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그만두고 쉬다 저녁시간 파트타임 알바하고있어요.
파트알바로 손에 떨어지는 돈 얼마 안되니 불안하네요.
재취업은 계속 잘 안되고.. 경기도 안좋다고 하고 시국도 이러니 더 불안감이 커져가요..
그런데 지인이 낮에 시간되는거 알고 계속 만나자고 얼굴보자고...
나가면 밥먹고 카페가고.. 좋죠 그런 시간..
그런데 저는 외식도 최대한 줄이고 싶고, 저녁에 일 가기전에 촉박하게 움직이고 싶지가 않아요..
몇번을 거절하다보니 서운한티를 내서 맘이 불편하네요..
2주전에 봤는데.. 또 보자고 해서 거절하고... 자꾸 거절하는 것도 편치 않으니 그냥 피하고 싶어져요.
저는 원래도 집순이고.. 지인은 매일 나가야 하는 성향이라 그런거 같아요.
저도 나름의 최소한의 교류는 해야해서 다른 사람들도 만나야 하니 만남에 적당한 텀을 둬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만나고 자기는 왜 안만나주냐고 하니 뭐라 할말도 없고요..
지금도 근처에서 모임친구들과 함께 있다고 나오라는데.. 이미 며칠전부터 몇번을 권유해서 거절했는데도 잠깐 왔다가라고.. 부담스러워요..
진짜 돈이 없어지니 마음도 여유가 없어지네요..
나가서 밥한끼, 커피한잔, 교통비 이게 엄청 크게 와닿아요. 휴.. 연말이니 모임도 몇개 생겨서.. 가면 즐겁겠지만 반가운 마음이 안드는게.. 이런 상황이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