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반헌법계엄선포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24-12-04 23:14:31

50대 중년부부의 어제 11시부터 현재까지 이러했습니다. ㅠ

 

서울에 있는 저는 야근으로 숙소에 10시 넘어 들어왔고요.

넷플릭스 트렁크를 보려고 넷플켰는데

핸드폰 직장동료 계엄 어쩌구가 앞에 보였어요. 잉??

82쿡보니 계엄 선포 11시쯤 보았고요.

동시에 지방에 있는 남편 전화가 온 거예요. 계엄선포된 거 아냐고...

그때부터 ㄷㄷㄷ 공포

남편은 격분과 분노로 국회로 가야하나? 

82쿡 보니 어느 운동권 출신 남편님께서도 자전거로 출발하셨다고..

그때부터 82쿡 폐쇄 대비해서 인스타그램 깔고 

오마이뉴스 유튜브 틀어놓고 

그러길 2시간...

해제ㅠㅠ 

82쿡에 감사 글 남기고 남편과도 '이제 우리 한시름 놨다'라며 전화통화완료

아침에 일어나보니 

남편 5시까지 안자고 계엄해제 윤 방송하는 보고서 이제야 잔다는 문자를 봤네요.

남편에게 전화하니 다행히 회사 출근했다고 하고

회사가니 직장동료 뜬눈으로 밤새워서 오늘 결근

위에 동료외엔 이런 이야기 나눌 동료나 조직이 아니어서 업무만 하다 2시간 전 퇴근했습니다.

 

82님들이 유일한 저의 벗들입니다.

일상의 안녕이 이렇게 소중하고요.

다른 82님들 어떠셨나요?? 실시간 대기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나누고 싶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명령한다

현행범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하라

 

 

IP : 58.233.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4.12.4 11:18 PM (1.240.xxx.21)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어요.
    잘나가던 우리 나라가 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대체 2찍들이 이 나라에 무슨 짓을 했는지 새삼 분노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명령한다

    현행범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하라22222222222

  • 2. 맞아요.
    '24.12.4 11:23 PM (58.233.xxx.138)

    정말 0.7%차 2찍땜에 나까지 고생한다고 그냥 모른척 2찍들도 당해봐라면서 시니컬하게 살아왔는데 어제는 진짜 미쳤구나 싶더군요.
    운동권 출신답게 남편이 저보고 국회가라고 하고.. 저도 순간 갈까? 이러고 있다가 내일 출근을 핑계로 주저앉았어요. (직접 나가셨던 행동하는 시민 모두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ㅠ)

  • 3. ㅁㅁ
    '24.12.4 11:25 PM (115.41.xxx.13)

    저희는 꽤 젊은 친구들이 많은곳이라
    다들 관신이아 있을까 했는데 다들 아침부터
    게엄령 얘기 했구요.. 한두명 빼고는 잠 못잤다고 하더라구요

  • 4. 아 그랬군요
    '24.12.4 11:32 PM (58.233.xxx.138)

    그렇겠죠? 제 회사가 이상한 것이겠죠. 정말...ㅠㅠ 정말 교과서에서만 보던 계엄령을 실제 발령대는 걸 촤면으로 목도하니 참 기가 차더군요.

  • 5. ...
    '24.12.5 12:00 AM (125.129.xxx.20)

    우리 모두 이게 뭔 고생이랍니까?
    82쿡, 실시간 유튜브와 뉴스 등 보며 상황 지켜봤구요.
    국내외 친구 지인들과 카톡으로 함께 분노했어요.
    참담한 심정으로 민주주의 파괴 현장을 지켜보자니 너무 힘들었어요.
    어제오늘 국회로 달려가준 시민들,
    야당 국회의원 보좌관 당직자 등
    모두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 6. 그러게요.
    '24.12.5 12:19 AM (58.233.xxx.138)

    국회 보좌관과 당직자들 소화기로 뿌려 진입을 막은 거 보고 감사했습니다.
    우원식 의장님 담넘어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존경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로 차로 국회로 달려간 무명의 우리 국민들 진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또 82쿡 한 마음으로 실시간 새로운 피난처를 알려주시고 실시간 글로 서로에게 용기를 주었던거 감동이었습니다.

  • 7. 지금 82 앞글
    '24.12.5 12:26 AM (58.233.xxx.138)

    보고 있는데 친윤 미친새끼들이 오늘 오전 하야 반대 건의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네요.
    우리남편도 새벽5시까지 계엄해제 발표를 본 이유가 곧 윤 하야를 추측해서 기다렸대요.

    윤에 대해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539 삼성폰 쓰면 당장 바꾸세요 (보안, 개인정보, 악성 메세지, 앱.. 5 ㅇㅇ 2025/05/03 3,667
1708538 너무 어려운 한국어 5 어떤날 2025/05/03 796
1708537 챗gpt한테 대통령상이 누구인지 알려달라고 했어요 6 ㅇㅇ 2025/05/03 2,279
1708536 경호처에서 명품산 거 아니죠? 2 혹시 2025/05/03 1,117
1708535 이쁜 옷들이 많이 보이네요 8 ㅇㅇ 2025/05/03 2,989
1708534 법원 로그기록 10 도와주세요 2025/05/03 1,437
1708533 난리난 법원 민원신청 게시판 18 ........ 2025/05/03 3,616
1708532 대법원의 이재명죽이기 판결은 원천무효 10 ㅇㅇㅇ 2025/05/03 1,162
1708531 내일 혼여로 공주 가보려는데요 12 Nn 2025/05/03 1,554
1708530 모임에서 제일 어린경우이신 분 계세요? 8 티비 2025/05/03 1,027
1708529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9 .. 2025/05/03 1,387
1708528 하루 굶으면 좀 기분이 나을까요 8 하루 2025/05/03 1,661
1708527 김민석최고 긴급요청사항 18 .. 2025/05/03 4,563
1708526 법원 내부도 납득 못하는 분위기군요 3 ... 2025/05/03 1,824
1708525 이낙연 “민주당 후보 교체해야.” 43 ... 2025/05/03 3,014
1708524 펌 어제 정치뉴스 감동 댓글.jpg 3 덕수산장 2025/05/03 1,637
1708523 어제 예산상설시장 갔다가 5 ... 2025/05/03 1,670
1708522 알바몬도 해킹 당했어요 2 해킹 2025/05/03 1,134
1708521 메가커피 가격올리고, 맛은 맹탕이예요. 5 .. 2025/05/03 1,224
1708520 크라운할 때 치과 몇 번 가셨나요. 4 .. 2025/05/03 640
1708519 김민석,로그 기록 공개하라 11 ., 2025/05/03 2,280
1708518 쿠쿠 트윈프레셔 무압모드 밥은 어떻게 해서 먹나요? 5 ㅇㅇ 2025/05/03 454
1708517 고법 유죄든 무죄든 그냥 탄핵가야합니다 4 서초7번출구.. 2025/05/03 456
1708516 대법원 내부 직원 익명 글 퍼왔어요. 11 제생각 2025/05/03 2,875
1708515 세금신고 이해를 못하겠어요 7 .. 2025/05/03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