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반헌법계엄선포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24-12-04 23:14:31

50대 중년부부의 어제 11시부터 현재까지 이러했습니다. ㅠ

 

서울에 있는 저는 야근으로 숙소에 10시 넘어 들어왔고요.

넷플릭스 트렁크를 보려고 넷플켰는데

핸드폰 직장동료 계엄 어쩌구가 앞에 보였어요. 잉??

82쿡보니 계엄 선포 11시쯤 보았고요.

동시에 지방에 있는 남편 전화가 온 거예요. 계엄선포된 거 아냐고...

그때부터 ㄷㄷㄷ 공포

남편은 격분과 분노로 국회로 가야하나? 

82쿡 보니 어느 운동권 출신 남편님께서도 자전거로 출발하셨다고..

그때부터 82쿡 폐쇄 대비해서 인스타그램 깔고 

오마이뉴스 유튜브 틀어놓고 

그러길 2시간...

해제ㅠㅠ 

82쿡에 감사 글 남기고 남편과도 '이제 우리 한시름 놨다'라며 전화통화완료

아침에 일어나보니 

남편 5시까지 안자고 계엄해제 윤 방송하는 보고서 이제야 잔다는 문자를 봤네요.

남편에게 전화하니 다행히 회사 출근했다고 하고

회사가니 직장동료 뜬눈으로 밤새워서 오늘 결근

위에 동료외엔 이런 이야기 나눌 동료나 조직이 아니어서 업무만 하다 2시간 전 퇴근했습니다.

 

82님들이 유일한 저의 벗들입니다.

일상의 안녕이 이렇게 소중하고요.

다른 82님들 어떠셨나요?? 실시간 대기하면서 미주알 고주알 나누고 싶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명령한다

현행범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하라

 

 

IP : 58.233.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4.12.4 11:18 PM (1.240.xxx.21)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어요.
    잘나가던 우리 나라가 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대체 2찍들이 이 나라에 무슨 짓을 했는지 새삼 분노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명령한다

    현행범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하라22222222222

  • 2. 맞아요.
    '24.12.4 11:23 PM (58.233.xxx.138)

    정말 0.7%차 2찍땜에 나까지 고생한다고 그냥 모른척 2찍들도 당해봐라면서 시니컬하게 살아왔는데 어제는 진짜 미쳤구나 싶더군요.
    운동권 출신답게 남편이 저보고 국회가라고 하고.. 저도 순간 갈까? 이러고 있다가 내일 출근을 핑계로 주저앉았어요. (직접 나가셨던 행동하는 시민 모두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ㅠ)

  • 3. ㅁㅁ
    '24.12.4 11:25 PM (115.41.xxx.13)

    저희는 꽤 젊은 친구들이 많은곳이라
    다들 관신이아 있을까 했는데 다들 아침부터
    게엄령 얘기 했구요.. 한두명 빼고는 잠 못잤다고 하더라구요

  • 4. 아 그랬군요
    '24.12.4 11:32 PM (58.233.xxx.138)

    그렇겠죠? 제 회사가 이상한 것이겠죠. 정말...ㅠㅠ 정말 교과서에서만 보던 계엄령을 실제 발령대는 걸 촤면으로 목도하니 참 기가 차더군요.

  • 5. ...
    '24.12.5 12:00 AM (125.129.xxx.20)

    우리 모두 이게 뭔 고생이랍니까?
    82쿡, 실시간 유튜브와 뉴스 등 보며 상황 지켜봤구요.
    국내외 친구 지인들과 카톡으로 함께 분노했어요.
    참담한 심정으로 민주주의 파괴 현장을 지켜보자니 너무 힘들었어요.
    어제오늘 국회로 달려가준 시민들,
    야당 국회의원 보좌관 당직자 등
    모두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 6. 그러게요.
    '24.12.5 12:19 AM (58.233.xxx.138)

    국회 보좌관과 당직자들 소화기로 뿌려 진입을 막은 거 보고 감사했습니다.
    우원식 의장님 담넘어 본회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존경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로 차로 국회로 달려간 무명의 우리 국민들 진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또 82쿡 한 마음으로 실시간 새로운 피난처를 알려주시고 실시간 글로 서로에게 용기를 주었던거 감동이었습니다.

  • 7. 지금 82 앞글
    '24.12.5 12:26 AM (58.233.xxx.138)

    보고 있는데 친윤 미친새끼들이 오늘 오전 하야 반대 건의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네요.
    우리남편도 새벽5시까지 계엄해제 발표를 본 이유가 곧 윤 하야를 추측해서 기다렸대요.

    윤에 대해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479 겸공 보고있는데 잼나요 9 신나신나 2025/06/03 2,569
1721478 친구든 사돈이든 28 2025/06/03 3,054
1721477 명신이 나이든티 확 나네요..도망도 안갔네요 8 ㅇㅇㅇ 2025/06/03 3,536
1721476 저 50대 자부심으로 오늘부로 좀 더 오래 살기로 결심했어요 9 영통 2025/06/03 1,445
1721475 민주당과 새 대통령에게 대구 2025/06/03 290
1721474 가짜뉴스 극우유튜버 ... 2025/06/03 387
1721473 경기도지사때 김문수 잘했다면서요 12 .... 2025/06/03 2,305
1721472 문대통령과는 다르겠죠? 60 2025/06/03 3,830
1721471 한의원 침맞고 근육통이 너무 심한경우 1 레드향 2025/06/03 538
1721470 제일 충격적인게 20대 남자 21 휴우 2025/06/03 3,880
1721469 낼부터 바로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발의되는건가요? 7 ..... 2025/06/03 994
1721468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계엄범들 박살!!! 4 박살내자~~.. 2025/06/03 531
1721467 젤 답답한 아줌마들이.. 이대남 보수화 얘기하면 20 아이스아메 2025/06/03 2,865
1721466 김문수 제발 40프로 넘지 말기를 7 ㅇㅇ 2025/06/03 2,284
1721465 어휴. 문수 할배는 5 .. 2025/06/03 1,399
1721464 간 떨려서 뉴스를 못봐요 7 .. 2025/06/03 1,121
1721463 4자구도에서 50 넘은거 대단한겁니다 8 ㅇㅇ 2025/06/03 1,985
1721462 Jtbc 박찬대 원내대표 2 아들맘 2025/06/03 2,576
1721461 레전드 뽑아왔다고 반응 난리난 MBC 카운트다운 영상. 펌글 14 바른 2025/06/03 5,566
1721460 출구조사가 맞을 확률은? 13 배고파 2025/06/03 4,518
1721459 리박이들에게 말리지 마세요. 역대급 당선!!! 5 ... 2025/06/03 962
1721458 20대 남자랑 서울 심각하네요 11 ㅇㅇ 2025/06/03 3,484
1721457 진짜 욕나오네요 11 니들끼리살아.. 2025/06/03 1,966
1721456 70대랑 20대남이랑만 모여사는게 나을 듯 4 ㅇㅇ 2025/06/03 910
1721455 광주 80프로 춧격 19 .... 2025/06/03 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