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입니다.
학교 아이들 아직 입시 결과 나온건
수시 카이스트 얼리전형과 고대계열적합뿐인 상황인데
벌써부터 전교권에서 6광탈(사실3개정도 쓰니 6광탈은. 아지만. 광탈이죠)이 여럿 있고
대부분 아이들은 1차 발표뿐인 상황인데도 매우 마음이 불편한 상황인데 졸업여행을 간답니다?
다른 학교 고3이들도 졸업 여행 가나요?
현장체험학습도 쓰지 못하게 하고. 선 넘는거라고 했다는데 진짜 화나네요.
계엄령까지 비정상 선포하고 해지한 상태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라 아직 국가가 위태로운 사황인데. !!! 원치도 않는 졸업여행을 보내야하니 갑갑하네요.
강제 아니니 거부하면 되죠
졸업여행이
학교에서 가는건가요?
개인적으로 간다는건가요?
어떤 마음인지는 이해가 갑니다만
불합격은 불합격이고
졸업여행은 졸업여행이죠.....
헐..엄마 맞아요?
지금 상황이랑 졸업여행이랑 뭔 상관이라고.
아이가 가기싫음 안보내면 되는거고 가고싶어하면 가는거죠.
대학 떨어진 애들은 놀러도 못가나요?
추합 전화 못 받으면 어쩌려고 저런 시점에 여행을 가나요
어지간히 하세요
혼자 계엄령속에 있나보네요
아들이 뭐라고 안해요?
정치에 너무 몰입되어 있는듯.
설마 학교에서 고3 단체로 가는 공식적인 일정인가요?
수시는 지금 합격자 발표중이지만,
수능 성적표 금요일 나오고, 정시 상담, 정시 일정 시작인데,
졸업여행 어찌가나요 ㅡㅡ
엄마맞죠ㅋㅋ
엄마 니깐 걱정하는 겁니다. 아이들 마음이 편안하지도 않고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솔직히 스키장으로 간다는데 스키도 못하는 저희 아이들 가고 싶지 않죠.
뭘 그렇게 온라인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가르치려 훈수두며 툭 쏘아붙이시는지. 학교 관계진 입니까? ㅉㅉ
아무튼 상황상 좋지 못한 상황이라는겁니다.
고3!!! 아직 마음이 힘든 현역 고3들이니까요!!
원치 않는 여행에 돈 50만원 가까이 거기다가 이것저것 용돈까지 덮어주고 준비물까지 사면 칠 80만원 돈이 들 텐데 지금 상황에서 현금 칠 80만원 들여서 스키도 한 번 안 타 본 아이가 스키장 가는게ㅈ탐탁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딸입니다..
왜? 아들이라 단정하시는지.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