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518민주화항쟁 때 피해자입니다.

광주사태 조회수 : 4,105
작성일 : 2024-12-05 19:26:05

저는 당시 초등학생이였어요.

큰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광주전남병원 입원중이라 광주에 아빠랑 갔다가 광주사태 발발.

진짜 죽을뻔했습니다.

아빠가 시골길로 걸어가자고 하셔서 힘들었었는데 나중에보니 시내로 나갔더라면 저도 아빠도 그당시 죽었겠다싶어요.

이번 계엄령 때 저희 가족은 조마조마하며 날을 샜습니다.

가슴이 지금도 아파요.

이 기사를 저는 피부로 느껴요 ㅜㅜ

 

우시는 할머니 “손주야, 계엄군 마주치면 안 돼…” 먹먹한 문자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19875?cds=news_edit

IP : 119.193.xxx.1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12.5 7:28 PM (118.235.xxx.182)

    원글님 살아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살아남아서 그날 얘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2. 요술구두
    '24.12.5 7:30 PM (36.38.xxx.22)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위로드립니다
    나라꼴이 처참

  • 3. 트라우마가
    '24.12.5 7:32 PM (1.235.xxx.45)

    트라우마가 엄청나겠어요. 이번일로 많이 놀라셨을텐데 빨리 일이 정리되길 빕니다.

  • 4. ㅜㅜ
    '24.12.5 7:33 PM (122.36.xxx.85)

    저도 그날밤 광주 생각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광주 떠나서 살지만, 저희들 자랄때 자연스럽게 보고 듣던 얘기들.
    실제.닥쳐보니, 그시절 전화도 안되던 그곳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가족.친구들을 잃고 빨갱이라고 억울한 소리까지 들었던분들. 얼마나 한이 될까요.

  • 5.
    '24.12.5 7:33 PM (58.235.xxx.48)

    기사 댓글에
    "그때 광주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걸 보고 눈물 났어요.
    메가씨티 서울에서 방송 생중계 중에도 무섭던데
    소도시 아무도 모르는 곳에 고립되서 얼마나 공포에 떨었으며
    그 이후로도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했을까 생각하면
    광주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 6. ㅎㅈ
    '24.12.5 7:34 PM (182.212.xxx.75)

    제주변에도 그때 살아남은 분들이 있고 한다리 건너 다 피해자&생존자 있어요.
    여고생일때 나주까지 걸어서 피신해나와 살았다던 중딩 담임,
    아이로 창문과 문을 목화솜이불과 몇겹의 이불로 막고 가리고 꼼짝없이 있었다던 지인도…
    먼 역사의 얘기가 아니에요. 내, 이웃, 가족의 일들이
    이번엔 내일이 될뻔했어요.
    탄핵이 아니라 즉결심판해야한다고 봐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권한 오남용으로
    쿠테타를 일으켰어요. 용서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 7. 아아 한마디만
    '24.12.5 7:35 PM (118.235.xxx.103)

    그래서 재명이가 민주당에 반드시 살아남아야만
    하는 이유죠.
    재명이 같은 인간 국짐당에도 없어요~
    그런 하자 많은 인간이 민주당에 있는 것도 기막히고
    민주당 뺏지만 달면 과거 무슨 짓을 했건 모두 기억에서
    사라지는 마법~~~~
    당이 아니라 그래서 사람을 보고 뽑아야 정치가 발전함!!!

  • 8. 저요
    '24.12.5 7:38 P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

    저는 고등학생이고 저희언니 지방에서 선생이어서 주말에 집에오는데 엄마가 버스터미널에 언니 데리러갔는데 남자청년들만보면 공수부대가 칼로 찔렀다고 목뒤에서 피가 튀는거봤다고 집에 와서 우셨어요 그날뒤로 밖에 못나갔어요

  • 9. 118
    '24.12.5 7:41 PM (58.235.xxx.48)

    정신 차려요.
    어디서 신성한 댓글 사이에 말같잖은 개소리 시전을 하는지
    안 그래도 열받는데

  • 10. 말같지 않은
    '24.12.5 7:43 PM (118.235.xxx.103)

    소리는 개딸들이 하고있죠!!
    신성한 광주사태를 이때다 하고 들고오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당이 계엄당시 빨짱끼고
    처웃고 있는 사진이 나돌아 다녀요?

