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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버는사람 쓰는사람

00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24-12-03 13:23:06

돈버는사람 쓰는사람 따로있는듯

 

전 후자인데 돈 모아본적이 없어요

결혼전엔 부모님이 모아주시고 저 버는건 다쓰고

결혼후엔 남편한테 월급 다 주고 카드로 쓰고싶은거 다쓰고 살았어요

 

반대로 남편은 군대월급도 모아서 목돈 만들었던 사람이에요

 

얼마전 예금 만기되어서 1500정도 이자가 생겼는데

전 그돈으로 여행가고 뭐사고 그런생각했는데

남편은 씨드머니로 또 통장을 만들고 목돈으로 굴릴생각을 하더라구요

 

진짜 저런 사람이랑 살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늙어서 굶어죽진 않겠구나 믿음이 깊어졌어요

 

제가 서운해하니까 연말에 맛있는거 먹고 이자 10% 준다고 했어요

고맙다 남편아

 

 

 

IP : 106.101.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레이
    '24.12.3 1:29 PM (220.93.xxx.72)

    비극이지만 사실 저렇게 될수밖에없죠 ㅎㅎ
    버는 사람은 버느라 쓸 시간이 없거덩요 ㅠㅠ;
    제가 한달에 천만원정도를 버는데(순수익) 아들래미 학원비, 교통비, 식비 기타등등에 3~4백정도 들어가고, 생활비 소소하게 2백정도(장보는것, 외식등) 대출금이랑 양가 용돈드리고나면
    정말 아껴야 백정도 남아서 저축합니다.
    한달에 네번도 쉬기 힘들어서 쉬는날엔 거의 집에 시체처럼 누워있기때문에
    돈쓰러나갈 체력도 없어요.
    제가 저한테 오롯이 쓰는 돈은 두달에 한번 미용실가는거랑
    매일 마시는 커피값정도가 다예요...

  • 2. ...
    '24.12.3 1:47 PM (220.65.xxx.143)

    벌기도 제가 벌고 쓰기도 제가 써요
    남편과 딴주머니

  • 3. 정기예금
    '24.12.3 2:01 PM (124.56.xxx.95)

    정기예금 이자 2천 넘으먼 종소세 맞을 수도 있는디 혹시 다른 이자나 배당 소득 없으신 건가요?

  • 4. 남편분 든든
    '24.12.3 2:03 PM (223.38.xxx.176)

    하네요^^

    두분 노후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어요ㅎㅎ

  • 5. 저희랑 비슷
    '24.12.3 2:08 PM (220.117.xxx.100)

    저도 몇년 일해봐서 일하면서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남편에게 항상 감사해요
    그런데 남편이란 사람 자체가 돈 쓰고 뭔가를 하고싶어하는게 없어요
    그러니 벌어서 저보러 뭐 하고 싶냐고, 돈 대준다고 하는데 저는 하고 싶은게 많아요
    국내외 여행하는거 좋아하고 배우는 것도 좋아해서 돈 좀 써요
    하지만 그것 말고도 뭐 더 할 거 없냐고, 하라고 자꾸 옆에서 찌르는데 함부로 돈 쓸 생각은 없어서 꼭 필요한 것에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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