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능 성적표가 나왔죠. 계엄에 묻혀서 그렇지 교육정책과 입시 또한 엉망진창입니다.
최악의 입시와 시험은 운이 작동할 여지가 크면 엉망인겁니다. 술주정꾼이 킬러 문항이니 뭐니 하며 수능에 개입하고, 의대를 증원하고, 공대 계열에 사탐을 개방하면서 실력이 운에 위축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변별력을 상실한 국어와 수학. 그리고 자신들이 공부했거나, 공부해야 할 내용이 아닌, 유불리에 따라 사탐으로 도망가고, 과탐2로 도망가는 것이 현명해진 상황. 이런 기형적 형태는 내년에는 더 심화되겠죠. 사탐보다 어렵지만, 사탐보다 점수를 낮게 받는 과탐을 누가 할까요?
지금 이런 중요한 문제가 별것이 아닌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윤석렬 일당의 내란으로 정치, 경제, 외교적 혼란속에 아이들의 인생이 달린 문제가 엉망임에도 누구도 나서지 않을겁니다.
내년 입시는 올해의 문제에 더해, 의대 정원 동결까지 더 해져 더 어려운 입시가 될 듯 합니다.
악인들이 만든 모든 불운들은 악인 윤석렬을 찍고 지지해던 이들에게 돌아가기만을 기도합니다. 민주 시민으로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 이들에게는 행운이 돌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