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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결혼 시기가 되면 다 들 그러는건지..

** 조회수 : 5,038
작성일 : 2024-12-04 14:21:38

큰 아이 고교때 학교 활동 같이 하면 알게된 엄마신데..

9년 동안 2~3번 봤나? 그것도 몇 년 동안 연락도 없다가..

 

어제 갑자기 본인 꽃꽂이 사진을 보내주시길래

답장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걸 보면.. 제 맘이 떠났다는거죠..)
한 나절 후에나 칭찬 해드리고 더 얘기 안했는데

바로

 "** 엄마랑 같이 한 번 보자'

답장이 달리는것 같았어요. (클릭은 안하고 )
제가 답장이 없자 다시 글이 달리네요

"우리 **이가 결혼을 해.."

 

음.. 

저라면 몇 년 동안 연락 없는 지인에게 이렇게 청첩장을 보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데

(제 딸은 아직 결혼 계획이 없지만..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는지.. 하실건지.. 궁금합니다.

 

 

 

IP : 61.74.xxx.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2:24 PM (119.197.xxx.88)

    요즘같은 세상에 스몰웨딩하면 안되나요?
    봐서 나쁠거 없는 사이면 밥 한번 얻어먹고 축의금 온라인으로 조금만 하고 다른일 핑계대고 안갈래요.
    만나기 싫으면 처음부터 일 핑계대세요.

  • 2. ...
    '24.12.4 2:25 PM (183.102.xxx.152)

    어머~~축하해.
    ㅇㅇ이 너무 이쁘네.
    행복하게 잘 살길 기도할게~~
    끝!

  • 3. ...
    '24.12.4 2:26 PM (211.234.xxx.195)

    아뇨 저는 청접장못받아서 서운한 적 있어요
    저는 일단은 다 보내려고 생각해요
    저같은 사람은 보냈는데 안오면 또 서운하겠죠
    그러거나말거나 내 기준으로 보내려구요

  • 4. 요즘은
    '24.12.4 2:31 PM (115.21.xxx.164)

    스몰웨딩 많이하고요. 진짜 지인분들 안부르면 너무너무 좋아한다라는 거 느꼈어요.

  • 5. 울남편
    '24.12.4 2:33 PM (119.204.xxx.71)

    저런 사람한테 그래 축하해^^ 하고 끝.
    청첩은 최소한 서너달에 한번은 만나는 사이에서 하는게 맞아요.

  • 6. ㅁㅁ
    '24.12.4 2:33 PM (218.238.xxx.141)

    근데 꼭 친해야만 청첩보내야하나요?
    그럼 부를 사람 얼마나있을까요? 그동안 못보다 경조사를 기회로 얼굴보는거죠
    이맘때 다들, 자식혼사 있어서 서로 품앗이개념으로 주거니 받거니하잖아요
    지금 맘과는 다르게 ... 청첩못받으면 또 나한테는 안보냈네 하며 섭섭해질지도몰라요
    후에 원글님도 자식결혼시켜야할텐데 기분좋게 그래 이기회에 얼굴이나한번보자 그렇게 만나면되죠~~~~

  • 7. 엥?
    '24.12.4 2:34 PM (1.240.xxx.138) - 삭제된댓글

    그런 사이에 청첩장을 왜 보내요?

  • 8. 엥?
    '24.12.4 2:37 PM (1.240.xxx.138)

    당연히 친해야만 청첩장 보내는 거지요.
    그 정도 사이에 청첩장 못 받았다고 섭섭해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네요.
    보냈다고 욕하는 건 봤어도...

  • 9. 만약
    '24.12.4 2:39 PM (1.227.xxx.55)

    그 엄마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도 하고 원글님 아이 결혼할 때 청첩도 하려면
    연락하시는 거고 그게 아니면 축하한다로 마무리.

  • 10. 내 자식
    '24.12.4 2:47 PM (211.206.xxx.191)

    결혼에 청첩 안 할 거면 안 가시면 되는 거죠.
    카톡으로 축하 인사하고.

