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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는 어떻게 버텼을까요

ㅜㅜ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24-12-04 02:37:44

 

 

처음에 윤이 어쩌고 저쩌고 비상계엄이라고 할때 와 웃긴다 웃기는데 소질있네

비웃다가 계엄군이 등장해서 국회 쳐들어가는데 그때부터 아 이거 난리났다 뭐지?

다 끝나고 앉아서 드는 생각은 그때 광주는 어떻게 버티며 싸웠을까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요

 

IP : 118.43.xxx.9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4 2:38 AM (175.209.xxx.12)

    저두요... ㅠㅠ광주시민분들 존경해요

  • 2. ...
    '24.12.4 2:38 AM (59.10.xxx.58)

    무장한군인들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고 무서웠어요

  • 3. 아아아아
    '24.12.4 2:38 AM (61.255.xxx.6)

    그러게요.
    저도 그 생각
    얼마나 무서웠을까

  • 4. ....
    '24.12.4 2:38 AM (110.9.xxx.182)

    아니..지금 그생각하고 제목쓰려고 했는데...
    찌찌뽕

  • 5. 000
    '24.12.4 2:38 AM (121.188.xxx.163)

    그때는 정보도 통제되었잖아요 ㅜ

  • 6. ㅇㅇㅇ
    '24.12.4 2:38 AM (58.237.xxx.182)

    목숨을 잃어가면서 지킨 민주주의죠

  • 7. ...
    '24.12.4 2:39 AM (211.186.xxx.26)

    그러니까요 ㅠㅠㅠ 목숨 걸고 ㅠ

  • 8. ㅠㅠ
    '24.12.4 2:39 AM (218.155.xxx.132)

    갑자기 눈물나요.
    정말 광주는 어떻게 버텼을까요.

  • 9. . . .
    '24.12.4 2:39 AM (211.178.xxx.17)

    몸으로 목숨걸고요.
    매순간 매초가 공포

  • 10. 그러니
    '24.12.4 2:39 AM (223.38.xxx.53)

    얼마나 큰 빚을 지고 사는가 싶어요
    그분들 덕에 민주주의를 누리며 살았는데
    생각하니 눈물 나려고해요

  • 11. ..
    '24.12.4 2:39 AM (211.251.xxx.199)

    광주뿐만 아니라 제주 4.3도 진짜
    뭐라고 말조차 못하겠어요

  • 12. 마침
    '24.12.4 2:40 AM (112.170.xxx.100)

    소년이 온다 다 읽은지
    얼마 안되어서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 13. 둥둥
    '24.12.4 2:40 AM (14.53.xxx.8)

    동감이요. 너무 무서운데.

  • 14. ㅇㅇㅇ
    '24.12.4 2:40 AM (58.237.xxx.182)

    일제강점기 시절도 그래서 목숨을 잃어가면서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가들이 위대하다는거죠
    호의호식한 친일파가 아나라

  • 15. ㅠㅠ
    '24.12.4 2:40 AM (125.132.xxx.86)

    갑자기 눈물나요.
    정말 광주는 어떻게 버텼을까요 2222222

  • 16. 대한민국 국민들
    '24.12.4 2:40 AM (182.216.xxx.43)

    광주분들 한테 빚지고 사는거죠.
    내 자식이 희생 됐다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세월을 보낸거죠.

  • 17. ......
    '24.12.4 2:40 AM (125.180.xxx.142)

    소년이 온다를 읽었었는데 그장면들이 생각나네요 ㅠㅠ

  • 18.
    '24.12.4 2:40 AM (110.9.xxx.68)

    그니까요
    국민들지키라는 군인들이
    미친놈하나 지킬라고 국민들에게 총을쏴대다니

  • 19. 노란우산
    '24.12.4 2:41 AM (211.227.xxx.30)

    그때는
    저 공수부대가 총과
    검으로 찌른거죠…. 여러분들이 보던 오일팔 사진처럼요..
    그리고 아비규환. 그다음은 전쟁이었죠.일주일간의 전쟁 .
    오늘의 사건은 아무것도 아니죠 ..

  • 20. 다른 건필요 없고
    '24.12.4 2:42 AM (172.225.xxx.174)

    전라도 사람이 등쳐먹는다느니 그런 소리나 못하게 해주세요. 사회생활하며 멋모르고 고향 이야기 했다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은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마음에 한입니다.

  • 21. 한낮의 별빛
    '24.12.4 2:42 AM (49.172.xxx.101)

    그러게요.
    이 무슨 웃긴 상황이냐..그러면서도
    군인들 보니까 진짜 무서운 마음이 들던데...
    광주분들
    정말 용감하셨어요.
    존경합니다.

