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하지 않은 죄

swtgw 조회수 : 649
작성일 : 2024-12-04 11:05:10

퍼온 글입니다만

----

1961년 4월 11일, 예루살렘 지방 법원에 50대 독일 남성이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자신은 공무원으로 무죄를 증명했지만 그는 15가지 죄목으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고 반인륜 범죄자로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나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

그가 성실히 수행한 직무는 홀로코스트 곧, 무고한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그저 상사의 명령에 복종했을 뿐이라고 항변했으나,

옳고 그름을 생각하지 않고 명령에 맹종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아이히만의 재판을 취재한 정치이론가는 “그를 범죄자로 만든 것은

어리석음이 아닌 무사유”라고 지적했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헤아릴 줄 모르고,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분간하려는 노력을 포기하면 누구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생각없이 허수아비처럼

그냥 불법적 명령에 따르는 것 역시 죄랍니다.

 

어젯밤 시민들과 군인들 삶으로 몸으로 

이 메시지를 체득하고 깨달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당 지지자분들도 다시 생각이란 걸 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없이 욕망대로 살다가나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가 없어요

 

IP : 61.101.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24.12.4 11:17 AM (218.39.xxx.59)

    친일파를 제대로 처단하지 않았던 역사가

    있어서 늘 문제같아요.


    우리세대는 제대로 처단하는 역사를 후세대에 물려줬으면.

  • 2. 그렇네요.
    '24.12.4 11:22 AM (123.214.xxx.155)

    그를 범죄자로 만든 것은 어리석음이 아닌 무사유


    저런 물건을 대통령으로 만든자들도
    새겨들어야 됩니다.

  • 3. ...
    '24.12.4 11:40 AM (58.145.xxx.130)

    유시민 작가님이 그의 책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에서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비속해진다고 하셨죠
    스스로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 곱씹어 보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836 불안해.. 5 불안합니다 .. 2024/12/11 803
1657835 조정훈에게 보내진 화환 jpg/펌 6 이렇다네요 2024/12/11 2,600
1657834 국수본은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9 ! ! 2024/12/11 564
1657833 mbc에 김상욱의원 말잘하네요 23 vv 2024/12/11 3,949
1657832 패딩을 살까 하는데요 3 ㅇㅇ 2024/12/11 1,546
1657831 탄핵안되면 어찌되나요 16 인되면 2024/12/11 2,716
1657830 탄핵이 답이다. .. 2024/12/11 259
1657829 국수본은 윤석열을 체포하라 3 againg.. 2024/12/11 363
1657828 건진법사? 소가죽 벗기기 굿 진짜에요? 29 .., 2024/12/11 2,741
1657827 지금 생각하니 서울 싸이렌 경보도 리허설이었나 싶네요 6 ㅇㅇ 2024/12/11 1,429
1657826 제친구 왜 이랬을까요? 15 하하하이 2024/12/11 3,457
1657825 시한폭탄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2 ㅁㄴㅇㄹ 2024/12/11 349
1657824 대통령실 “대통령, 하야는 없다. 탄핵으로 심판” 16 속보 2024/12/11 2,933
1657823 오월의 청춘 다 봤어요! 4 out 2024/12/11 1,109
1657822 김재섭 현수막 22 탄핵가자 2024/12/11 3,683
1657821 대통령실 하야는 없다 탄핵으로 심판 12 2024/12/11 1,151
1657820 4성장군 김병주의원 분노 10 그냥3333.. 2024/12/11 2,121
1657819 한국에서 붕당정치가 생기는 이유 1 아침이니웃어.. 2024/12/11 579
1657818 부정출혈때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4 ^^ 2024/12/11 590
1657817 주병진 맞선녀 6 .. 2024/12/11 3,097
1657816 용산 대통령실 앞 줄지은 화환…계엄사태 후 첫 등장 17 허허허 2024/12/11 4,053
1657815 창문 열었어요. 직원 머리냄새 때문에요. 8 매일 추워요.. 2024/12/11 2,438
1657814 여의도 화장실지도&선결제 정보 15 여의도 2024/12/11 1,731
1657813 국채발행 대대적으로 하더니만 .. 2024/12/11 470
1657812 윤석열탄핵 촛불에 참가한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키즈버스 8 .. 2024/12/11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