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목디스크 수술하셨는데요

ㅇㅇ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24-12-04 22:25:22

시어머니는 79세이시고, 어제 목디스크 수술을 하셨어요.

저는 51살이구요

오늘 퇴근하고 병원에 갔다왔는데.. 조금 고민이 되는게 친정엄마한테 말씀드려야 되는지 고민이 되서요

말씀드리면 엄마가 병문안 가실것 같은데..

그냥 넘어갈지 얘기를 해야할지 좀 고민이 되네요..

 

저는 직장을 다녀서 간병할 시간이 안되서...

여기에 의견 여쭤보고 귤 한박스, 두유한박스, 성의껏 100만원 드리고 왔는데... 친정엄마도 수입이 따로 없으셔서 저희 형제들이 생활비 모여서 드리는데.. 엄마가 돈봉투 하시면 제가 그돈도 드려야할것 같은데.. 그래도 말씀 드리는게 낫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다들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IP : 118.217.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드리고
    '24.12.4 10:26 PM (59.7.xxx.113)

    돈봉투 하시죠.보통...

  • 2. 중병도아니고
    '24.12.4 10:28 PM (182.215.xxx.73)

    두 분 다 너무 부담스러울것 같은데요
    환자는 본인 모습 보여주기 싫을것같아요
    친정엄마께 말씀만 드리고 병문안 안된다고 하세요
    봉투챙겨주시면 드리고 아니면 말고

  • 3. 저는
    '24.12.4 10:29 PM (219.249.xxx.28)

    안알려요. 어른들은 당연 병문안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사돈이 사실 어려운 사이인데 병실에 누워서 뵙는것도 그렇고
    사실 제가 양쪽 그 뒤치닥거리 하기 짜증나고 싫어서요.
    그냥 조용히 지나치고 나중에~그랬었다. 알리는거 원치 않으셔서..
    핑계를 대지요

  • 4. 뭘그정도로
    '24.12.4 10:30 PM (58.29.xxx.207)

    저도 목디스크있지만....이게 사돈한테 알릴꺼리나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라면 당연 안 알리겠어요

  • 5. 앞으로
    '24.12.4 10:46 PM (122.42.xxx.1)

    큰병있을 연세인데 목디스크정도는 그냥 넘기시길
    서로 부담됩니다.

  • 6. 음.
    '24.12.4 10:50 PM (39.118.xxx.99)

    아니 뭐 이런일로 사돈까지 문병을 가요? 그것도 나이 드신 분들끼리? 평소에 친하세요? 아님 같은 동네 살아요?

    뭘 그리 알리고 그래야 하나요?

  • 7. ㅇㅇ
    '24.12.4 11:04 PM (118.217.xxx.95)

    나이가 들면서 점점더 이런저런 생각이 엄청 많아지네요..
    내가 생각이 짧나? 이정도 나이가 되면 이정도는 해야되나?
    난 아직도 50대 답지 않은 생각으로 사는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이럴때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고... 이럴때는 보통은 이정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야 좀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럴때 여기와서 여쭤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8.
    '24.12.4 11:0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중병이 아니잖아요..

  • 9. ---
    '24.12.4 11:29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귤한박스 두유한박스 ㅎㅎ
    두유야 한박스 괜찮지만...귤 상해요

    오늘 가고 다시 안갈 모양새같네요.
    조금씩 갖다드리는게 더 나을텐데

  • 10. ㅇㅇ
    '24.12.5 12:03 A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오늘가고 다시 안가다뇨~ 당연히 가죠~ㅎ
    1인실 아니고 주변분들 나눠드시라고 넉넉히 사간거고
    노인분들이라 특히 엄청 나눠드시는데다
    가족들 계속 돌아가면서 옆에 계시니까요~

  • 11. ㅇㅇ
    '24.12.5 12:05 AM (118.217.xxx.95)

    오늘가고 다시 안가다뇨~ 당연히 가죠~ㅎ
    1인실 아니고 주변분들 나눠드시라고 사간거고..요즘 귤 한박스라고 해봐야 엄청 많지는 않던데요?
    그리고 노인분들은 엄청 나눠드시고
    가족들 계속 돌아가면서 옆에 계시니까요~

