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때 사라지는 동물들

....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24-12-03 21:14:44

전원주택단지입니다.

이웃할머니네 오래키운 강아지가 집을 나갔어요.

며칠을 찾아봐도 흔적도 없대요

 

죽을떄가 돼서 그 모습을 주인에게 보이기 싫어

가출해 죽은거라고 생각하신대요. 

 

그렇다면 진짜 영물 아닌가요?

코끼리도 어디 모르는데 가서 죽는다는 말도 있고. 

 

사람도 그렇게 사라져서 죽으면 좋겠다.. 

잠시 생각했습니다. 

 

IP : 59.10.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3 9:16 PM (203.142.xxx.7)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죽을때가 되서 집을나간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그저 키우던 주인이 맘아플까 좋게 얘기하는말 이겠지요

  • 2. ....
    '24.12.3 9:1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죽을때 고독사 보다 비참한게 요양원에서 산송장처럼 노인들 모아놓고 지내게 하다가 죽는거 같아요 집에서 혼자살다 조용히 혼자 죽는게 더 존엄해 보임...ㅠ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그걸 아는걸까요?

  • 3. 우리집
    '24.12.3 9:21 PM (110.13.xxx.24)

    강아지도 나가서 죽었어요...
    보고 싶네요

  • 4. ㅡㅡ
    '24.12.3 9:21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내마지막집은 내집
    그냥 혼자 죽어도
    고독사 아니고
    혼자 집에서 잘살다 자연사한걸로
    그렇게 인식이 바뀌어야해요
    이비에스 다큐보고 저도 생각을 다시했어요

  • 5. wlq
    '24.12.3 9:24 PM (220.65.xxx.143)

    맞아요
    고독사가 아니라 자택사로 바뀌었음 합니다

  • 6. 저체온증
    '24.12.3 9:26 PM (116.41.xxx.141)

    으로 어디 야외에서 죽은뒤 체구가작으니 사체가 표가 없이 안보인거아닐까요

    예전에 그렇게 나가서 조용히 죽은개들
    사실은 개장수들이 소리소문없이 잡아간거다 사실은
    그런말 들은적도 있구요

  • 7. 하면 되죠
    '24.12.3 9:30 PM (121.162.xxx.234)

    나는 하기 싫고
    부모가 그래줬으면 하는게 문제지
    원하면 하겠죠

  • 8. 클라라
    '24.12.3 9:32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이비에스 다큐 궁금합니다.
    제목 알수 있을까요.

    개장수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할머니네 강아지가 3마리인데
    나이 많은 그 한마리만 가출했어요.

    개장수가 아직까지 있을까요?
    최근엔 개장수 얘기 못들은거 같아요

  • 9. ...
    '24.12.3 9:33 PM (59.10.xxx.58)

    이비에스 다큐 궁금합니다.
    제목 알수 있을까요.

    개장수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할머니네 강아지가 3마리인데
    나이 많은 그 한마리만 가출했어요.

    개장수가 아직까지 있을까요?
    최근엔 개장수 얘기 못들은거 같아요

  • 10. ..
    '24.12.3 9:44 PM (125.129.xxx.117)

    치매 왔나 보죠
    저희 개 세마리는 다 떠나면서 주인 찾던대요
    치매 온 애들은 나가더라고요

  • 11. ...
    '24.12.3 9:47 PM (14.42.xxx.34)

    서울 근교 파주북부인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개장수가 다닙니다. 개들도 고양이들도 한번씩 싹 없어져요 ㅠ.ㅠ

  • 12. ooo
    '24.12.3 9:55 PM (182.228.xxx.177)

    집에서 키우던 냥이도 죽을 때는 제일 구석진 곳
    찾아들어간다고 들었어요.
    생각만해도 눈물나요 ㅜㅜ

  • 13. 그게
    '24.12.3 10:08 PM (106.101.xxx.36)

