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동네 식당 자영업자가 망하는 이유

,,, 조회수 : 6,037
작성일 : 2024-12-03 15:06:20

얼마전에 폐업해 나간 자리에 새로 오픈한 닭강정집

회사 점심으로 다양한 식당을 가게되는데요

 

한입 크기 7-8조각 한 컵에 담아서 만원에 판매합니다.

컵이 손바닥에 올라갈 정도로 양이 무척 작지만

기대하며 샀는데

세상에 튀겨놓은지 한 두시간은 족히 지났는지

파삭파삭은 커녕 일반 밀가루 눅눅한 튀김옷 식감에

육질에 윤기나 촉촉은 커녕 딱 수입산 누린내나는 고기육질에

소스도 마트 대용량시판 소스 맛

이맛도저맛도 아닌...

 

진짜 좀 양심좀 챙기고 장사하길 바랍니다.

세상에 돈 만원이 누구 장난도 아니고

손바닥만한 작은 한 컵에 만원씩이나 하는데

맛과 품질은 최악의 수준

오픈집, 점심 피크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저럽니다.

 

고기에 냄새나고 튀김옷이 눅눅하고 딱딱해

절반도 안먹고 버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맛과 품질로 장사하겠다고 덤비는건가요

진심 이해가 안갑니다

 

 

 

 

IP : 175.201.xxx.1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4.12.3 3:15 P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

    그런 곳도 있겠죠. 그런데 저희 사무실이 있는 지역은 한때 유동인구가 많아서 화장품 로드샾 전국 2, 3위 매장들이 있던 지역이예요.
    줄서는 맛집도 많고요.
    코로나때도 확장하던 맛집들이 여러 군데...

    그런데 문닫거나 빈자리가 보여요.

    점심시간만 되면 사무실 엘베 타기가 힘들 정도로 점심 먹으러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각 층에 공용으로 쓰는 씽크대에서 다른 사무실 분 중 몇이 쌀을 씻더라고요. 반찬을 싸와서 다같이 사무실에서 밥을 해먹는 거죠.
    저희 사무실도 도시락...

    그냥 불경기예요.

  • 2. 하늘에
    '24.12.3 3:16 PM (175.211.xxx.92)

    그런 곳도 있겠죠. 그런데 저희 사무실이 있는 지역은 한때 유동인구가 많아서 화장품 로드샾 전국 2, 3위 매장들이 있던 지역이예요.
    줄서는 맛집도 많고요.
    코로나때도 확장하던 맛집들이 여러 군데...

    그런데 문닫거나 빈자리가 보여요.

    점심시간만 되면 사무실 엘베 타기가 힘들 정도로 점심 먹으러 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각 층에 공용으로 쓰는 씽크대에서 다른 사무실 분 중 몇이 쌀을 씻더라고요. 반찬을 싸와서 다같이 사무실에서 밥을 해먹는 거죠.
    저희 사무실도 도시락...

    저희 동네는 맛집이고, 양을 많이 줘도...
    불경기라...
    사람들이 지갑을 닫아서 장사가 안되는 집이 더 많네요.

  • 3. .....
    '24.12.3 3:17 PM (175.201.xxx.167)

    예전엔 폐업한 식당들 보면 좀 안쓰럽게 생각되고
    속으로 응원도 하게되는데
    요즘은 이런 식당보면
    실소가 나옵니다.

  • 4. ...
    '24.12.3 3:18 PM (121.137.xxx.59)

    그래서 식당도 요즘 아는 데만 가게 되더라구요.

    저희 동네 식당 몇 군데 음식 맛이 좋은데
    점점 손님이 줄어드는 게 눈에 보여요.
    올 초까지만 해도 점심에 자리 예약해야 밥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절반 정도나 찰까.

    걱정입니다.

