이 다 떨어져 나감.
질서있는 퇴진의 가장 1순위는 "윤석열 하야"가 전제되어야 함. 윤석열에 대해 아무 조치없이 누가 무슨 권리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건가?
탄핵이 파괴적이라 싫으면 윤석열을 설득해서 자진사퇴를 시키는게 당신들 능력인데 지금 뭘 보여주고 있나?
내란 수괴에 대해 탈당이라는 그 쉬운 조치조차 못하는데 당신들 뭘 믿고 나라를 맡기겠나?
윤석열 내세워 20, 30대 남자들 선동해서 얻은 표조차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데, 니들한테 앞날이 뭐가 있다고 구질구질한 결정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당의 존속을 위한 결정과 국민과 국가의 영속을 위한 결정을 구분 못하지 않는다.
그냥 지금처럼 해서 정의당처럼 소멸되기를 바란다면 그렇게 해라.누가 말리겠나?
알아서 살 길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