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극심하게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면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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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을 봤을때 불쌍하다기보다 트라우마만 생긴다면 배우자를 사랑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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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측은지심이 들어서 일단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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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내가 고통받고 싶을것 같네요..ㅠㅠ
보는것도 고통스러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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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마음이 아프지 않나요..

[제가]

남편이 아파서 1달째 입원중인데
아파서 짜증내는거 받아주다가
성질나면 저도 화내거든요.
남편의 옆베드 보호자인 아내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덜 아파서 화낼수 있는거라고..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니 불쌍해서 화도 못내신대요

[제가]

아.. 그리고 위에 엄마 얘기 쓰신분
저희엄마 아버지도 오랜 병원생활 끝에 돌아가셨는데
부모가 편찮으셔서 마음아픈것과
배우자가 아파서 마음 아픈건 제경우엔 달라요.
배우자가 아픈게 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