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갔다가 마트에서 유기농 사우어크라우트 1봉을 사들고 왔어요. 냉장고에 몇 달 두다가 오늘 봉지뜯어 유리밀폐용기에 옮겨 놨는데요.
조금 먹어 보니..하~~ 시큼 구린 아삭한 맛
유통기한이 26년 2월인데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고 싶네요.
쿰쿰하게 푹 익은 김치도 좋아하지만 이건 비위가 좀 그래서요
이거 맛있게 먹는 법이 있나요?
이렇게 익은 건 어찌 응용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쌩 요리초보는 아니니 좀 도와주세요.
함 해보겠습니다.
독일 갔다가 마트에서 유기농 사우어크라우트 1봉을 사들고 왔어요. 냉장고에 몇 달 두다가 오늘 봉지뜯어 유리밀폐용기에 옮겨 놨는데요.
조금 먹어 보니..하~~ 시큼 구린 아삭한 맛
유통기한이 26년 2월인데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고 싶네요.
쿰쿰하게 푹 익은 김치도 좋아하지만 이건 비위가 좀 그래서요
이거 맛있게 먹는 법이 있나요?
이렇게 익은 건 어찌 응용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쌩 요리초보는 아니니 좀 도와주세요.
함 해보겠습니다.
그걸로 고춧가루 넣어서 김치찌개로 먹어요. 학센이나 소세지랑 먹는데 전 싫어해요 ㅋ
버리시는것도 추천…
버터에 마늘 스팸이랑 고춧가루 넣고 볶다가 물넣고 간맞추면 얼추 부대찌개맛나요..
유럽 한인마트없는 곳에서 이십여년전에 그렇게 살았네요.. 리들이나 알디에서 대용량사서리..
시큼한맛이 너무 강하면 단맛 약간 추가하면 좀 나아져요..
원래 딱딱한 빵이랑 햄 또는 소시지랑 같이 먹지 않나요??
김치찌개 김치전으로 먹어요
찌개에는 애사비 좀 넣고요
왜요
고춧가루로 양념해서 잘 먹으면 됩니다
유학생활한 사람들은 심지어 그립기도 ㅋㅋ
현지에서는 빵을 반갈라 넣어 senape(겨자?) 뿌려 먹는데...오래전에 유럽에 살았을땐 한국식품 가게가 없어서 고춧가루 섞어서 김치 대용으로들 먹곤 했네요.
식초맛이 강해서 우리 입막엔 그닥...
전 그냥도 맛있게 먹었는대요 ㅋㅋㅋ
핫도그처럼 소세지와 빵, 씨겨자 또는 허나머스터드, 양파와 함께 먹어 보면 어떠세요?
저는 그냥 좀 차갑게 해서 독일 부어스트와 먹는 거 추천합니다. 소세지에는 서양 겨자 좀 짜서 뿌리고요.
오일장같은 데서 파는 엊그제 만든 수제 사우어크라우트는 따뜻하게 먹는 게 맛있는데 , 공산품은 차게 먹는 게 낫더라구요
독일소세지 중에서 하얀 색으로 뜨거운 물에 십분 담가놨다 먹는 소세지에 독일 진한 맥주랑 같이 드시면 좋은데 ᆢ 그거 먹자고 독일 소세지 찾아다닐 수는 없고ᆢ
마트에서 파는 흔한 독일 소세지 굽고 독일 맥주에 같이 드셔보세요
김밥속으로도 넣어 먹었어요.
샌드위치 혹하고요.
고추가루 뿌려서 이건 김치다, 새콤하고 맛있는 김치다 최면 걸면서 먹어요. 라면이랑 쏘주 (없음 물탄 보드카)랑 먹으면 그럭저럭 먹어져요. 버리진 마세요.
일단 김치전부터 접수해 봅니다.
사우어크라우트 물기를 꼭 짜서 김칫국물 조금 추가하고
양파 조금 채썰고 , 어묵이나 오징어 다져넣고
전분+부침가루 섞어 넉넉한 기름에 부쳐봐야겠어요.
1장만 먼저 부쳐보고 괜찮으면 다 해먹어 볼께요.
알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