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의도 갑니다

파란사과 조회수 : 366
작성일 : 2024-12-07 14:32:31

평소 적극적이지도 않았어요.  저는 정치보다는 드라마 좋아하는 아줌마구요 ㅜ 

드라마만 좋아했지만, 현실반영도 많고 생각하게 해주고 도움을 받는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멋도 모르고 재잘재잘 떠들며 시위의 끝자락을 따라 다닌적도 있었구요.

뭔지도 잘 몰랐고 알아도 와 닿지는 않았어요.

시간이 흐르고 보니,, 아,, 그건 그런거 였구나 하고 체험의 역사 인식을 갖게 된거구요. 

그래서 였을까요? 아이들 어릴때 쇠고기파동 시위에 나가 보았어요.  물론 낮에만 가본거지만 명박산성 쌓여있고, 군인들 깔려있으며 스산한 기운을 맛보기는 했네요. 아이들도 무서워 했지만 , 곳곳에서 만났던 머리 하얗던 어른들의 칭찬과 격려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때의 시위품과 받았던 글귀들을 일기장에 붙여 놓고 아직도 보관하고 있구요.  또 시간이 흘렀고 박근혜 탄핵때도 갔었지요. 몇번 갔었어요. 가족이 다 가기도 했고, 이때쯤엔 아이들도 커서 친구들끼리 더 여러번 나가 보더라구요. 

아이들은 끝나고 친구들끼리 사먹은 음식이 더 맛있었다고 말합니다 ㅎ

이제 그만일줄 알았는데,, 오늘이 또 있게 되네요 ㅜ

즐거운 마음으로 나갑니다. 아무리 그래봐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있겠어요?  모처럼 온가족이 마음에 맞아 외출과 산책, 맛있는 외식도 할겁니다. 

탄핵이 성공되길 바랍니다. 

가입한지 오래 됐는데,,, 처음 글써봅니다. 부끄럽네요 ㅠㅜ

IP : 49.166.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인데
    '24.12.7 2:34 PM (223.39.xxx.92)

    딸둘도 같이 같어요.
    별일 없이 잘하고 오겠죠?

  • 2. 해외교포
    '24.12.7 2:34 PM (107.134.xxx.2)

    한사람 한사람의 열망이 모여서 꼭 탄핵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 ..
    '24.12.7 2:40 PM (39.7.xxx.109)

    저 감기, 조카 감기, 언니 무릎,허리 안좋음.
    따뜻하고 이쁘게 차려입고 가는 중입니다!
    저것들이 우릴 무슨 수로 이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552 창동에서 혼자 국회까지 간 할머니 9 도봉구민 2024/12/07 2,591
1654551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 '윤 대통령 계엄령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 light7.. 2024/12/07 1,614
1654550 부동산 많다는 재벌 망하겠네요 4 Sksksk.. 2024/12/07 3,815
1654549 일제시대 나라 팔아먹었을때가 지금 같을거 같아요 6 슬프다 2024/12/07 1,246
1654548 근데 두번째 계엄선포하면 윤씨는 이제 끝장 아닌가요? 8 ㅇㅇㅇ 2024/12/07 3,008
1654547 명태균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5 ... 2024/12/07 2,703
1654546 헌법 제 1조 1 국민이 주인.. 2024/12/07 1,002
1654545 미친놈이 1 그래도 2024/12/07 896
1654544 여의도 갈때요 5 2024/12/07 985
1654543 선거불참하면서 빠져나오던 모습 제대로 각인됐네요 13 . . 2024/12/07 4,154
1654542 대통령실 경호며 예산 싹 깍아야 6 ... 2024/12/07 1,246
1654541 이와중에 다행인건 11 그래도 2024/12/07 4,931
1654540 매국노 걸러낼수 있는 좋은 기회 .... 2024/12/07 537
1654539 유시민 작가 '부결된다고 끝이 아니다' 9 .... 2024/12/07 5,786
1654538 임영웅 기사들 쏟아지기 시작 132 ..... 2024/12/07 31,341
1654537 여의도 갔다온 후기 22 ... 2024/12/07 4,083
1654536 너무 부끄러운 국치의 날 1 ........ 2024/12/07 542
1654535 저두환이 물러나면서 노태우에게 넘겨줬죠 1 ... 2024/12/07 952
1654534 국힘당의 밑바닥을 보니 분노가 치미네요 5 눈물나요 2024/12/07 1,040
1654533 계엄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모르나봐요 3 ... 2024/12/07 1,877
1654532 국회다녀왔어요.. 3 ... 2024/12/07 884
1654531 열 받지만 1년전과 비교해 봐요 5 blㅁ 2024/12/07 2,085
1654530 오늘 윤새ㄲ 미소 너무 소름 끼쳐요. 15 ... 2024/12/07 3,395
1654529 한동훈이 뭔데 ㅋㅋㅋㅋ 4 아이스아메 2024/12/07 2,293
1654528 지들끼리 밀실회합해서 책임총리제 안을 만들겠다고? 3 ... 2024/12/0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