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자란 십대인 저희 아이와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 여행중인데 밤사이 날벼락 이었어요.
보낸 부모들이 얼마나 걱정하고 놀랬을지.
아이에게는 계엄령 발표 했어도 요즘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을거다, 대통령 혼자 미친거다, 걱정하지 말고 내일 아침 상황을 보자고 했지만 내심 불안했어요.
친구들은 자고 있어서 친구들애개는 내일 아침에 설명하겠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부모님들께 연락오면 걱정할 상황은 아니니 잘 설명 드리라고 했는데 인터넷 차단 돠는거 아닌가 불안 하더라고요.
다행히 새벽에 해제 되는거 보고 잘 수 있었어요.
아침에 아이와 통화하며 도대체 왜 그런거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으면 대답해 줄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