    이때가 찬스다 하고 덤비는거 다 티나는구만~~

  • 11. 근데
    '24.12.5 7:45 PM (118.235.xxx.223)

    피해자가 ‘광주사태’라뇨
    올바른 용어를 쓰면 좋겠네요

  • 12. 에휴
    '24.12.5 7:50 PM (106.101.xxx.231) - 삭제된댓글

    알바하나 돌댕기는군요..
    에휴.....

  • 13. ...
    '24.12.5 7:52 PM (221.151.xxx.109)

    광주민주화항쟁으로 수정해주시면 좋겠네요

  • 14. 옛날
    '24.12.5 7:54 PM (220.65.xxx.76)

    옛날에는 광주사태라는 말로 했어요
    그 분들이 겪었을때요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 15. 518민주화운동
    '24.12.5 7:56 PM (118.235.xxx.69)

    광주사태라뇨. 이건 전두환측에서 쓰던 용어 입니다.
    저도 80년 그때 광주에서 초등 4학년 이었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민주화 항쟁으로 바꿔주세요.

  • 16. 118 235
    '24.12.5 7:56 PM (175.223.xxx.190)

    원글님 글에 쥐새끼처럼 숨어들어 정신병자같은 소리로 글 오염시키지 말고 이때가 찬스다 하고 덤비지 말아요 더러우니까

  • 17. 링크 기사의
    '24.12.5 7:58 PM (211.206.xxx.180)

    할머니도 있는 반면
    계엄 성공했어야 한다는 미친 것들은 뭔가요.

  • 18. ditto
    '24.12.5 8:42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그저께 밤 광주가 생각났어요 출장 간 남편이랑 어쩜 다시 못 볼 수도 있는 마지막 밤이 될 지도 모르고, 잘 있던 집에 언제 군홧발 총칼로 쳐들어 올 지 몰라 그저 뜬 눈 지새우며 문단속만 할 따름이었죠 이런 저의 걱정은 80년 광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원글님 살아서 이렇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
    '24.12.5 8:47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도청근처에 살았고 초2에 5.18을 겪었어요.
    집으로 도망가는 대학생들 담 넘어오기도 했고 고등까지 데모행렬을 일상적으로 보면서 살았어요.

    광주사람들 아주 어르신들 아니고는 광주사태라는 말 안씁니다.
    고쳐주시고요.5월이면 한집걸러 제사인 광주시민들인데 피해자라고 쓰실정도는 아닌거 같네요.

  • 20. 175.223
    '24.12.5 8:49 PM (125.130.xxx.73)

    개아들 개딸들은 맥락없는 소리 잘 지꺼려요.
    찍찍 잘 찾고 죄명이 별명도 친칠라라고 짓는거 보면
    쥐새끼는 그쪽인거 같은데~~
    신성한 광주항쟁에 이때다 히고 숟가락 올리려는
    니네들이 더러운데요~~~

  • 21. 175.223
    '24.12.5 8:50 PM (125.130.xxx.73)

    깜도 안 되는 전과4범은 김칫국 그만 마시고 빵에나 어여 가길~~~

  • 22. 광주사태
    '24.12.5 8:53 PM (222.102.xxx.75)

    광주사람입니다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기 전에
    워낙 오랫동안 광주사태라고 해서
    광주사람인 저도 광주사태 혹은 그냥 오일팔이라고 해요

  • 23. ??
    '24.12.5 8:56 PM (211.215.xxx.185)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민주화 항쟁으로 바꿔주세요. 2222222222

  • 24. 광주사람
    '24.12.5 9:08 P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광주토박이인데요.
    광주사태라는 말은 안 씁니다.
    못배우신분이 광주사태라고 하면 옆에서들 버럭합니다.

