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공부하신 분들께 사주가 어떻다고 생각하셔요

인생뭔가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24-12-03 20:43:43

사주 홍보도 아니고 누군가를 소개할 생각도 없고 그냥 궁금해서 적는 겁니다. 

 

작년과 올해 아이와 저의 상태와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오고 힘들어서

사주를 많이 봤습니다. 

일단 성향을 정말 잘 맞추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에 재미있었고

뭔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있나 궁금했어요.

블로그 글을 읽고 진지하게 공부하는 사람이나 유명하다는 사람들에게 

전화로 주로 했어요

하는 과정에서 느낀 건, 정말 깊게 공부하는 분들이 많고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해 준 경우들이 있어서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저와 아이에 대해 대체로 비슷하게 보는 분들이 많았구요 

 

아이가 우울증으로 많이 힘든데 그걸 모르고 아이를 원망하고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혀를 차며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고 그냥 살아있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말해서 중요한 결정에 도움이 되었어요

지나고 보면 그때 사주를 안봤더라면 정말 극단적인 일이 발생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신기한 건 아이가 내년부터 우울증이 좋아진다고들 했는데 특히 내년 기운이 올해말부터 들어오고 

11월 부터다, 11월 7일 부터다 말한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는 팔짱끼고 어디 맞나 보자, 하는 심정이었구요

결론은, 맞았어요.

급격하게 아이가 살아나고 몇년의 고통이 꿈인 것처럼 좋아지고 있네요.

(물이 사주에 다섯개가 있는 아이에요

내년부터 불이 들어오잖아요.)

전 정신과약 덕분인가 했는데 아이가 한달 전부터 약을 안먹고 있다는 걸 어제야 알고 충격 받았어요 

 

약간 얼떨떨해지고 있습니다.

진짜 11월을 노려보고 있었거든요

 

사주 공부하시는 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전 처음엔 미래 예측보다 태어난 시간이 왜 인간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나, 라는 게 엄청 궁금했어요

그렇다면 다른 것에도 영향을 주는 건가 싶기도 했구요

 

요즘은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더라구요

좋은 기운이 들어와도 노력하지 않으면 놓쳐버린다구요 

 

어쨌거나 상당히 인상적이고 궁금해지는 분야네요 

 

IP : 221.147.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가 많네요
    '24.12.3 8:4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물이 다섯개면 막아줄 무토랑 인연을 맺어야좋을듯.
    나머지 3개는 뭔가요?

  • 2. 원글이
    '24.12.3 8:52 PM (221.147.xxx.20)

    지금 보니 물이 4개 진토 1개, 목이 1개, 불이 2개네요 근데 진토가 물에 젖은 흙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정말로 아이가 좋아지는 건 멀었다고 했는데 화가 들어오는 몇 년은 반짝 좋을 거라네요

  • 3. 원글이
    '24.12.3 8:55 PM (221.147.xxx.20)

    저희 아이와 같은 상황이 넥슨 회장이었던 그분이 그때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절대 아이를 재촉하지 말고 무조건 칭찬하고 기다려주라고 했었네요

  • 4. ㅇㅇ
    '24.12.3 9:04 PM (175.206.xxx.101)

    사주가 틀린건 아니지만 맹신하심 절대 안됩니다.
    경험자 입니다.말이 길어지니 생략하구요.
    내년부터 화기운 맞지만 그게 다가 아니니.너무 걱정도 마시고 계속 병원약도 직접 챙기시고 계속 믿어주세요.

  • 5. 윗분
    '24.12.3 9:15 PM (211.219.xxx.62) - 삭제된댓글

    전 잘 모르겠고
    사주에 화가 하나도 없을때 내년 화기운이면
    안좋나요? 우문죄송합니다.
    년~기유:토금
    월~계유:수금
    일~갑인:목목
    시~무진:토토

  • 6. ㅡㅡ
    '24.12.3 9:24 PM (1.232.xxx.65)

    아이가 화 일간이고
    관성이 수.
    이게 맞죠?

  • 7. 원글이
    '24.12.3 9:44 PM (221.147.xxx.20)

    일주가 계해 일주입니다. 월간에도 계수가 있고 연지에도 해수가 있어요
    관성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물이 많은 사람은 우울증에 잘 걸린다는 데 저희 아이가 실제로 이러니 이거 참...

  • 8. .........
    '24.12.3 9:54 PM (61.255.xxx.6)

    님의 아이처럼 물이 5개같은 흔치 않은 사주는
    운의 흐름을 많이 받아요.
    사주라는 게 신기하지만 확률같은 거기에 맞는 구석이 많죠
    다만 운이 좋다 를
    돈을 무지 많이 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한다. 좋은 사람을 만난다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연결안시키면 돼요.
    그렇게 연결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냥 좀 마음이 편해지고 너그러워지고 긍정적인 되는 그런 기운이 있어요. 운이 좋아지면요.
    그리고 본인 운만 볼수도 없어요.
    자식은 운이 약한 아이인데 부모가 기운을 센 아이를 가질 팔자라
    아이가 중화되는 경우도 있고
    아이는 멀쩡한데 엄마가 문제자식을 가져야되는 사주라 자식이 그 역할을 떠 안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사주 보는 게 어렵고요. 안 맞고요.
    그냥 그렇구나 사주 운이 안좋을땐 내가 자기관리를 좀 더 열심히 하고 마음 단도리를 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돼요

  • 9. 원글이
    '24.12.3 10:05 PM (221.147.xxx.20)

