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챙겨주고 챙김받는 것도 귀찮은 사이

..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24-12-03 12:01:05

서로 챙겨줄 에너지는 부부 부모자식간까지만 

친정에 일이 있어서 형제들 몇달만에 모였는데 시누 며느리들 3명이 그동안 다 수술했는데 만나서야 알았어요

사실 엄마 통해서 알긴알았지만 당사자끼리 얘기해서 알게된게 처음

코로나전에는 입원했다하면 다 병문안가고 했는데 이제 안가고 오지도 않는게 편해요

형제사이가 안친해서 그런가봐요

나이들면 한번씩 다 입원하고 사는게 예사지 그게 뭐 큰일인가 각자 부모님들도 다 살아계시고 부모언제 아플까 신경쓰이는것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무겁습니다

형제들 잘 챙기고 사는것도 에너지가 드는일이예요

친하고 자주 연락하는 집이면 봉투도 오가고 마음쓰고 하겠지만 마음없는 봉투오고가느니 만났을때 반갑게 안부물어보는것만으로도 족하네요

싸패가 아닌이상 형제들 다 건강하면 좋지요

아프다는 소식 들리면 진심으로 건강했으면 좋겠고 그래요

내 마음을 전달하기 어설픈거지요

친하신분들은 잘 챙기고 살면 좋은 일이구요

 

IP : 221.162.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4.12.3 12: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3남매 장녀인데
    올케 둘 들어오고 나서 명절 생일 기타 안주고 안받기로 했어요
    다 귀찮아요
    근데 사이는 좋아요

  • 2. ..
    '24.12.3 12:27 PM (124.53.xxx.169)

    오남매,
    가까울땐 와글시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더니만 시모 가시고 재산싸움 나고
    멀어지니 세상 조용하네요.

  • 3.
    '24.12.3 12:46 PM (121.159.xxx.222)

    저 갑상선암수술했는것 남편이랑 친정엄마만 알고
    (애를부탁해야해서 숨길순없었죠)
    시댁에는 말안했어요
    그런데 아주버님 디스크 수술하신대서
    아이고 고생많으시네요 잘되시길바라요
    했더니 찾아보지도않는다구 형님이
    남편한테 뭐라뭐라했대요
    그래서 ㅇㅇ엄마도 암센터다닌다 했더니
    가족끼리 왜말을안해안하길궁시렁거리고 그랬다구
    아니 말하면 제암을낫게해주실것도아니고
    반찬받고 감사합니다 할정신도없어요
    진짜 안주고안받는게편해요
    결국 50받고 또 디스크때 50나갔을거 똔똔도부질없고
    하면좋기야할건데 몸뚱이가 내것도귀찮아요

  • 4.
    '24.12.3 12:49 PM (121.159.xxx.222)

    솔직히 다들 빠듯하게 사는데
    친척 수술 직장경조사 자식 뭐라도 큰거사달래거나 하면
    적자간당간당할수도있는데
    받기도싫지만 제가누구에게 부담주고싶지도않아요
    그게이해가안되시면 복이나름많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063 도람뿌 하바드 지원 중단 12 뿌뿌뿌 2025/04/15 5,190
1702062 당뇨,콜레스테롤 있는데 식단은? 10 ~~ 2025/04/15 2,358
1702061 10년 동안 안 만난 사람이 모바일 청첩장 주길래 9 2025/04/15 4,364
1702060 패키지 여행 마치고 8 궁금 2025/04/15 4,069
1702059 국가부도의 날에서 조우진이 딱 기재부 1 하늘에 2025/04/15 1,497
1702058 김수현 돈 많이 벌겠네요 29 2025/04/15 17,513
1702057 새벽 3시에 톡하는거 11 ... 2025/04/15 3,041
1702056 천장 에어컨 송풍기분해 아님 그냥 청소 어떻게 선택 해야하나요?.. 4 고민이네요 2025/04/15 1,060
1702055 집없는 사람이고 매매계획만 있는데요 1 챠브 2025/04/15 1,904
1702054 삼계탕 끓였는데 비닐이 들어가 있었네요 7 2025/04/15 2,379
1702053 (펌) 축의금 5천원짜리 세 장 넣은 친구 5 뭐야 2025/04/15 6,695
1702052 혹시 회원 관리 프로그램 사용하시는 사장님들 계시나요? 인생 2025/04/15 283
1702051 골다공증 주사 후 완치 또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기도 하나요? 4 ........ 2025/04/15 2,006
1702050 이것 은근 재미있네요. 7 .. 2025/04/15 3,351
1702049 아까 칼국수집 스타일 김치 추천 댓글 기억 나시는 분? 10 2025/04/15 2,820
1702048 40대 후반 간호조무사? 식당? 11 노후대책 2025/04/15 3,434
1702047 조갑제, "윤 세력과 한덕수 결합? 이재명 선거운동 하.. 1 ㅅㅅ 2025/04/15 2,379
1702046 원글 삭제 26 아시나요? 2025/04/15 6,504
1702045 한반도 포함 하나의 전쟁구역 만들자... 일, 미국에 제안 '파.. 20 2025/04/15 2,968
1702044 유학을 고려할때 캐나다와 호주중 어떤 나라가 더 나을까요 12 ... 2025/04/15 2,427
1702043 이낙연, 국힘에 단일화 제안 21 .. 2025/04/15 4,741
1702042 건강검진 후 바로 골다공증 주사를 맞았는데 4 ........ 2025/04/15 1,992
1702041 귀없는 자화상 6 옛날 사람이.. 2025/04/15 1,780
1702040 구글에서 계정때문에 문자오는거요. 2 국제발신 2025/04/15 1,674
1702039 6억정도 20평대 아파트 서울에 없겠죠? 7 ... 2025/04/15 4,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