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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 광주

....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24-12-04 13:21:19

1980년 완전 고립된 채 
저 특수부대를 맨몸으로 맞닥뜨리고
자구를 위해 총기를 들어 스스로를 지켜야했을
광주사람들의 공포가
병아리 눈물만큼 느껴졌던

24년 12월 서울의 밤. 

IP : 106.101.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주 트라우마
    '24.12.4 1:23 PM (106.101.xxx.58)

    대한민국 국군이
    대한민국 국민을 때리고 쏘고 죽인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우리에게

    지난 밤, 무장 군인들 앞에 맨몸으로 선다는건
    목숨을 바친 각오였다는 걸 알지요

    현장에서 버텨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 ..
    '24.12.4 1:24 PM (223.39.xxx.184) - 삭제된댓글

    그 공포가 고스란히 다시 느껴져 지금까지 뜬눈으로 폰만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닐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요.

  • 3. 이뻐
    '24.12.4 1:28 PM (211.251.xxx.199)

    덧붙여 빨갱이라고 호도되어
    전국민들에게 지탄받고 조롱받고
    누명쓰고 몇십년을 살았습니다.
    진짜 미안합니다

  • 4.
    '24.12.4 1:28 PM (1.240.xxx.21)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잠 못들면서
    저도 광주의 그 상황이 떠올랐어요.

  • 5. 그래요
    '24.12.4 1:29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총끝에 칼달고 시민이 어제처럼 항의하니 그칼로 휘둘렀어요.
    그래도 계속 항의하니 총쐈고요

  • 6. 그래요
    '24.12.4 1:31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그래서 계엄이 그렇게 무서운거에요

  • 7. 방송통신
    '24.12.4 1:38 PM (39.120.xxx.28) - 삭제된댓글

    차단하고 죽어나가도 모르게 그렇게 광주가 있었던거네요
    온몸의 피가 쫙 빠져나가는 긴장감을 맛봤어요. 민주주의의 큰 빚을 지고 살고있습니다. 광주분들께 ㅠ

  • 8. 우리국민들은
    '24.12.4 2:42 PM (118.218.xxx.85)

    '광주'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옛날 일제시대 광주학생운동도 그렇고,

  • 9. 00
    '24.12.4 4:17 PM (59.7.xxx.226)

    우리는 80년 5월18일의 광주를 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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