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때 사라지는 동물들

....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24-12-03 21:14:44

전원주택단지입니다.

이웃할머니네 오래키운 강아지가 집을 나갔어요.

며칠을 찾아봐도 흔적도 없대요

 

죽을떄가 돼서 그 모습을 주인에게 보이기 싫어

가출해 죽은거라고 생각하신대요. 

 

그렇다면 진짜 영물 아닌가요?

코끼리도 어디 모르는데 가서 죽는다는 말도 있고. 

 

사람도 그렇게 사라져서 죽으면 좋겠다.. 

잠시 생각했습니다. 

 

IP : 59.10.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3 9:16 PM (203.142.xxx.7)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죽을때가 되서 집을나간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그저 키우던 주인이 맘아플까 좋게 얘기하는말 이겠지요

  • 2. ....
    '24.12.3 9:1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죽을때 고독사 보다 비참한게 요양원에서 산송장처럼 노인들 모아놓고 지내게 하다가 죽는거 같아요 집에서 혼자살다 조용히 혼자 죽는게 더 존엄해 보임...ㅠ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그걸 아는걸까요?

  • 3. 우리집
    '24.12.3 9:21 PM (110.13.xxx.24)

    강아지도 나가서 죽었어요...
    보고 싶네요

  • 4. ㅡㅡ
    '24.12.3 9:21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내마지막집은 내집
    그냥 혼자 죽어도
    고독사 아니고
    혼자 집에서 잘살다 자연사한걸로
    그렇게 인식이 바뀌어야해요
    이비에스 다큐보고 저도 생각을 다시했어요

  • 5. wlq
    '24.12.3 9:24 PM (220.65.xxx.143)

    맞아요
    고독사가 아니라 자택사로 바뀌었음 합니다

  • 6. 저체온증
    '24.12.3 9:26 PM (116.41.xxx.141)

    으로 어디 야외에서 죽은뒤 체구가작으니 사체가 표가 없이 안보인거아닐까요

    예전에 그렇게 나가서 조용히 죽은개들
    사실은 개장수들이 소리소문없이 잡아간거다 사실은
    그런말 들은적도 있구요

  • 7. 하면 되죠
    '24.12.3 9:30 PM (121.162.xxx.234)

    나는 하기 싫고
    부모가 그래줬으면 하는게 문제지
    원하면 하겠죠

  • 8. 클라라
    '24.12.3 9:32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이비에스 다큐 궁금합니다.
    제목 알수 있을까요.

    개장수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할머니네 강아지가 3마리인데
    나이 많은 그 한마리만 가출했어요.

    개장수가 아직까지 있을까요?
    최근엔 개장수 얘기 못들은거 같아요

  • 9. ...
    '24.12.3 9:33 PM (59.10.xxx.58)

    이비에스 다큐 궁금합니다.
    제목 알수 있을까요.

    개장수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할머니네 강아지가 3마리인데
    나이 많은 그 한마리만 가출했어요.

    개장수가 아직까지 있을까요?
    최근엔 개장수 얘기 못들은거 같아요

  • 10. ..
    '24.12.3 9:44 PM (125.129.xxx.117)

    치매 왔나 보죠
    저희 개 세마리는 다 떠나면서 주인 찾던대요
    치매 온 애들은 나가더라고요

  • 11. ...
    '24.12.3 9:47 PM (14.42.xxx.34)

    서울 근교 파주북부인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개장수가 다닙니다. 개들도 고양이들도 한번씩 싹 없어져요 ㅠ.ㅠ

  • 12. ooo
    '24.12.3 9:55 PM (182.228.xxx.177)

    집에서 키우던 냥이도 죽을 때는 제일 구석진 곳
    찾아들어간다고 들었어요.
    생각만해도 눈물나요 ㅜㅜ

  • 13. 그게
    '24.12.3 10:08 PM (106.101.xxx.36)

    동물들은 몸이 아프면 공격받을까봐 아픈 티를 내지 않는대요.
    그리고 죽을 때가 되면 역시나 공격받을까봐 숨어버린대요.
    그게 본능적으로 그러는 거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아요.

