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만원을 빌려드렸어요
급한돈 융통이 안되서 좀 빌려달라고 하셔서요
한달이 지났는데 감감 무소식이네요.
한달밖에 안됐으니 더 기다려볼까요
아님 연락이라도 드려볼까요? ㅠㅠㅠ
오백만원을 빌려드렸어요
급한돈 융통이 안되서 좀 빌려달라고 하셔서요
한달이 지났는데 감감 무소식이네요.
한달밖에 안됐으니 더 기다려볼까요
아님 연락이라도 드려볼까요? ㅠㅠㅠ
당연히 연락해야죠
왜 기다려야 되나요?
연말이라 지금 급히 써야 한다고 빨리 돌려달라 하세요
어휴…셰상에…
협력업체 직원에게 돈빌리정도면 받기힘든 수준에서 빌려준거죠.
보통 돈 굽허면 친한 형제,친척,친구들에게 손내밀고
그래도 못 막을정도로 급해지면 못 갚을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도 온동네방네 손내미는 차례죠..
더이상 빌릴때 없으면
몇년만에 동창에게 연락하고
거래업체에 연락하고 그런 수순이잖아요.
대기업도 부도설이 도는 세상인데
일단 빨리 연락하세요.
정중히 돈 필요하다고 말씀하세요.
그러면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 대충 견적이 나올겁니다.
아니 세상에 은행도 아니고 형제,친구도 아니고
협력업체 직원에게 손을 내밀정도면
어떤 상황인지…
최악으로 몰리면 얼굴 철펀깔고
맘약한 사람 골라서 사방팔방으로 돈 이야기합니다
못받을걸로 보이네요.
경기도 어려운데 어쩌나요?
급히 써야 될 일 생겼다고 빨리 달라 하세요. 한시가 급하다고(카드값, 가족 병원 등 뭘 지어내서라도...당장 안 주면 내가 더 곤란해진다고) 재촉해요.
겪어보니 돈 빌리는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갚을 여유가 생기면 어려운 사람 걸 제일 먼저 갚고 자기가 편하게(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나중으로 미뤄요. 님이 아주 다급하고 단호하게 말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돼요? 하지 말고 언제까지 반드시 보내라고 '요구' 하시고, 만일을 위해서라도 통화내용도 꼭 녹음하세요.
얼른 받아내고 담부턴 돈거래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