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 스웨덴서 첫 기자회견 “2024년 계엄, 큰 충격”

큰 충격 조회수 : 4,133
작성일 : 2024-12-07 03:07:07

https://www.khan.co.kr/article/202412062246005#c2b

 

한강, 스웨덴서 첫 기자회견 “2024년 계엄, 큰 충격”
 

한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쓰기 위해 1979년 말부터 진행됐던 계엄 상황에 대해 공부를 했었다. 2024년에 다시 계엄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다만 2024년 겨울과 그때의 상황이 다른 점은 모든 상황이 생중계가 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경찰과 군인들의 태도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뭔가 판단을 하려고 하고 충돌을 느끼면서 최대한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 명령을 내린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것이었겠지만 보편적 가치의 관점에서 보면 생각하고 판단하고 고통을 느끼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했던 적극적인 행위였다고 생각된다”면서 “바라건대 무력이나 강압으로 언로를 막는 그런 방식으로 통제를 하는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IP : 172.119.xxx.2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7 3:07 AM (172.119.xxx.234)

    https://m.khan.co.kr/article/202412062246005#c2b

  • 2. 한국에선 금서
    '24.12.7 3:11 AM (172.119.xxx.234)

    한 작가는 로 스페인에서 고등학생들이 주는 상을 받은 기억을 언급하며 “당시 시상식을 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에 초대받아 갔는데, 굉장히 깊이 있게 소설을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을 생각해 봤을 때 그렇게 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 3. ㅂㅂ
    '24.12.7 4:00 AM (118.235.xxx.42)

    나라의짐 국짐이 사라지지않는한 우리나라국민들은 앞으로도 살얼음판을 걷게 될듯요

  • 4. 한강 작가
    '24.12.7 4:30 AM (124.53.xxx.169)

    참 이 절묘한 싯점에 ...
    큰 일 하고 계시네요.
    자랑스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566 영장발부 성공 선견지명 박은정과 김어준 21 .. 2024/12/31 3,614
1664565 멧돼지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 5 .. 2024/12/31 2,548
1664564 이언주, 尹 겨냥 "정상적인 여성과 결혼조차 하지못한 .. 17 .... 2024/12/31 4,767
1664563 매봉역 근처 맛있는 식당있나요? 7 밥약속 2024/12/31 1,138
1664562 윤석열 특활비ㆍ업무추진비 2 ㄱㄴ 2024/12/31 1,549
1664561 27평 소형 아파트에도 중문 필요한가요? 18 2024/12/31 2,770
1664560 양모이불 할인 사려는데 카바도 사야 되나요? 5 이불카바 2024/12/31 1,100
1664559 경기도에서 한남동 3 ........ 2024/12/31 1,114
1664558 이제 5부 능선 넘은거죠? 4 .... 2024/12/31 1,176
1664557 “역겹다”…尹 체포영장 발부에 ‘욕설 날린’ 장제원 子 노엘 22 2024/12/31 5,414
1664556 죽에 넣을 어떤 콩이 좋을까요? 12 죽에콩 2024/12/31 1,056
1664555 "정상적인 여성과 결혼조차 하지 못한 루저 인생&quo.. 11 이언주, 尹.. 2024/12/31 3,459
1664554 다들 사정이 있는 것 같아요 5 하늘 2024/12/31 3,077
1664553 사람들 맘이 강퍅해져서 욕들이 찰져요 12 ㄱㄴㄷ 2024/12/31 2,371
1664552 침대옆 좁은공간 둘 가구 6 블루커피 2024/12/31 1,165
1664551 당당하게 맞서겠다더니 드럽게 질질 끄네 3 000 2024/12/31 1,208
1664550 강아지가 일광욕하고 있어요 5 ㄴㄴ 2024/12/31 1,537
1664549 이언주의 내란수괴 팩폭 ㅎㄷㄷㄷㄷ 33 석열이 울겠.. 2024/12/31 5,520
1664548 대법, 애경 가습기 무죄라니 미쳤네요 4 82 2024/12/31 1,576
1664547 주말에 시가모임에서 만난 남편형제1,2 2 진짜 꼴보기.. 2024/12/31 2,915
1664546 상목아~~~~~~ 7 옥경이가 2024/12/31 1,596
1664545 82와 함께 라 든든합니다. 2 2024년안.. 2024/12/31 578
1664544 결국 둔덕만 없었어도.... 11 슬픔과 애도.. 2024/12/31 3,435
1664543 오피스텔 보증금 1000/73 인데 수수료 여쭤봅니다. 6 수수료 2024/12/31 1,334
1664542 고3 생일 선물로 얼마가 적당한가요? 3 lll 2024/12/31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