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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찍친구랑 브런치 약속 취소했습니다

에휴 조회수 : 4,708
작성일 : 2024-12-04 10:49:35

평소에는 그친구 정치얘기 (절대로 2찍인것 티 안내고 항상 양비론 펼칩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다똑같다, 나는 중립적이다 블라블라.. 근데 잘 들어보면 2찍임) 할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언쟁하기싫어서 아예 대꾸 안하고 서둘러 대화주제를 바꿨는데요

오늘같은 날은 제가 도저히 맨정신에 못들을것 같아서요 ㅠㅠ

 

당일에 취소해서 미안하지만 몸이 안좋아서 못나가겠다했어요.

오늘은 정말 저도 잠자코 듣고만 있을순 없을것 같아요. 여차하면 말싸움 날까봐 취소했어요.

다음달에 다시 날을 잡아보자고 하는데 솔직히 약속 잡기 싫네요ㅠㅠ

IP : 118.235.xxx.20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10:51 AM (211.234.xxx.53)

    이해 합니다.
    진짜 싫을 듯..

  • 2. ㅇㅇ
    '24.12.4 10:51 AM (182.214.xxx.31)

    지금 2찍이들 솔직히 싸다구날려도 싸죠.

  • 3. gg
    '24.12.4 10:52 AM (175.194.xxx.221)

    그래도 계속 친구하시는 원글님도 대단하세요. 전 서서히 멀어지다 안 볼 것 같은데 대화가 짜증나서

  • 4. ...
    '24.12.4 10:52 AM (72.253.xxx.142)

    이해해요.
    저라도 오늘 같은 날은 도저히 얼굴 보고 수다 떨 자신이 없을듯.
    그렇게 점점 만남이 불편해지면서 천천히 정리가 되더라구요.

  • 5. ㅇㅇ
    '24.12.4 10:52 AM (118.235.xxx.168)

    시부모님도 2찍이라 설날에 뵈러 가기도 싫어요
    가족예배하면서 국가지도자를 위해 기도하자고 하실텐데 ㅠㅠ

  • 6. ...
    '24.12.4 10:52 AM (1.241.xxx.106)

    이해해요.
    좋은 시간이 아닐 께 뻔한데 나기기 싫죠.
    집에서 쉬세요. 어젯밤 잠도 잘 못 잤을테니...

  • 7. ...
    '24.12.4 10:53 AM (203.166.xxx.98)

    잘 하셨어요.
    오늘은 정치적 절친과 밥을 먹어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서 밥도 안 넘어갈 것 같아요.

  • 8.
    '24.12.4 10:53 AM (172.245.xxx.69)

    나를,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것, 스트레스 주는 것들은 이제 가까이 하지 마세요
    버리지 않더라도 가까이 두지 않을 수는 있잖아요
    저같은 사람은 애초에 그런 사람과 시작도 안하지만
    정치관은 세계관이고 인간관이예요
    사람과 생명을 우습게 보고 공동체를 무시하고 나만, 내 가족, 내편만 생각하는 사람과는 어울리기 힘들다는걸 알기 때문에

  • 9.
    '24.12.4 10:53 AM (211.213.xxx.54)

    저는 열혈 2찍이랑은 친구 못해요.
    하날 보면 열을 아는데
    이 상황에서도 그놈이 그놈이다 소리하는 수준이면
    지적수준이 너믄 낮아 대화불가합니다.

  • 10. ㅠㅠ
    '24.12.4 10:53 AM (118.235.xxx.168)

    82분들에게 이해받으니까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나요
    제 주위 95% 가 2찍이라서 어디다 말할곳도 없거든요

  • 11.
    '24.12.4 10:54 AM (125.184.xxx.70)

    잘하셨어요. 나가서 열 받을 바에는 안 나가시는게...

  • 12. ㅇㅇ
    '24.12.4 10:54 AM (118.235.xxx.168)

    네. 계속 mbc 뉴스보다가 아침 5시에 잠들어서 졸리기도 해요

  • 13.
    '24.12.4 10:54 AM (223.38.xxx.68)

    잘하셨어요~

  • 14. ..
    '24.12.4 10:56 AM (218.50.xxx.50)

    언제까지 피할수는없죠. 정치얘기는 사실 일상이지 않나요. 저도 의견이 다른 사람이랑 어떻게 싸움을 피할까 고민해봤는데 저는 웃으면서 단호하게 나랑 의견이 다르네라고 말이라도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이런 말이라도 않하면 자기말만 하니까 듣는것도 고역

  • 15. 위에
    '24.12.4 10:56 AM (211.213.xxx.54)

    지도자 위해 기도하자는 시부모님들
    문통땐 안 하셨겠죠?
    그땐 빨갱이라 지도자로 인정 안했을거면서 ㅠ
    개독이 망해야 한국이 살아요

  • 16. ㅡㅡ
    '24.12.4 10:56 AM (112.154.xxx.63)

    완전 공감
    저도 시누이 시아주버님ㅠ

  • 17. ...
    '24.12.4 10:57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전 예전에 ㅁㅅ이 너무 싫다고 했더니 자긴 이ㅈㅁ이 더 싫다고 말하는 친구랑 바쁘다는 핑계대고 멀어졌어요. 대학때 같이 다니고 여러명 모이는 모임도 있지만 둘이서도 잘 만나고 그랬는데 ㅁㅅ니 얘기에 ㅇㅈㅁ 얘기 꺼내는거 보고 벽을 느꼈어요.

