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켄슈타인의 '가족유사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사물의 본질은 미리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것을 묶어 언어를 통해 사후적으로 구성된다는 개념입니다.
반민족적 친일 분자들, 반공을 빌미로 권력을 찬탈하고 시민을 학살한 자들, 돈 몇 푼에 양심을 팔고 자발적으로 앞잡이가 되고, 종살이를 자처하는 군상들.
그들과 무엇이라도 닮았으니, 국힘을 찍고 윤석열을 찍은겁니다. 이재명이 싫고, 다 똑같아서가 아니라... 중립이라는 구질거림은 비겁한 자기합리화죠.
아마도 윤석렬 김건희 검찰 무당 세력을 처단한다고해서 끝나지 않을겁니다. 가족을 자처하는 이들이 여전히 드글거리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할 일도 가족을 늘리고 지켜여 합니다. 독립운동과 민주화 투쟁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삶과 닮고, 내가 조금 덜 벌어도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하는 마음을 닮은 가족을 늘려야 합니다. 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