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이들과 집회는 위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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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나 광화문 집회 가고 싶은데 아이들 데리가기엔 좀 위험할까요? 아이랑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가요?

[ㅇㅇ]

네 괜찮아요. 집회는 늘 축제처럼 진행합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물론 아이들은 발언이 지겨울수도 있지요. 추우면 대열에서 빠져서 카페나 식당에서 몸 녹이고 다시 나오셔도 돼요. 유사시에는 대열의 맨 앞으로 달려갈 사람들이 정해져있어요. 누가 정해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자의 결심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역할 분담이 돼요.

[ᆢ^^]

춥고ᆢ많이 복잡할텐데ᆢ왠만하면 초등아이는
집에두고 가는게 좋겠어요

나중에ᆢ상황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 많이 모일거라서 위험할수도 있을듯

[ㅇㅇ]

저희아들 고1인데요
8년전에 엄마랑 외할머니랑 촛불집회 갔던 게 사회 공부할때 도움 된다고 해요

[lol]

우리 아이도 너무 가고 싶어해요. 오늘 국회의사당에 데려갈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오늘은 날이 아닌 거 같아 마음을 접었어요. 2017년 8월생. 태명이 촛불이라 그런지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정치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부모 영향이겠지만 관심이 가는 걸 막을 수는 없더라구요

[00o]

박때 초등 아들 데리고 집회다녔어요
힘들지만 같이 노래부르고 이야기 나누고
충분히 가능했어요.
지금은 고등생 시험때라 안간다네요
그리 나약하게 키우지 않았는데 좀 속상하지만 의견존중.
여의도 가는중인데 지금이 더 위험해보이긴 해도
함께 해주세요

[옷만 따뜻하게]

챙겨 입히면 같이 가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세월호때 매주 엄마 따라서 광화문에 나왔던 초딩아이가
벌써 대학 졸업하고 직딩인데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