    동물들은 몸이 아프면 공격받을까봐 아픈 티를 내지 않는대요.
    그리고 죽을 때가 되면 역시나 공격받을까봐 숨어버린대요.
    그게 본능적으로 그러는 거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 14. Chic56
    '24.12.3 10:10 PM (211.217.xxx.99)

    Ebs 다큐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1 2 3 부

    이거 같아요

  • 15. 우리
    '24.12.3 10:40 PM (74.75.xxx.126)

    고양이요. 주택에 살면서 쥐가 자꾸 나와서 도우미 아주머니가 한 마리 남는다고 빌려줘서 업어왔는데요. 세상 스윗트한 고양이었어요. 쥐도 바로 해결해 줬고요. 8살에 왔는데 12살 되면서 많이 아팠어요. 자꾸 토하는데 자주 안기고 싶어했어요. 그렇게 치대는 스타일 아니었는데 아프면서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주긴 했는데요. 어느 봄날, 햇살이 따뜻한데 나가고 싶다고 문을 긁어서 내보냈죠. 그리고 안 돌아왔어요. 동네 주민 단톡방에 물었더니 옆에 옆에 집에서 발견 되었다고. 햇빛 쬐다 숨을 거둔 것 같다고요. 너무 슬퍼서 동네 주민들 다 울고 아이는 집 마당에 묻었어요. 어쩜 그렇게 마직막까지 고고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751 근로자의 날 운동학원 하나요? 5 헷갈림 2025/05/01 574
1707750 부산동래근처 맛집 5 백설 2025/05/01 676
1707749 [긴급의총] 김민석최고 최상목 즉각 탄핵 제안(전원찬성결의) 36 ........ 2025/05/01 4,093
1707748 대법선고 진짜 짜증나는 건 2 화난다 2025/05/01 936
1707747 제가 아들에게 크게 잘못했어요. 39 ... 2025/05/01 11,991
1707746 5분 뛰었어요 6 5분 2025/05/01 1,075
1707745 다들 되게 나이브 하네요? 이재명 후보 못나갈수도 있어요 26 ㅇs 2025/05/01 3,789
1707744 민주당 결정에 따릅니다 13 .... 2025/05/01 1,071
1707743 대법원장 중심의 대법원은 이제 허물어야 할 때가 왔네요 11 .. 2025/05/01 933
1707742 10명이 지정 한 대통령 뽑으라고??? 9 주권자가우스.. 2025/05/01 1,208
1707741 미혼때 술마시고 필름 자주끊기는 사람,결혼한다고 바뀔까요? 11 이유 2025/05/01 1,840
1707740 대학생 시민논객, 이재명 현문현답 3 2025/05/01 1,045
1707739 이제 사법부와 국힘 시나리오 14 .. 2025/05/01 1,919
1707738 오늘 중고등 학원 많이 쉬나요? 3 찐감자 2025/05/01 1,031
1707737 정청래의원님 임기 5월까지래요 5 법사위 2025/05/01 2,839
1707736 최강욱 페북 - 결국 너희들은 지고 21대 대통령 이재명이 취임.. 23 ... 2025/05/01 2,962
1707735 김민석이 노무현 교체하라고 정몽준한테 갔죠 26 ... 2025/05/01 2,442
1707734 피부ㅡ 비타민C에 나이아신! 이 씨너지효과네요 5 효과봄 2025/05/01 2,221
1707733 연대는 기부금 입학이 많았어요 12 .. 2025/05/01 2,397
1707732 이대표님 변호사 비용에 보태시라고 이북 구매했습니다 15 함께해요 2025/05/01 894
1707731 이재명 판결은 받아들여야... 34 ... 2025/05/01 3,305
1707730 파과 후기에요 3 Ax 2025/05/01 2,300
1707729 월세 날짜에 오후5시정도면 재촉해도 되나요? 17 .. 2025/05/01 1,970
1707728 윤석열김명신 살리려고 판사들이 똘똘 뭉쳤네요 16 글쿠나 2025/05/01 1,785
1707727 5월20일 프랑스에서 해외부재자 투표합니다 7 마르셀 2025/05/01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