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요일이라 24시간하는 병원을 찾아갔어요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찍고 오니
젊은 의사선생님이 골절이 애매한 의심되기는 하는데
어차피 이정도는 잘 붙는 다면서 4째발가락이랑 묶어서 테이핑해줬어요
할거 없다고
일주일쯤 지나면 편해질거라고..
엑스레이 찍고 테이핑하고 : 14000원
2. 다음날 평소 다니던 집에서 30분거리의 병원을 갔어요
엑스레이 보더니 골절이 의심되기는 하는데 일주일 후 다시 찍어봐야 확실하다면서 아무거도 하지말고 이틀에 한번 물리치료나 받으래요
엑스레이, 물리치료, 3일치 약처방 : 19100원
3. 3일째날 보니 새끼발가락에 보라색 멍이 올라오더라고요 골절 의심되는 그 부분을 중심으로요
빼박 골절이구나 싶어 집앞 130미터 새로 생긴 병원에 갔어요
역시나 엑스레이상으론 애매하지만 골절에 준해서 치료들어가겠다고 하곤
엑스레이, 물리치료(찬바람 나오는 건으로 쏴주더군요), 발가락에 다시 테이핑하고 : 41000원
물리치료는 통증완화에 의미가 있을 뿐 뼈가 붙는 건 몸이 알아서 하는거래요..
다만 다치고 4~5일 후 온열찜질은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니 뼈 재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조기브스 일주일 하라고 했는데 어차피 밖에도 안나가고 넘 무거워보여서 안하겠다 했어요
외출할 때는 바닥 딱딱한 신발로 신으라 하더군요
발가락 테이핑 +보조기브스 : 1주일
보조기브스 : 2주일
이정도면 통증은 사라지는데
뼈가 완전히 재건되려면 6~8주 걸린대요.
결론 1번의사가 가성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