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년부부의 어제 11시부터 현재까지 이러했습니다. ㅠ
서울에 있는 저는 야근으로 숙소에 10시 넘어 들어왔고요.
넷플릭스 트렁크를 보려고 넷플켰는데
핸드폰 직장동료 계엄 어쩌구가 앞에 보였어요. 잉??
82쿡보니 계엄 선포 11시쯤 보았고요.
동시에 지방에 있는 남편 전화가 온 거예요. 계엄선포된 거 아냐고...
그때부터 ㄷㄷㄷ 공포
남편은 격분과 분노로 국회로 가야하나?
82쿡 보니 어느 운동권 출신 남편님께서도 자전거로 출발하셨다고..
그때부터 82쿡 폐쇄 대비해서 인스타그램 깔고
오마이뉴스 유튜브 틀어놓고
그러길 2시간...
해제ㅠㅠ
82쿡에 감사 글 남기고 남편과도 '이제 우리 한시름 놨다'라며 전화통화완료
아침에 일어나보니
남편 5시까지 안자고 계엄해제 윤 방송하는 보고서 이제야 잔다는 문자를 봤네요.
남편에게 전화하니 다행히 회사 출근했다고 하고
회사가니 직장동료 뜬눈으로 밤새워서 오늘 결근
위에 동료외엔 이런 이야기 나눌 동료나 조직이 아니어서 업무만 하다 2시간 전 퇴근했습니다.
82님들이 유일한 저의 벗들입니다.
일상의 안녕이 이렇게 소중하고요.
다른 82님들 어떠셨나요?? 실시간 대기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나누고 싶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명령한다
현행범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