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4(수) 마감시황

나미옹 조회수 : 559
작성일 : 2024-12-04 17:56:21

『정치리스크에 재차 얼어붙은 투심』 

시장 반등 기대를 무색하게 한 정치리스크 

KOSPI, KOSDAQ 각각 1.4%, 2.0% 하락했습니다. 전날 미국 ISM 제조업지수 서프라이즈에 반등이 나온 시장은 비상계엄이라는 정치리스크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간밤 한국 관련 지수들은 크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EWY ETF 저가 -7.1% → 종가 -1.6%, 야간 선물 -4.6% → -0.9%).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경제부총리의 발언과 한은의 비정례RP 매입 소식, 그리고 국가 신용등급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S&P의 의견도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탄핵 정국에서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시장 변동성이 다소 진정됐다는 점에서, 오늘 야6당이 신속하게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점도 시장 막판 외국인 수급의 일부 되돌림과 낙폭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대왕고래·원전·AI교과서 등 현정부 사업 좌초 

현정부에서 추진하던 대왕고래(한국가스공사 -18.8%, 포스코인터내셔널 -12.6%)·원전(비에이치아이 -17.9%, 한전기술 -15.8%)·AI교과서(비상교육 -8.2%) 등 관련 종목들 대거 약세 보였습니다. 계엄령 해제 이후 역풍으로 탄핵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사업 연속성이 훼손된 영향입니다. 연말 배당 시즌임에도 금융업 실망매물 출회됐습니다(KB금융 -5.7%). 

#특징업종: 1)정치테마주: 야당, 오늘 중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예정(에이텍·오파스넷 등 상한가) 2)여행·항공: 영국, 한국 여행 경보 발령 등 주요국 방한 경계(참좋은여행 -4.2%, 대한항공 -3.5%) 3)고려아연: 다음달 임시주주총회 앞두고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8.4%) 

 

과거 탄핵 정국과의 비교 

대통령 탄핵 논의가 나오면서 과거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탄핵 정국(’16년 10월 말~’17년 5월)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배한 시장 하에 수출주보다 내수 업종의 타격이 컸습니다. 당시 외국인 수급도 해당 기간동안 약 8조원 가량 유입됐습니다. 올해는 반도체 기술력 의구심과 함께 정치리스크가 얹어지면서 IT 업종 부진한 가운데, 사회 혼란 확대로 내수 업종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당시와 1:1 비교는 어렵지만 정치리스크 해소는 반등의 필요조건인 만큼 국회 논의를 주목해야 합니다. 

#주요일정: 1)美 11월 S&P Global 서비스업 PMI(23:45) 2)美 11월 ISM 서비스업지수(24:00) 3)美 EIA 원유 재고(24:30) 4)美 Dollar Tree 등 실적 발표 5)韓 3Q GDP(5일 08: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https://www.mginvest77.com/

IP : 39.7.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
    '24.12.4 8:24 PM (210.204.xxx.201)

    역사적인 오늘의 주식시장 소식 즐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676 이스라엘이 우리나라 여행경보국으로 지적한거 황당 4 ㄷㄹ 2024/12/04 1,671
1654675 사실 지금쯤 우리도 환기할때가 됐죠 ㅇㅇ 2024/12/04 619
1654674 재난문자 1개도 없었는데 나는 왜 2 뭐하고 있는.. 2024/12/04 1,718
1654673 탄핵 절차 밟고 있다 6 비비씨 2024/12/04 2,911
1654672 내일도 집회할까요? 1 ㅁㅁ 2024/12/04 512
1654671 조선일보 태세전환 기사들보니 역겹네요 7 ..... 2024/12/04 3,680
1654670 한동훈파는 겨우 10명인가요? 14 ... 2024/12/04 4,279
1654669 "사랑하는 여자 위해…" 갑작스러운 계엄령에 .. 8 세기의 사랑.. 2024/12/04 4,625
1654668 조명가게 - 강풀 8 드라마 2024/12/04 2,404
1654667 이와중에)호박전 도시락 싸도 되나요? 5 u.. 2024/12/04 875
1654666 내란 수괴 돼지 술꾼 등장 2 ... 2024/12/04 1,665
1654665 부산인데 50후반~60초반 사람들이 35 . . 2024/12/04 13,072
1654664 군대 가기엔 너무 어려요 6 ..... 2024/12/04 1,861
1654663 윤건희는 최고 위협 언론인을 3 ㄱㄴ 2024/12/04 1,823
1654662 내란에 가담한 자들 명단 8 여러분 2024/12/04 2,860
1654661 식당에서 할배들 "할려면 제대로해야지" 17 ㅇㅇㅇ 2024/12/04 6,945
1654660 서울의 밤 개봉~ 2 하루8컵 2024/12/04 1,823
1654659 어제 계엄해제 최대 수혜자는 4 ㅇㅇ 2024/12/04 4,438
1654658 새벽에 통신 끊겼어봐요 16 ㅇㅇ 2024/12/04 4,977
1654657 지금 무정부사태인데 김정은이 전쟁 이르키면 8 ... 2024/12/04 1,395
1654656 지하철 기침테러 3 .... 2024/12/04 831
1654655 우리나라만큼 다이나믹(?)한 나라가 있나요? 7 ㅇㅇ 2024/12/04 1,777
1654654 국군의 날 행사하고 했던게 5 2024/12/04 3,011
1654653 국방장관 "비상 계엄 선포 관련 책임 통감…송구스럽다&.. 9 .... 2024/12/04 3,067
1654652 "한국인들 미쳤다"…비상계엄에 놀라더니 '감탄.. 25 희망 2024/12/04 26,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