  • 5. 그러게요
    '24.12.3 3:18 PM (118.235.xxx.4)

    너무 손쉽게 자영업 그것도 먹는 장사 쉽게 보고 뛰어 드는데
    자영업 70-80%눈 망하고 20은 현상유지하고 5% 내외만 이윤이 남는데요
    목숨줄인데 닭강정 사장님도 대책을 강구하셔야 할 듯

  • 6. 맛 없으면
    '24.12.3 3:24 PM (59.6.xxx.211)

    안 가면 되지
    실소까지야….
    장사가 안 되면 튀겨 놓은 게 안 팔려서 눅눅해지고
    악순환이죠.
    폐업한 식당을 속으로 응원한다는 것도 웃겨요.
    폐업했는데 무슨 응원을 하나요.

    아까도 자영업자 까는 글 올렸다 욕 먹고 삭제하더니
    장사안 되는 게 자영업자들 탓으로 모는 글이 요즘 많네요.
    폐업하는 자영업자들 속은 오죽할까요.

  • 7. ,,,,
    '24.12.3 3:29 PM (118.235.xxx.173)

    아이고
    그 사장님 너무하네
    요즘 닭강정이 그리 비싼가요

  • 8. ..,
    '24.12.3 3:30 PM (59.14.xxx.232)

    그리 문닫으면서 최저시급 때문이라 징징거릴겁니다.

  • 9. 그래서
    '24.12.3 3:32 PM (118.221.xxx.86)

    외식하면 인분대로 먹어도 배가 안차요
    양을 다 줄여버리고
    장사하시는 분들 내가 손해볼 수 없다는 주의인것 같아요
    그런곳은 한 번은 가는데 두번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 10. .....
    '24.12.3 3:33 PM (175.201.xxx.167)

    59님
    폐업 식당을 응원한다는게 무슨말인지 모르세요?
    폐업 직전 느껴지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서 감지되는
    조마조마한 심정을 말하는겁니다.

  • 11. .........
    '24.12.3 3:35 PM (175.201.xxx.167)

    비싼 가맹점비 내는 치킨집도
    한 마리에 19천원, 2만원 몇천원 하는데
    대체 무슨 배짱으로 ........

  • 12. ㄱㄴㄷ
    '24.12.3 3:36 PM (120.142.xxx.14)

    울나라 소비자가 기대치나 기준이 높아서 조금만 양에 안차면...
    울나라 자영업하기 진짜 힘듬. 딴나라는 울나라보다 한참 못미쳐도 망하지않고 잘 되던데.
    .
    울나라에서 잘하면 어디서든 성공할듯.

  • 13.
    '24.12.3 3:44 PM (124.50.xxx.72)

    그리 문닫으면서 최저시급 때문이라 징징거릴겁니다222222

  • 14. 1111
    '24.12.3 3:48 PM (218.48.xxx.168)

    식당 망하는건 그냥 맛이 없어서죠

  • 15. ....
    '24.12.3 3:51 PM (121.137.xxx.59)

    요즘 치킨 한 마리 시키면 거의 3만원. 물가가 오르긴 많이 올랐어요.
    2만 얼마가 기본인데 거기 뭐 옵션 한 두 가지 들어가죠.
    손바닥만한 그릇에 그 정도면
    그냥 받을 가격 받은 것 같아요.

    칼국수 한 그릇 1만2천원.
    동네 체인 분식집 한 끼 평균 1만 1천원.
    근처 중식당도 짬뽕에 이것저것 넣은 게 메인인데
    거의 1만2-4천원.

    음식 맛이 좋아도 이렇게 오르니
    사람들이 쉽게 못 가는 것 같아요.
    비싼 돈 주고 사먹으니 기대치는 올라가는데
    재료 원가 임대료 인건비 다 내고 나면
    식당이 유지가 잘 안 되는 듯요.

  • 16. ....
    '24.12.3 3:53 PM (121.137.xxx.59)

    장사는 봉사가 아니니까
    음식마다 팔수록 손해보면 문 닫아야되니
    어떡하든 원가 줄여 마진을 남겨야되는데
    그러다보니 아마 재료 좋은 거 쓰기 어렵겠죠.