  • 14. Chic56
    '24.12.3 10:10 PM (211.217.xxx.99)

    Ebs 다큐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1 2 3 부

    이거 같아요

  • 15. 우리
    '24.12.3 10:40 PM (74.75.xxx.126)

    고양이요. 주택에 살면서 쥐가 자꾸 나와서 도우미 아주머니가 한 마리 남는다고 빌려줘서 업어왔는데요. 세상 스윗트한 고양이었어요. 쥐도 바로 해결해 줬고요. 8살에 왔는데 12살 되면서 많이 아팠어요. 자꾸 토하는데 자주 안기고 싶어했어요. 그렇게 치대는 스타일 아니었는데 아프면서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주긴 했는데요. 어느 봄날, 햇살이 따뜻한데 나가고 싶다고 문을 긁어서 내보냈죠. 그리고 안 돌아왔어요. 동네 주민 단톡방에 물었더니 옆에 옆에 집에서 발견 되었다고. 햇빛 쬐다 숨을 거둔 것 같다고요. 너무 슬퍼서 동네 주민들 다 울고 아이는 집 마당에 묻었어요. 어쩜 그렇게 마직막까지 고고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467 양재동 코스트코서 화재···소방, 진압 중 14 .... 2024/12/06 18,599
1656466 박세현은 어떤사람이에요? 3 ... 2024/12/06 1,574
1656465 검찰단장 김동혁 6 군검찰 2024/12/06 2,360
1656464 호주에서도 한국환거래 안된다고 3 ㅇㅇㅇ 2024/12/06 2,668
1656463 보안카메라 달아드리려고 하는데 2 부모님집 2024/12/06 393
1656462 올리브영매장에 키엘립밤 2 ..... 2024/12/06 1,314
1656461 나의해방일지 보신분질문 5 .. 2024/12/06 1,481
1656460 부정선거 선관위 11 ... 2024/12/06 1,940
1656459 내란수사팀에 김용현 측근이 있다고 하네요 2 .... 2024/12/06 2,869
1656458 올리브영 매장마다 가격이 달라요 7 올리브영 2024/12/06 2,167
1656457 한동훈 새로운 발언 있나요? 13 2024/12/06 3,808
1656456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하고 부역한 위법집단. 10 ........ 2024/12/06 783
1656455 협력업체 대표님께 6 ettt 2024/12/06 1,169
1656454 건희일가 출국금지 시켜야 하지 않나요 9 ... 2024/12/06 1,807
1656453 계엄선포이후 잠을 못자요ㅠㅠ 28 ... 2024/12/06 3,396
1656452 제주도 노지 감귤 11 감귤감귤 2024/12/06 2,226
1656451 대한민국의 리스크는 윤석열 2 ㅇㅇㅇ 2024/12/06 699
1656450 진짜 ㅂㅅ인게 4 .... 2024/12/06 2,847
1656449 이번 쿠데타는 민주주의가 다시 발전하는 전환점이에요 6 ㅇㅇ 2024/12/06 1,300
1656448 전화통화 녹음된 본인 목소리 들어 보셨어요? 25 .... 2024/12/06 5,500
1656447 어제 오늘 신경을 썼더니 1키로가 빠짐 12 탄핵 2024/12/06 1,935
1656446 아이 미대입시 후회되네요 10 123 2024/12/06 4,576
1656445 이재명이 수석최고위로 김민석을 옆에둔 것은 탁월했네요. 22 ㅇㅇ 2024/12/06 5,074
1656444 "尹 체포지시 없다"던 용산..'속보' 뜨자 .. 9 ... 2024/12/06 6,065
1656443 윤석열과 김명신. 신어머니와 신아들이다. 9 진짜인듯 2024/12/06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