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서프라이즈, 반등 계기 될지』
코스피 2,500.10 (+1.86%), 코스닥 690.80 (+2.21%)
반도체 규제에도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9%, 2.2% 상승했습니다. 간밤 Biden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규제가 발표됐습니다. HBM이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 영향권에 들었지만, 1) 그간 언론 보도를 통해 주가에 반영되어왔고 2) 양국 정부가 협의해 온 사안으로 타격 제한적일 것이라는 정부 보도 등에 하방 충격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시장은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재료는 간밤 미국 ISM 제조업지수 서프라이즈(48.4p, 예상 47.5p)였습니다. 특히 제조업지수 하위지표 중 한국 수출에 선행하는 신규주문이 50.4p로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KOSPI 순매수했고 양 시장 현선물 동반 순매수했습니다.
연말맞이 고배당 스타일 강세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조선, 방산 등 기존 주도 업종과 함께 배당 기대감에 보험, 증권 등 금융주 강세였습니다. 외국인도 KOSPI 순매수 가운데 전기전자는 순매도한 반면 금융업을 가장 많이 사들였습니다. 삼성화재(+9.4%)·우리금융지주(+1.5%)·NH투자증권(+5.1%) 등 다수 종목 52주 신고가 경신했습니다.
#특징업종: 1)항공: 美 법무부, 대한항공(+0.0%)-아시아나항공(+4.4%) 합병 최종 승인, 인수 공시 4년 만에 세계 10위권 FSD 탄생 2)드론주: 딥마인드(+10.1%), 대한민국 육군과 드론 MOU 체결(에이럭스 +14.7%) 3)SpaceX: SpaceX 기업 가치 상승 기대(아주IB투자 +12.9%)
Trump의 협상 무기로 활용되는 관세
Trump는 관세를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칭송하는 등 관세의 활용에 적극적입니다. 단순히 재정·무역수지 적자 해소 수단이라기보다는 주변국과의 협상을 위한 지렛대로 주로 활용됩니다. 취임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민·마약 문제로 중국(10%)/캐나다·멕시코(25%)에 관세 부과 계획을 언급했고, BRICS 동맹국의 탈달러화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1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Trump는 한국을 ‘부유국(Money Machine)’으로 일컫습니다. 트리거가 방위비 분담금이 될지, 경상수지가 될지 알 수 없지만 통상정책에 민감한 한국은 Trump의 입에 더욱 긴장하게 됩니다.
#주요일정: 1)美 10월 JOLTs 구인건수(24:00) 2)美 Salesforce·Marvell Technology 등 실적 발표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