  • 22. ...
    '24.12.4 2:42 AM (123.231.xxx.130)

    윗님 전 소년이 온다 읽던 중 이 소식 접하고 정말 멘붕왔어요ㅠㅠ 세상에... 2024년 대한민국에서 계엄령이라니요 ㅠㅜㄴ

  • 23. ㅇㅂㅇ
    '24.12.4 2:42 AM (182.215.xxx.32)

    소년이 온다2 나올뻔..
    아직도 긴장은 못풀겠어요

  • 24. ..
    '24.12.4 2:43 AM (218.50.xxx.177)

    네이버 다음 막힌것도 무서웠는데
    그때 광주는 전화선도 다 끊겼었어요
    완전히 고립시켰습니다

  • 25. ㅠㅠㅠㅠㅠ
    '24.12.4 2:43 AM (211.234.xxx.200)

    철저히 고립되게 철저히 모든걸 막고
    그안에서만 지옥을 만들고
    정말 마음이 아립니다 ㅜㅜ

  • 26. 우리는
    '24.12.4 2:44 AM (218.235.xxx.8)

    광주분들 한테 빚지고 사는거죠 222222

  • 27. 제비꽃
    '24.12.4 2:44 AM (219.249.xxx.101)

    광주시민으로써 계엄령 선포되었을때 정말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어요

    그때의 총소리 문앞에 솜이불치고 자던생각이 다시나드라구요
    솜이불에 총알이 못들어오게...

    전대에 있는 중학교 다녔었는데
    교문에 5.18 끝나고도 총에 칼끼워진총 들고 군인들이
    보초서있었는데

    지금도 공포스러워요

  • 28. 그러게요
    '24.12.4 2:45 AM (123.214.xxx.155)

    얼마나 공포스러우셨을지

  • 29. 그래서
    '24.12.4 2:46 AM (223.62.xxx.222)

    80년 그땐 어려서 뭘 몰랐지만
    광주 출신으로서 오일팔 욕하고 그만하라는 말을 듣는한
    민정당 부터 국힘당까지 이어지는 그들을 결코 지지할수 없어요
    아버지가 이틀동안 집에 안와서 엄마가 울면서 아빠를 찾아다니셨는데 이틀만에 집에 오셨어요 사무실에 숨어있다가 집에 오는길에 군인이 등에 총들이댔단 얘길 십년이 훌쩍지나서야 식구들에게 하셨어요
    그런 곳에서 살았어요

  • 30. 정말
    '24.12.4 2:47 AM (112.149.xxx.140)

    그렇네요
    오늘밤 바들바들 떨리고 허둥거리면서도
    광주는 잊고 있었네요
    정말 어떻게 견디셨을까요?
    갑자기 눈물이 쏟아집니다

  • 31. 트라우마
    '24.12.4 2:47 AM (124.53.xxx.169)

    우리 남편 그때 고등학생였어요.
    아까도 아주 정신이 나간듯한 상태 되었었어요
    그래서 군에 보넨 아들있는것도 아니고
    당신이 군인이나 경찰 야당 국회의원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혼자만 겪는 일 아니니
    지켜보자고 제가 차분하게 달랬어요.
    본인도 모르게 온 몸과 마음부터
    뒤집어지면서 진정이 안되는거 같았아요.
    출근해야는데 거실에서 티비 켜놓고
    눕신 했지만 못자겠지요.
    진정을 못하네요.

  • 32. 티비
    '24.12.4 2:54 AM (39.7.xxx.71) - 삭제된댓글

    계속 티비에서 안나왔어요.
    아까 보다가 그래도 방송에서 해준다 생각
    다른 도시는 평온 저희만
    왜 나중에 방송국 불이 났는지 아시겠죠?
    며칠 지나니 식료품도 수퍼도 다 동이나고
    먹을것이 없고 차단 됐으니요.
    총소리는 밤에 유독 나서 낮보다
    두꺼운 솜이불 뒤집어 쓰고 그 더운날
    덜덜

  • 33. ..
    '24.12.4 3:04 AM (223.39.xxx.196)

    그렇게 제 짝꿍 언니가 죽었고 담장위로 구경하던
    새언니네 옆집 아저씨가 죽었고
    그시절이 아닌 지금 광주에 살지만
    아까는 정말 무서웠어요 다시 518이 오는것 같았어요 ㅠ

  • 34. ㄹㄹ
    '24.12.4 3:07 AM (61.74.xxx.187)

    총소리 들리니까
    저희 할머니께서
    가족들 모두 제일 외진 구석 방으로 모아놓고
    벽 창문에 이불 두르고 가구로 막아놓고
    솜이불 속에 들어가서 고개 못내밀게 하셨어요
    윗분 말씀처럼 오월에 땀 삐질 삐질 흘리고
    어릴때라 철이없어 답답해
    이불 들추며 바람 쓀때마다
    어른들에게 야간맞은 기억이 나네요

  • 35. 광주가 정치1번지
    '24.12.4 3:08 AM (211.177.xxx.101)

    나이 60이 되어서야
    광주의 역사적 가치를 알게 됩니다
    엘리트의식도 노비의식도 없이
    인간평등을 추구한 지역이라는 것을요
    저는 경상도 출신입니다

  • 36. ..
    '24.12.4 3:20 AM (116.39.xxx.162)

    어릴 때 고속도로에
    군인과 탱크가 쫙 깔려 있던 건 기억나요.

  • 37. 어휴
    '24.12.4 3:42 AM (180.68.xxx.158)

    민주주의 그냥 온게 아니죠.
    그분들…
    녹화된 영상에 눈가린채 도로위에 엎드려서 군화발에 짓이겨지던 도륙의 순간…
    우리 역사에 절대!
    재현되서는 안되죠.ㅠㅠ

  • 38. ㅇㅇ
    '24.12.4 4:05 AM (106.101.xxx.193)

    뉴스타파 앞에 있는 게엄군보다가
    80년 5월 게엄군이랑 겹치네요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리네요
    제가 5학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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