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4(수) 마감시황

나미옹 조회수 : 545
작성일 : 2024-12-04 17:56:21

『정치리스크에 재차 얼어붙은 투심』 

시장 반등 기대를 무색하게 한 정치리스크 

KOSPI, KOSDAQ 각각 1.4%, 2.0% 하락했습니다. 전날 미국 ISM 제조업지수 서프라이즈에 반등이 나온 시장은 비상계엄이라는 정치리스크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간밤 한국 관련 지수들은 크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EWY ETF 저가 -7.1% → 종가 -1.6%, 야간 선물 -4.6% → -0.9%).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경제부총리의 발언과 한은의 비정례RP 매입 소식, 그리고 국가 신용등급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S&P의 의견도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탄핵 정국에서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시장 변동성이 다소 진정됐다는 점에서, 오늘 야6당이 신속하게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점도 시장 막판 외국인 수급의 일부 되돌림과 낙폭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대왕고래·원전·AI교과서 등 현정부 사업 좌초 

현정부에서 추진하던 대왕고래(한국가스공사 -18.8%, 포스코인터내셔널 -12.6%)·원전(비에이치아이 -17.9%, 한전기술 -15.8%)·AI교과서(비상교육 -8.2%) 등 관련 종목들 대거 약세 보였습니다. 계엄령 해제 이후 역풍으로 탄핵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사업 연속성이 훼손된 영향입니다. 연말 배당 시즌임에도 금융업 실망매물 출회됐습니다(KB금융 -5.7%). 

#특징업종: 1)정치테마주: 야당, 오늘 중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예정(에이텍·오파스넷 등 상한가) 2)여행·항공: 영국, 한국 여행 경보 발령 등 주요국 방한 경계(참좋은여행 -4.2%, 대한항공 -3.5%) 3)고려아연: 다음달 임시주주총회 앞두고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8.4%) 

 

과거 탄핵 정국과의 비교 

대통령 탄핵 논의가 나오면서 과거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탄핵 정국(’16년 10월 말~’17년 5월)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배한 시장 하에 수출주보다 내수 업종의 타격이 컸습니다. 당시 외국인 수급도 해당 기간동안 약 8조원 가량 유입됐습니다. 올해는 반도체 기술력 의구심과 함께 정치리스크가 얹어지면서 IT 업종 부진한 가운데, 사회 혼란 확대로 내수 업종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당시와 1:1 비교는 어렵지만 정치리스크 해소는 반등의 필요조건인 만큼 국회 논의를 주목해야 합니다. 

#주요일정: 1)美 11월 S&P Global 서비스업 PMI(23:45) 2)美 11월 ISM 서비스업지수(24:00) 3)美 EIA 원유 재고(24:30) 4)美 Dollar Tree 등 실적 발표 5)韓 3Q GDP(5일 08: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https://www.mginvest77.com/

IP : 39.7.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차
    '24.12.4 8:24 PM (210.204.xxx.201)

    역사적인 오늘의 주식시장 소식 즐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816 MBC]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은 685명/펌 3 2024/12/07 1,583
1657815 여의도에 뜬 고양이단체 깃발.jpg 17 ... 2024/12/07 4,837
1657814 탄핵 부결되어도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유시민) 10 희망한다 2024/12/07 3,119
1657813 제보가 조금씩 계속 새어나오네요 18 ㅇㅇ 2024/12/07 13,935
1657812 국힘은 공범 1 이제 2024/12/07 289
1657811 국짐 18원 후원하기 어떻게 하죠? 13 .... 2024/12/07 1,527
1657810 미국쪽에서 압력넣지 않을까요? 10 ㄹㄹㄹ 2024/12/07 2,552
1657809 오늘 국회 결집에 많이 모였는데 .. 2024/12/07 963
1657808 비겁하게 숨었다.. 4 2024/12/07 905
1657807 60대 이상 분들에게 여쭙니다 18 2024/12/07 2,648
1657806 조국대표 CNN인터뷰 27 lllll 2024/12/07 7,298
1657805 아니 여러분 왜 기대를 해요 4 ㄴㄸ 2024/12/07 2,550
1657804 12시 48분 아직 안끝남요 11 2024/12/07 1,942
1657803 전쟁 일으키려구 했던거네요 7 ..... 2024/12/07 1,954
1657802 그나저나 아까 국방부차관부 소재 긴급회의 3 ... 2024/12/07 2,156
1657801 국민이 포로가 되어버린 순간 ! 2 자격없슴 2024/12/07 1,169
1657800 진짜 전쟁일으키고 mbc보세요 6 국지전 2024/12/07 4,171
1657799 김진마저 국찜이 심각하게 오판했다고 2 귀염뚱이 2024/12/07 2,965
1657798 지들끼리 속닥거리면 대통령제가 총리제로 바뀌는건가요? 3 아니 2024/12/07 1,602
1657797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탄핵에 반대, 특검도 반대했나 5 내란당 2024/12/07 1,283
1657796 김상욱 아까 투표하는것만 보고 울컥하다가 27 .. 2024/12/07 5,449
1657795 우리가 다 보고있다 3 .... 2024/12/07 596
1657794 무기명인데도 198명이라니 거니 운 대박 좋네 7 ㅇㅇㅇ 2024/12/07 3,842
1657793 이재명은 왜 비호감이 된거죠? 43 .. 2024/12/07 3,297
1657792 김상욱은 밀정이다 7 밀정 2024/12/07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