    지난 해 결혼했는데
    진짜 이래저래 청첩할 곳이 없더라고요.
    친구들도 다 지방에 살고.
    서울로 이사 온 지 10년.
    물론 아주 가끔 얼굴 보기는 했지만.
    그 중 한 친구는 계속 연락하고 있어서 결혼 날짜를 알고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는 카톡으로 청첩장을 보냈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가 왜 자기한테는 안 보냈냐고.
    친구끼리 청첩은 해야지 하는데 너무 고맙더라고요.
    아이 어릴 때 부터 20년 이상 교류했거든요. 사택에서.
    지방에서 10명 정도가 와 줘서 너무 고마웠답니다.
    앞으로 저도 참석해야 하고 이미 참석 한 곳도 있고 그래요.

    큰일 치루어 보면 와 주는 손님이 너무 고마운데
    큰일 치루면서 손님을 초청하기는 너무 어려운 시대네요.

  • 11.
    '24.12.4 2:51 PM (1.240.xxx.138)

    윗님의 경우는 친구잖아요.
    친구는 가끔 봐도 친구니 괜찮아요.

    그런데 원글님 글의 경우는 학부모로서 만난 사이잖아요.
    그러니 경우가 다르지요.

  • 12.
    '24.12.4 2:52 PM (211.245.xxx.22)

    근데 그런 사람이 자기 결혼식 와줬다고 님 행사에 참석할까요? 시간 지나면 핑계도 많던데

  • 13. ...
    '24.12.4 2:54 PM (106.102.xxx.58)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사이 아니면 청첩장 안보내죠.
    무슨 민폐예요. 저라면 못보낼 듯.
    내가 안보낼 사람은 굳이 할 필요 없어요.

  • 14. 50대
    '24.12.4 4:0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전에 도서관봉사를 5년 정도 한 적 있어요
    해마다 12월 연말되면 구청에서 송년회를 해주는데 1년 동안 얼굴
    한 번도 안 본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완벽하게 차리고 와서 아는척을 해서 인사를 했어요
    나중에 저보다 더 오래 봉사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온갖 봉사단체에 이름만 올려놓고 어디 봉사 다닌다 자랑질만 하는 남편들이 다들
    잘나가는 사모님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초청하지도 않았는데 귀신같이 알고 제일 먼저 와서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있다가 얼굴 도장 찍고 간다고 휴식 시간에 다른 데 찾아가고 한다고 ㆍ인근 봉사 단체에 안끼는데가 없다고 ㆍ 그 무리들이 있더라구요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처음 보는 저나 다른 봉사자들에게 청첩장을
    주더라구요

  • 15.
    '24.12.4 4:16 PM (121.159.xxx.222)

    누구엄마랑 보자 해서 밥사고 청첩할모양인데
    애들끼리 어릴때 친했으면 밥먹고 가셔도 뭐...

  • 16. 에고
    '24.12.4 4:40 PM (182.221.xxx.29)

    그런 여자진짜 재수없어요
    지필요할때 연락하고 이용하고 나중에 오지도 않아요

  • 17. 애들끼리는
    '24.12.4 5:40 PM (14.138.xxx.155)

    서로 알지도 못해요..
    저희애는 이과
    결혼하는 아이는 예체능
    남자아이는 문과..

    서로 얼굴도 모른답니다.

    학교 봉사단체에서 알게 된 사이인데..

    같이 일 할 땐 반가웠던 엄마인데

    시절인연인건지..

  • 18. 연락도안하고
    '24.12.4 6:14 PM (122.254.xxx.87)

    만난지 몇년된 친구도 친구라고 하나요?
    저는 안보내게되던데ᆢ
    친하지도 않은 친구 다보내려면 말한번씩 섞은
    여고동창한테 일괄 다보내야죠
    얼굴에 철판까는게 아무렇지도 않나봅니다 ㅜ
    친해야 보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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