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모여서 집회하다가
구호 외치면서 삼각지까지 행진했습니다.
오늘을 그냥 보낼 수 없는,
퇴근길이 모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느낀 점이에요
-세대를 아우르는 사람들
586보다 20대가 훨씬 많아서 놀랐어요
운동 문화가 이어지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봐요
나이불문 "윤석열을 / 체포하자" 외치면서 걸었습니다
-특히 20대 여성들이 많았어요
중앙대 학생들, 이대 비건동아리 학생들,
한국외대 민주동문회 눈에 띄었습니다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있을 때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거든요?
근데 행진 시작하니 어디서들 나타나는지
인원이 훅 늘어나서 5000여 명이 모였어요
-신호등 지키면서 행진했어요
-깃발도 멋졌어요
대학연합동아리, 민주동문회, 정의당, 노조,
퀴어 단체, 페미니즘 단체, 문화운동단체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모두 분노하면서 그러나 서로 독려하고
또 즐겁게 시위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경찰도 폭력적이지 않고 인명사고 나지 않도록
자기들 몸으로 열을 지어 차를 막아주었어요
행진할 때
-날씨가 도와주었어요
훈훈해서 행진할 때 괜찮았어요
-숙대 부근의 먹을거리 상권,
행진하고 흩어진 사람들이 뒷풀이로 모여들어
때아닌 호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피크는 토요일이에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오세요들
중무장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