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하지 않은 죄

swtgw 조회수 : 736
작성일 : 2024-12-04 11:05:10

퍼온 글입니다만

----

1961년 4월 11일, 예루살렘 지방 법원에 50대 독일 남성이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자신은 공무원으로 무죄를 증명했지만 그는 15가지 죄목으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고 반인륜 범죄자로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나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

그가 성실히 수행한 직무는 홀로코스트 곧, 무고한 유대인들을 학살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그저 상사의 명령에 복종했을 뿐이라고 항변했으나,

옳고 그름을 생각하지 않고 명령에 맹종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아이히만의 재판을 취재한 정치이론가는 “그를 범죄자로 만든 것은

어리석음이 아닌 무사유”라고 지적했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헤아릴 줄 모르고,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분간하려는 노력을 포기하면 누구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생각없이 허수아비처럼

그냥 불법적 명령에 따르는 것 역시 죄랍니다.

 

어젯밤 시민들과 군인들 삶으로 몸으로 

이 메시지를 체득하고 깨달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당 지지자분들도 다시 생각이란 걸 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없이 욕망대로 살다가나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가 없어요

 

IP : 61.101.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24.12.4 11:17 AM (218.39.xxx.59)

    친일파를 제대로 처단하지 않았던 역사가

    있어서 늘 문제같아요.


    우리세대는 제대로 처단하는 역사를 후세대에 물려줬으면.

  • 2. 그렇네요.
    '24.12.4 11:22 AM (123.214.xxx.155)

    그를 범죄자로 만든 것은 어리석음이 아닌 무사유


    저런 물건을 대통령으로 만든자들도
    새겨들어야 됩니다.

  • 3. ...
    '24.12.4 11:40 AM (58.145.xxx.130)

    유시민 작가님이 그의 책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에서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비속해진다고 하셨죠
    스스로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 곱씹어 보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624 저 스마트TV 받았어요 2 헤헷 2025/05/08 2,221
1710623 자식이 주는 용돈은 그 무게가 다르다고.. 4 2025/05/08 2,804
1710622 이재명 상대원 시장 연설 전문(더쿠펌) 4 .. 2025/05/08 844
1710621 근데 김학의는 왜 무죄죠 26 ㄱㄴ 2025/05/08 2,520
1710620 한덕수는 정말 어이가 없긴 해요 12 ㅁㅁ 2025/05/08 3,413
1710619 장성철 “파기자판 안해준 것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조희대에게.. 21 ........ 2025/05/08 3,618
1710618 사춘기아들에 대한 맘이 차가워지네요 41 11 2025/05/08 6,455
1710617 김앤장의 윤석열친구들, 한동훈 그리고 첼리스트 6 한동훈너! 2025/05/08 2,281
1710616 담근 열무김치가 좀 짠데 9 좋은날 2025/05/08 756
1710615 철학관 갔다왔어요 8 ... 2025/05/08 3,284
1710614 판사들 사이에서도 인정 안하는 조직 22 . . 2025/05/08 4,687
1710613 직장을 다시 갖고 싶어 눈물이 나네요… 14 오랜만에 2025/05/08 4,049
1710612 한덕수가 꼭 국민의 힘 대선후보 되어야합니다! 12 도와주세요 2025/05/08 3,117
1710611 제주항공 참사.. 10 슬픔 2025/05/08 2,860
1710610 주사피부염으로 고생중이요. 11 ,,, 2025/05/08 1,528
1710609 제가 드린 어버이날 선물은요. 1 ... 2025/05/08 2,146
1710608 판사 검사 니들은 사법 공무원일뿐이야 7 2025/05/08 602
1710607 공수처에 힘 실어줍시다 6 냠냠 2025/05/08 806
1710606 애경사 품앗이 문화 7 2025/05/08 1,426
1710605 한덕수 "김문수, 단일화 약속 지켜라…기본적 예의도 없.. 18 123 2025/05/08 2,852
1710604 은행 질려 버리겠네요. 11 와우 2025/05/08 4,881
1710603 '사법 카르텔' 의혹에…'윤석열 친구' 서석호, 김앤장 '퇴사'.. 17 ........ 2025/05/08 2,496
1710602 민주당 ‘대통령 재판 정지법’ 처리에, 부장검사 '보편적 가치'.. 30 . . 2025/05/08 2,365
1710601 이 사진 장영란으로 보이나요 11 ㅇㅇ 2025/05/08 4,405
1710600 광동 경옥고, 경남 자화생력 중 어떤게 효과가 좋나요? 9 ........ 2025/05/08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