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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 사이에 17키로 쪘어요

미스유 조회수 : 3,187
작성일 : 2024-12-05 00:12:24

갑자기 살이 찌기시작했어요

집에 큰 일이 있고

그걸 저혼자 처리해야 되는 상황이라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고

임신하고선 아주 초기였는데 살이 계속 찌더라구요

그런데 유산되고 소파수술 받았구요

유산되고도 회사일이 바빠 제대로 휴식하진 못했어요

 

큰 이슈는 위에 두건 이외에 회사 스트레스..

 

비정상적으로 살이쪄서

갑상선병원에 갔더니 저하증이래요

 

계속 약먹고 덜먹고

운동도하고 관리를 하는데도

몸무게가 계속 늘어요

 

이러다 100키로 넘을 거 같은 불안감

뭘해도 달라지지 않는 몸무게 때문에 패배감

맞는옷도 없고 자신감도 없어

대인기피증이 생길 지경이에요

원래는 날씬했거든요ㅠㅠ

 

주변에서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구

얘기를 하는데

종합검사해도 크게 나타나는 연관성은 없어요

 

혹시 저 같은 증상이신분 계세요?

이제 40대 초반입니다

 

 

IP : 58.237.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맘때
    '24.12.5 12:17 AM (70.106.xxx.95)

    고맘때 살이 잘 쪄요
    저도 갑상선 저하나 항진 중간단계같은데 아직 약은
    안먹는 정도인데 정확히 마흔즈음 되니 저나 주변이나 다들 살쪄요
    정확히 말하면 대사율이 떨어지는거죠 ㅜ
    마흔즈음부턴 아무리 생리가 정확하다해도 이미 갱년기 이행기? 초기 갱년기가 시작된대요. 저는 대번에 생리주기 변하면서 살이 쪄요.
    생전 말랐던 체형이고 살때문에 고민해본적도 없는데도요
    아무래도 호르몬 분비기관들도 노화되겠죠. 그러니 살이 더 잘쪄요.

  • 2. 미스유
    '24.12.5 12:20 AM (58.237.xxx.74)

    생리가 갑자기 줄더니 3일이면 끝나네요.
    노화의 원인이 크겠군요
    걱정했어요
    주변에 저같이 급격하게 변하는 사람은 잘못봐서 ㅠㅠ

  • 3. .....
    '24.12.5 12:21 AM (203.234.xxx.147)

    40대 초반은 인생에 있어서 비교적 리즈예요.
    40중반 이후가 진짜 안 빠지고 안 먹어도 찝니다.

  • 4. 미스유
    '24.12.5 12:23 AM (58.237.xxx.74)

    감사합니다 리즈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5. ..
    '24.12.5 12:30 AM (14.38.xxx.186)

    저 그때쯤 살찌기 시작해서
    이 악물고 운동하고 퇴근하고 1시간씩 야산에 가고
    인생 처음 운동했어요
    6개월동안요
    안그랬으면 계속 쪘을것 같아요
    지금 계획 세워서
    운동 날마다 하셔요
    젊어서 금방 효과 있을ㅇ것입닏ㄱㆍ

  • 6.
    '24.12.5 12:42 AM (27.1.xxx.78)

    건강검진 해보셨나요? 일반적이지는 않아요.

  • 7. 근데
    '24.12.5 1:17 AM (218.54.xxx.75)

    식사는 어떻게 하셨는데요?
    많이 먹어서 찐 느낌이신지?
    2년에 17키로나 찌다니 얼굴도 달라보이실거
    같아요. 갑상선이 때문일까요...

  • 8. ㅡㅡ
    '24.12.5 4:47 AM (125.185.xxx.27)

    건강검진 깊게 받아보세요.
    단순 피검사만 하지말고
    부인과쪽도 살펴보고..

  • 9. ..
    '24.12.5 4:58 AM (221.142.xxx.120)

    갑상선 문제 아닐까요?

  • 10. 정답은ㅂ
    '24.12.5 7:55 AM (112.166.xxx.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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