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데
'24.12.4 5:57 PM
(1.239.xxx.246)
저 지역 전교 30등이면 그거 맞아요.
인서울 했으면 오히려 잘 간거에요.
저 지역이니 전교 30등이나 한거죠
2. 음
'24.12.4 5:57 PM
(118.235.xxx.55)
서울대는 단순 열심히 한다고 가는게 아니예요
서성한까지는 공부 재능이 어느정도 따라줘야 가요
겨우 인서울의 결과가 학습결손 때문이라고 단정할순 없고 그 학생의 역량인거죠
3. 음
'24.12.4 5:58 PM
(211.186.xxx.7)
바닥에서 전교 30여등 까지 올라왔으면 포기하지 않았는데 공부에 재능이 있는 거죠.
4. 음
'24.12.4 5:59 PM
(211.186.xxx.7)
선생님들 다들 입모아 얘기하시잖아요. 이런 바닥 탈출은 희귀케이스라고..
5. 음
'24.12.4 6:01 PM
(118.235.xxx.55)
거기까지가 그 학생의 재능의 한계일수 있단거죠 바닥에서 중상위까진 어렵지 않고 그 다음부터는 머리가 좋아야 되는것…
공부 재능은 있냐 없냐가 아니고 얼마나 있냐니까요.
6. 바람소리2
'24.12.4 6:02 PM
(223.38.xxx.125)
전교 30등이면 10프로? 정도라 그래요
그래도 대단
7. 이런글
'24.12.4 6:03 PM
(118.235.xxx.219)
굳이 왜 써요?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영어강사라도 하죠
8. ᆢ
'24.12.4 6:07 PM
(223.38.xxx.68)
공부 잘 하는 애들도 그것보다 더 해요
오랜세월동안
9. 뒤늦게
'24.12.4 6:09 PM
(211.186.xxx.7)
뒤늦게 깨달아 열심히 하면 된다는데 그것도 뒤늦게 하면 한계가 있다는 소리에요.
꾸준히 길게 해야된다
10. ..
'24.12.4 6:13 PM
(119.197.xxx.88)
고등 수학까지는 수학머리 있음 금방 따라가요.
언어도 아니고.
그 애는 그냥 그 머리가 아닌거예요.
11. 공부의의미
'24.12.4 6:16 PM
(1.224.xxx.182)
학생이 공부하는 것을
꼭 대입의 결과로 성공과 실패로 나누면 안됩니다.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 그 자체,
아예 시작을 안한것과 공부를 한다는 것은 완전 천지차이에요. 이건 공부를 직접 해 본 사람들은 알아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시작한 입시공부이기 때문에 입결에는 드라마틱하게 영향을 못 줄 수도 있지만
그 이후의 삶의 방향에는 큰 영향을 줄겁니다. 이건 확신에 가까워요. 인생이 대입에서 끝나는 거 아니죠?
그래서 저는 제 아이에게도
일단 해보라고 합니다.
죽을만큼 열심히 무언가를 했을 때
때로는 성과가 뿌듯하게 나올 수도 있고,
전혀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는데
두 가지 결과를 다 경험하는 것이
니 인생에 도움이 될것인다 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향해 긴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몰두하는게
진짜 괴롭고 외롭고 힘든 일이거든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못하는거에요..
어떤 분야든 그걸 해봤다는 거 자체가 큰 공부입니다.
겨우 인서울했다..이런 말로 폄훼되어서는 안됩니다.
제 아이는 예비고3인데요, 위의 사례와 같진 않지만
예전에도 한번 댓글 단 적이 있어요.
엘리트운동 하다가 부상으로인한 중도포기로 일반고로 전학왔고요, 중3까지 공부를 거의 놓은거죠. 물리적으로도 사실 공부할 시간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본인이 마음먹으면 일정 등급이상 올라가요.
3년동안 남들 공부 안했던거 몰아서하려면
언감생심 최상위까지는 못가더라도 일정 등급까지는 갑니다. 그게 엄청 중요한 과정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운이 안따라주면 안되는게 있다..는것도 운동하면서 스스로 깨달았는데 ..
그걸 포기와 좌절로 받아들이지말고
다른 공부를 하는 데 밑거름으로 사용하라는걸 알려주는 건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몫이죠.
계속 뭔가를 도전하는 학생들은 박수쳐줘야 할 일입니다. 성과로 보지 마세요.
꼭 그 결과가
12. …
'24.12.4 6:16 PM
(58.29.xxx.138)
중위권부터 상위권은 할만한데
원래 상위권에서 최상위권 되는게 굉장히 힘들어요 .
이게 최상위권은 .. 어려서부터 한 애들도 많고 ,
죽어라 안해도 머리 좋아서 쉽게 하는 애들도 많구요 ..
95점까지는 그냥 열심히 하면 올라가는데 ..
평균 95점이 98-99점 만드는건 .. 좀 다른 차원의 문제에요 . 어려서부터 98-99가 익숙한 애들은 공부 스타일이랑 밀어부치는 스타일이 다르구요
저 친구도 .. 최상위쪽 되기 위해 좀 다른 시각에서 노력해보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
근데 나이 먹고 잘 먹고 잘사는건 꼭 최상위권이 잘 먹고 잘 사는건 아니니까요 .
13. 공부의의미
'24.12.4 6:18 PM
(1.224.xxx.182)
(이어서) 대입과 연결해서 생각보다 별로네 , 저렇게 열심히 해도 어쩔수없네..하며 낮춰 보는 시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14. ...
'24.12.4 6:23 PM
(110.13.xxx.200)
저도 저런 과정을 성과로만 보고 싶지 않네요
나름 장시간 노력해서 저런 성공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더구나 짧은 기간도 아니고 3년이면 쉽지 않은 기간이에요
좌절할수도 있고 포기할수도 잇는 시간이죠.
되려 저절로 주어진 게 많은 아이들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겠죠.
그건 진짜 살아가면서 엄청난 삶의 자양분이죠
15. 공감
'24.12.4 7:01 PM
(121.142.xxx.192)
제 아이가 그래요. 중학교 2학년 1학기 까지 다니고 쉬다가 고등 입학했어요.
물론 자사고다보니 전국모의고사는 나쁘지 않지만
350명 중 300등 에서 지금 150등 정도까지 올랐는데 뭔가 모를 벽이 있어요.
학교에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귀로 들어올 내용들 중에 모르는게 많으니 상식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있네요.
그런데 아이 말로는 당장 성적이 좋아 상위권 대학은 못갈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인생에서 쭉 성장하고 있어서 기쁘대요.
16. 3년도
'24.12.4 7:35 PM
(180.71.xxx.37)
내리 열심히 하기 쉽지 않아요.성적과 별개로 대단한겁니다.그 의지만 쭈욱 이어진다면 크게
성장해 있을거에요.
서울대 입학하고 책 한권 안 읽던 사람의 20년 후랑
인서울해서 꾸준히 노력한 사람 20년 후는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