  • 12. .....
    '24.12.5 12:12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귤 병실에서 나눠드시기 가장 만만한 과일이에요
    잘하셨네요 일전에 물어보신 것 봤어요
    연세가 이제 팔순 다 되신 분들인데 안알리셔도 됩닌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하셨었다 하시면 되고 굳이 알려서 서로 번거롭게 병문안 안가셔도 되요
    원글님도 일하시는데 너무 애써서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 다녀왔으니 남편이랑 시형제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시면 되지요
    이제 뭐 갖다드리는 것도 어머님이 필요하시면 자식들한테 얘기 하실거에요
    저도 다 겪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 13. .....
    '24.12.5 12:17 AM (1.241.xxx.216)

    귤은 병실에서 나눠드시기 가장 만만한 과일이에요
    잘하셨네요 일전에 물어보신 것 봤어요
    연세가 이제 팔순 다 되신 분들인데 안알리셔도 됩니다
    나중에 자연스럽게 하셨었다 하시면 되고 굳이 알려서 서로 번거롭게 병문안 안가셔도 되요
    원글님도 일하시는데 너무 애써서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 다녀왔으니 남편이랑 시형제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시면 되고
    이제 뭐 갖다드리는 것도 어머님이 필요하시면 자식들한테 얘기 하실거에요
    다음에 가더라도 원글님이 고민하고 뭐 가져갈까 하지마시고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어머니 필요한거 있으시대?? 하고요
    저도 다 겪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자식들 선에서 알아보고 신경써야 하는게 후를 생각해서도 맞습니다
    원글님 친정부모님은 원글님이 알아서 해야 하고요

  • 14. ㅇㅇ
    '24.12.5 1:24 AM (118.217.xxx.95)

    전에 올린글 보셨군요 ^^;;
    저를 이해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
    1.241 님 글 읽고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역시 여기에 여쭤보면 좋은 답변, 최선의 답변을 들을수 있어서 너무 든든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36 안락사를 가장 많이 허용하는 나라는 스위스가 아니라.. 13 2025/06/06 2,577
1723035 면역력 회복하는 최고의 방법 9 유튜브 2025/06/06 4,660
1723034 한쪽이 떨어진 걸이대.. 2 2025/06/06 404
1723033 알바비가 안들어왔는데요 7 원글이 2025/06/06 1,326
1723032 25만원, 트럼프전화 글 저는 패스합니다 6 ... 2025/06/06 530
1723031 글로벌시대에 강대국 첫째 조건은 인구빨인데 ㅇㅇ 2025/06/06 250
1723030 대선 끝났는데 게시판이 8 ... 2025/06/06 938
1723029 내란범들 재판은 생중계 해야합니다. 18 ㅇㅇ 2025/06/06 647
1723028 “축하도 통화도 없다”.. 트럼프의 침묵, 이재명 외교에 경고 .. 24 .. 2025/06/06 3,092
1723027 오늘 현충일 행사 준비할사람도 없지않나요?? 1 ㄱㄴ 2025/06/06 752
1723026 동네 아이 대학 어디 갔냐고 집요하게 물었던 나, 진짜 25 과거의나밉다.. 2025/06/06 4,573
1723025 오늘부터 이재명 지지함 8 지겹다 2025/06/06 1,717
1723024 글파고 밑에 댓글달고 1 ㄱㄴ 2025/06/06 146
1723023 식민지 DNA를 못 벗어나고 강대국에 인정받으려고 발악하는 꼴이.. 15 ㅇㅇ 2025/06/06 792
1723022 자영업 해보고 싶은데, 뭐가 있을까요? 3 47세 2025/06/06 895
1723021 둘리네랑 닮은꼴 정치인 ㅋㅋㅋ 8 ㅇㅇ 2025/06/06 925
1723020 이재명 대통령, 입에 쫙쫙 붙네요 3 입원중 2025/06/06 463
1723019 연애 많이 해보신 분 계신가요 10 2025/06/06 1,322
1723018 벌써 힘빼지 말아요 10 쉬엄쉬엄 2025/06/06 990
1723017 누구라도 좋으니 저 위로 좀 해주세요! 16 지금은 이재.. 2025/06/06 2,040
1723016 자다가 더워서 깼네요 3 ..... 2025/06/06 856
1723015 몌리츠 간병인 보험 2 ... 2025/06/06 703
1723014 머스크, '트럼프 탄핵' 게시물에 ‘예’라고 답글 달아 9 싸움남 2025/06/06 1,183
1723013 엄마 그릇은 못 되는 듯 2 작다 2025/06/06 1,291
1723012 명진 스님 8년만에 승적 회복 1 2025/06/06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