  • 18. 가족예배
    '24.12.4 10:57 AM (163.152.xxx.57)

    어제 저희 가족도 새벽에 기도했어요. 대통령 끌어내려달라고..
    님 시부모님 반대 반사기도로 막고 있었어요 ㅋ

  • 19. ㅡㅡㅡㅡ
    '24.12.4 10:57 AM (61.98.xxx.233)

    잘하셨어요.
    그 친구도 1찍은 만나기 싫었을거에요.

  • 20. ㅇㄴ
    '24.12.4 10:58 AM (118.235.xxx.168)

    친구도 잘 알아요. 제가 그당을 극혐하는거..
    아마 그래서 그당 지지자인거 티안내면서 양비론 펼치는것 같아요

  • 21. 브런치가고있음
    '24.12.4 10:59 AM (118.235.xxx.217)

    하필 오늘 점심약속인데 ㅡ
    어제 밤 계엄에 멘붕 ㅠㅠ

    82쿡 깃발들고 촛불집회가는 나를 비웃던 청순한 친구하나
    세월호로 각성한 중립 친구한분!
    정치는 골치아프니 언급을 피하고
    책이나 읽고 그림감상 하시는 우아한 친구 하나
    부동산하는 2찍 소굴에서 세뇌당한 친구 한놈!
    윤정부들어서고 일체의 정치이야기 안하고 못하는걸
    암묵적인 룰 비슷하게 되었는데 ㅡ

    오늘 계엄해제 안됐으면 모임 안가려 했는데
    뭐라하는지 들으려 , 엉뚱한 말하면 밟아주러 갑니다.

    아마 딴이야기로 돌리려 애쓰는 구경도 괜찮을듯요

  • 22. ㅇㅇ
    '24.12.4 11:00 AM (118.235.xxx.168)

    그친구는 저한테 몸안좋으면 죽집이라도 같이 가자고, 연말연초라 다시 만날 날짜 잡기도 너무어렵지않냐고 설득하는데 제가 흰죽조차 못넘길것 같아서 거절했어요
    댓글쓰다보니 친구에게 미안하네요..

  • 23. ㅇㅇ
    '24.12.4 11:01 AM (118.235.xxx.168)

    엉뚱한 말하면 밟아주러 갑니다.
    ——->>>
    저도 예전엔 이런맘이었는데 나이가 들어 기력이 빠졌나봐요

  • 24. 저도
    '24.12.4 11:03 AM (110.15.xxx.77) - 삭제된댓글

    오늘 이찍과의 만남 취소했습니다.

    여전히 헛소리하는 그들을 보고 싶지 않네요.

  • 25. ..
    '24.12.4 11:04 AM (223.38.xxx.213)

    저는 친정이ㅠ
    근데 경제적 지원때문에
    손절하고 싶어도...

  • 26. ㅇㅇ
    '24.12.4 11:05 AM (14.52.xxx.37)

    어후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잘하셨어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시간낭비 할 필요 없죠

  • 27. ㅇㅇ
    '24.12.4 11:07 AM (118.219.xxx.214)

    저도 2찍 오빠내외가 있는데
    사이가 좋은 편인데도
    윤돼지 생각하면 꼴도 보기 싫고 그러네요
    피붙이라 손절도 못하고 참

  • 28. ㅇㅇ
    '24.12.4 11:07 AM (118.235.xxx.104)

    지도자 위해 기도하자는 시부모님들
    문통땐 안 하셨겠죠?
    그땐 빨갱이라 지도자로 인정 안했을거면서 ㅠ
    —>>>>
    헉!!
    어떻게 아셨어요?
    혹시 저희 형님이세요? ㅎㅎ
    민주정부때 가족예배하면 “사회가 너무 혼란하고 우리나라는 지금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지도자들이 사리사욕만 채우려 하니 백성들은 어지러운 세상에서 기댈 곳을 잃었습니다. 지혜를 주소서”라고 기도하시더라고요

  • 29. ..
    '24.12.4 11:08 AM (218.50.xxx.177)

    이찍분들중 반이상은 돌아섰고
    이번 계엄으로 또 많이 돌아설거 같아요
    이 상황에서도 윤씨 지지하면 사람으로 안볼거예요
    이재명타령하는 사람도 같은 부류라고 생각하고요

  • 30. 친구나
    '24.12.4 11:13 AM (169.197.xxx.44)

    가족이랑 정치얘기를 하다니…그럼 안돠죠 ㅋ

  • 31. 아~
    '24.12.4 11:15 AM (223.39.xxx.221)

    ᆢ원글님 힘내세요
    대인관계~~제일 예민한것이정치~~종교인듯

    우리는 같은마음 ᆢ헬기보고 영화보는줄 느낌이
    ᆢ한잠도 못잤어요

    친구 그2찍하고 연 끊었어요
    연말이라 폰한번해볼까했더니 그만두려구요

  • 32. 렌고쿠
    '24.12.4 11:51 AM (180.68.xxx.254) - 삭제된댓글

    윤씨를 지지하던 리짜이밍을 지지하던
    둘다 정상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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