    참 답이 없어요.

  • 17. ㅇㅇ
    '24.12.3 4:19 PM (106.102.xxx.202)

    원글님 말하는 식당은 양보다 질이 문제잖아요
    양적어도 맛이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어이없어 하진 않았겠죠
    튀김이 눅눅하면 어떻게 먹습니까
    고기에 냄새까지 난다니요

    너무 성의없이 장사하는거죠
    음식맛도 모르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꽤있는거 같아요

  • 18. ...
    '24.12.3 5:11 PM (49.1.xxx.114)

    싸고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하면 되는데 이걸 안지키는거같아요. 어렵겠죠 ㅠㅠ

  • 19. 점심
    '24.12.3 5:17 PM (175.195.xxx.240)

    만원으로 먹기 힘들더라구요.
    어쩌다 먹는데도 에잇 집밥이 낫다 하고 수고를 합니다.

  • 20. 이래서
    '24.12.3 6:09 PM (114.204.xxx.203)

    모임 아니면 집에서 대충먹게 돼요
    싸진 않아도 다시 가고 싶게 맛은 좀 있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380 학생들 낼 아니오늘 휴교인가요? 3 .. 2024/12/04 2,733
1654379 내일 광화문가야할것 같은데 잠을 못자요 7 ㄴㄴ 2024/12/04 1,216
1654378 타국 국가원수가 국빈방문중에 계엄령선포하는 미친국가 15 ㅇㅇ 2024/12/04 3,853
1654377 내일 어디로 가야할까요 광화문? 여의도? 8 gksudn.. 2024/12/04 1,300
1654376 김어준 뉴스공장 건물앞 군인배치됐었음 5 .. 2024/12/04 2,728
1654375 아직 상황종료 아닙니다. 11 .. 2024/12/04 3,968
1654374 내년 2월에 내 프로젝트 외국인들 못들어오면 5 ㄷㄹ 2024/12/04 1,877
1654373 지금 jtbc 여자앵커 누군가요? 3 나무 2024/12/04 4,022
1654372 솔직히 군인들이 안됐음 41 .. 2024/12/04 4,745
1654371 서울의 봄 영화안봤는데 보고 각성해야겠다 싶어요 3 딴 소리지만.. 2024/12/04 1,178
1654370 지금 술 미친듯이 처먹고 자고 있을텐데  2 ㅇㅇ 2024/12/04 1,003
1654369 계엄이요? 19 뭬야? 2024/12/04 3,873
1654368 자야하는데 못자네요 4 진짜 2024/12/04 1,025
1654367 나는 일본 토착왜구에게 경고한다 4 멋쟁이 2024/12/04 649
1654366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군인들 막아섰다는데... 그분들 누구셨을까... 2 .... 2024/12/04 2,271
1654365 내란죄로 체포 기소해야 5 이거 2024/12/04 922
1654364 국방부, 대통령이 해제할때까지 유지하겠다고 31 -- 2024/12/04 4,749
1654363 추경호 이 비열한 인간 4 ㄹㄹㄹㄹ 2024/12/04 2,517
1654362 시위커지는거 1 2024/12/04 1,228
1654361 기레기들만 남은줄 알았는데 7 ... 2024/12/04 2,318
1654360 문재인의 큰그림 29 ... 2024/12/04 5,383
1654359 광주는 어떻게 버텼을까요 37 ㅜㅜ 2024/12/04 3,875
1654358 국민의힘은 앞으로 절대 정권 잡으면 안됨 14 ㅇㅇㅇ 2024/12/04 1,612
1654357 이낙연당은 국회앞에서 이재명아웃 외치고 있네요 33 ... 2024/12/04 4,058
1654356 뭐 제대로 이제껏 알고 하는 것이 있긴 있었나요? 1 2024/12/04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