    부모 사주와도 연결이 되는군요
    다행히 저희 부부는 평범하고 무난한 사주인데 아이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몇년간 우울하며 항상 목이 메이고 슬픈 상황이라 차라리 병원에 입원시켜 달라고 할 정도였다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너그러워지는 긍정적인 상태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꼈어요
    많은 돈, 좋은 대학이 아니라 그냥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네요
    고등 때 우울증 와서 학업도 다 포기한 상태인데 사주 봐주시는 분들이 성인이 아니라 이때 와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른이었으면 오히려 사고가 나기 쉽다구요
    몇 년 늦는 건 크게 상관없다고 위로해줘서 인생을 좀 긴 관점에서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 10. 너무나 비슷
    '24.12.3 10:14 PM (118.235.xxx.105)

    저희 아들이 물많은 계해일주지싶어요
    지금 고3이구요
    저도 어디가면 애가 물이 많다 근데 우리애는 목이 없어서 성과도없다
    사실 고1고2때 저 진짜 무진장 힘들었어요
    애가 과연 졸업이나할 수 있나싶었거든요
    학교때려친다 자퇴한다소리를 수없이했고
    사주보러가면 상관운이라서 지금은 학생이라서
    직장인이면 회사관둔다고
    근데 애가 수능치고는 아주 딴애가되었어요
    사주는 비슷하게 님의 아이도 우리 아이도
    풀이가비슷한가봐요

  • 11. 아이고
    '24.12.3 10:23 PM (211.192.xxx.227)

    아이 정말 힘들었겠네요 앞으론 좋은 일만 생기기 바라요
    금수운 올때 대비도 해두시구요...

  • 12. 목 있다면
    '24.12.3 10:53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월간이 계묘인가요?

  • 13. 지혜, 지식의 수
    '24.12.3 10:58 PM (219.254.xxx.98)

    60갑자중 가장 머리가 좋은 일주, 일주,월간 계수만 놓고 보면 사주가 계수 비겁다자 그러나 년지, 일지 혜수 즉 임수에 전체가 종한다고 봐야할 듯~..지...즉, 지식 &연구 &해외 &무역&흐름,트랜드 물류와 관련한 직종에 종사할 듯 하나... ...깊고 깊은 심연처럼 마음이나 머리에 알 수 없는 정신작용 즉 우울, 염세 성향이 깊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 수 비겁다자의 특성이지요. 무엇보다 머리 하나는 젤 뛰어나니 당장 점수 입시 공부도 그렇지만 아마 계속 브레인 을 쓰는 분야와 관련있겠다 보여집니다. 그런데 수화기제...즉 수와 화가 대등해야 재와 관련있는데, 화가 대등하지 못하면 재도 물론이거니와 살면서 심장 아플 일이 많다고 걱정이 되요. 건강 상 심장 방광 비뇨기 계통이 늘 약해서 건강체크 해야지만, 심장이 선천적으로 나쁠수도 더 중요한 건 마음 아플일로 많아질 수 있으니, 아이가 살면서 평생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심지를 가질만한 힘을 기르도록 독려해야~ 즉. 평생 든든한 직업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신적으로 수행을 해야할 듯... 당장 아이기 잘 모르니 부모가 본보기가되어서라도... .....수 비겁다자는 목을 키워야 하는데, 수가 넘 강하면 목이 부목이 되어 ...힘들어요. 교육계가 가장 적성이 맞게 될수도...즉 어린이들과 함께라면 수의 목적과도 부합이 될수도 있겠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047 우리가 200석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3 2024/12/08 1,009
1658046 최근 본 웃긴 댓글 6 ㅎㅎㄹㅇ 2024/12/08 1,877
1658045 소녀떼들이 나타났다 12 솸추앙해 2024/12/08 2,841
1658044 국민의 힘도 자살골 넣음 12 ㅇㅇ 2024/12/08 3,723
1658043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검찰이 김용현 보호하려고 4 원더랜드 2024/12/08 982
1658042 검, 김용현 “긴급체포”라 쓰고 , “긴급보호”라 읽는다. 7 ㅇㅇ 2024/12/08 1,647
1658041 최초 계엄계획과 실패 이유 2 .... 2024/12/08 1,196
1658040 어제 김상욱이 반대투표 했던거였어요? 14 777 2024/12/08 3,275
1658039 GD 삐딱하게 노래가 시위노래로 찰떡 12 살다가 2024/12/08 1,937
1658038 미국출장간 남편문자 3 2024/12/08 2,481
1658037 안철수 vs 한동훈 ... 2024/12/08 776
1658036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4 이뻐 2024/12/08 865
1658035 집회에 20대 여자들이 많았대요 25 ... 2024/12/08 2,410
1658034 밑에 살려달라는글 보고요 6 저도 2024/12/08 1,565
1658033 윤석열 국제적 병신 등급 9 .... 2024/12/08 1,877
1658032 질서 있는 퇴진, 책임 총리 등에 대한 법적 의견 14 ssunny.. 2024/12/08 1,755
1658031 임영웅은 실내 담배사건부터 개념 없었어요 18 ........ 2024/12/08 4,765
1658030 저는 배추된장국 끓이면 왜 배추가 곤죽이 될까요 6 요리 2024/12/08 1,510
1658029 원내대표 2 탄핵 2024/12/08 629
1658028 김용현 체포됐대요 20 ... 2024/12/08 3,912
1658027 백화점 문화센터 등록취소했어요. 23 ... 2024/12/08 4,805
1658026 ##의 힘은 당이름 바꿔라! 10 사람도아니다.. 2024/12/08 426
1658025 저 매국노들 처단 1 오늘부터 시.. 2024/12/08 200
1658024 GDP킬러 윤석렬을 놔둘수없다 4 .. 2024/12/08 793
1658023 시대인재 등록 하나도 못 했어요. 대기도 늦고 ᆢ 6 2024/12/0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