    누가 광주에서 광주시민을 폭도로 모는 광주사태라는 용어를쓰나요?
    쓰면 고쳐주세요, 못배워서 그런거니까요.

    광주전남병원은 전남대병원말하는건가요?
    그것도 고쳐주세요.

  • 25. 으휴
    '24.12.5 9:16 PM (125.130.xxx.73)

    아무래도 가짜 광주항쟁 시민인가 보네요~~

  • 26. ..
    '24.12.5 9:22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위에 도청앞에 살았던 50대 아줌마인데요.
    광주시민이 누가 광주사태라는 말을 써요?
    나 편하니까 전남광주라고 쓰는 사람하고 광주사태라고 쓰는 사람은 못 배워서 그런거에요.
    이제 배웠으니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 27. 광주
    '24.12.5 9:51 PM (182.221.xxx.29)

    광주사태는 아니죠
    저는 그때 전남대 바로 옆에서 살았고 솜이불둘러쓰고 있었어요
    계엄군 트라우마있어요
    근데 여기서 이재명이가 왜 튀어나와요.
    진짜 5.18 광주민중항쟁은 건들지마라

  • 28. ㆍㆍ
    '24.12.6 2:57 AM (118.235.xxx.241)

    광주사람입니다.. 5.18때 저 엄마뱃속에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가 도청 놀러가셨다가 저 유복녀
    될뻔했어요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 나가면 탄피도 땅바닦에 떨어져 있었다고 근데 여기서 이재명이 왜 나옴?
    미친거아닌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470 여러분 나라를 지켜주세요 10 나라를지켜주.. 2024/12/05 1,024
1655469 태국에 이어 캐나다도 환전 거부한다는 글을 봤는데 1 123 2024/12/05 2,562
1655468 대통령실, 외신에 "계엄,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늦은 .. 11 ........ 2024/12/05 4,858
1655467 사병들 유서 12 유서 2024/12/05 5,590
1655466 동생이 2찍인데..윤은 탄핵되어야 한대요 21 ㄷㄷ 2024/12/05 3,098
1655465 요즘 고3들은 학교 가나요? 4 ... 2024/12/05 1,224
1655464 英언론 비상계엄 맹비난…“윤대통령 탄핵돼야” 12 창피하다. 2024/12/05 4,067
1655463 나라를 지켜주세요... 3 ........ 2024/12/05 423
1655462 응원봉 들어갈 문장 좀 3 애엄마 2024/12/05 498
1655461 정신나간 넘을 됏텅으로 만든... 14 싫다 2024/12/05 1,562
1655460 한동훈아 6 그러지 마 2024/12/05 1,906
1655459 계엄선포해서 지금 심정이.. 2024/12/05 367
1655458 국민 목숨 우습게 아는 놈 2 사형 2024/12/05 556
1655457 이번주 토요일 국회에서 3시, 5시 집회(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8 .... 2024/12/05 1,290
1655456 이제 탄핵이 아닌, 체포구속으로 판이 바뀌었어요 29 2024/12/05 5,755
1655455 미국에서 손절인거죠 1 Vhjhjh.. 2024/12/05 2,303
1655454 빈대떡 찌개 해드시나요 8 혹시 2024/12/05 778
1655453 거치식 예금 추천부탁드려요 거치힋 2024/12/05 369
1655452 실패하면 내란죄 아님??? 4 ........ 2024/12/05 1,044
1655451 지금부터 시작이예요 빨리 정리부터 해야 미친 2024/12/05 874
1655450 이시국에죄송)커피마시고 넘 배아파요ㅠ 9 아야 2024/12/05 822
1655449 근데 김현정의 뉴스쇼 김현정 왜 미워하세요? 42 ... 2024/12/05 7,715
1655448 감사합니다 26 2024/12/05 5,008
1655447 파업을 할 때 하더라도 6 갑갑 2024/12/05 1,062
1655446 국짐들아 미국이 윤 탄핵 불가피란다 26 ㄴㄴ 2024/12/05 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