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챙겨주고 챙김받는 것도 귀찮은 사이

..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24-12-03 12:01:05

서로 챙겨줄 에너지는 부부 부모자식간까지만 

친정에 일이 있어서 형제들 몇달만에 모였는데 시누 며느리들 3명이 그동안 다 수술했는데 만나서야 알았어요

사실 엄마 통해서 알긴알았지만 당사자끼리 얘기해서 알게된게 처음

코로나전에는 입원했다하면 다 병문안가고 했는데 이제 안가고 오지도 않는게 편해요

형제사이가 안친해서 그런가봐요

나이들면 한번씩 다 입원하고 사는게 예사지 그게 뭐 큰일인가 각자 부모님들도 다 살아계시고 부모언제 아플까 신경쓰이는것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무겁습니다

형제들 잘 챙기고 사는것도 에너지가 드는일이예요

친하고 자주 연락하는 집이면 봉투도 오가고 마음쓰고 하겠지만 마음없는 봉투오고가느니 만났을때 반갑게 안부물어보는것만으로도 족하네요

싸패가 아닌이상 형제들 다 건강하면 좋지요

아프다는 소식 들리면 진심으로 건강했으면 좋겠고 그래요

내 마음을 전달하기 어설픈거지요

친하신분들은 잘 챙기고 살면 좋은 일이구요

 

IP : 221.162.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4.12.3 12: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3남매 장녀인데
    올케 둘 들어오고 나서 명절 생일 기타 안주고 안받기로 했어요
    다 귀찮아요
    근데 사이는 좋아요

  • 2. ..
    '24.12.3 12:27 PM (124.53.xxx.169)

    오남매,
    가까울땐 와글시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더니만 시모 가시고 재산싸움 나고
    멀어지니 세상 조용하네요.

  • 3.
    '24.12.3 12:46 PM (121.159.xxx.222)

    저 갑상선암수술했는것 남편이랑 친정엄마만 알고
    (애를부탁해야해서 숨길순없었죠)
    시댁에는 말안했어요
    그런데 아주버님 디스크 수술하신대서
    아이고 고생많으시네요 잘되시길바라요
    했더니 찾아보지도않는다구 형님이
    남편한테 뭐라뭐라했대요
    그래서 ㅇㅇ엄마도 암센터다닌다 했더니
    가족끼리 왜말을안해안하길궁시렁거리고 그랬다구
    아니 말하면 제암을낫게해주실것도아니고
    반찬받고 감사합니다 할정신도없어요
    진짜 안주고안받는게편해요
    결국 50받고 또 디스크때 50나갔을거 똔똔도부질없고
    하면좋기야할건데 몸뚱이가 내것도귀찮아요

  • 4.
    '24.12.3 12:49 PM (121.159.xxx.222)

    솔직히 다들 빠듯하게 사는데
    친척 수술 직장경조사 자식 뭐라도 큰거사달래거나 하면
    적자간당간당할수도있는데
    받기도싫지만 제가누구에게 부담주고싶지도않아요
    그게이해가안되시면 복이나름많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6711 방금 배현진 인스타 글 48 ㅇㅇ 2024/12/07 34,310
1656710 한동훈이 대통령 억지로라도 사과시켜야 다음이 있다 7 민주주의다 2024/12/07 2,147
1656709 설마했는데 진짜 국우유튜버 믿고 계엄을? 12 미친놈 2024/12/07 2,311
1656708 조해진 “이재명 정권 나라 망가뜨렸을 때 책임질 각오해야” 29 ㅇㅇ 맞아 2024/12/07 3,854
1656707 국회주변 화장실 정보 3 춥다 2024/12/07 1,676
1656706 방금 해외 사는 일상 안사냐고 글쓴이 16 진짜 2024/12/07 3,229
1656705 방금 기상해서 82먼저 6 2024/12/07 1,039
1656704 탄핵을 실행하라!! 3 국힘은 2024/12/07 458
1656703 부결되면 국힘도 무사하지 못 할 것 같은데 13 광인체포 2024/12/07 2,981
1656702 귀를 의심했네요 18 의심 2024/12/07 10,731
1656701 의외로 계엄령 두둔하는 사람 있네요 21 ... 2024/12/07 5,128
1656700 유럽 촛불집회 8 독일 2024/12/07 1,623
1656699 김장김치요 5 .. 2024/12/07 1,347
1656698 국민의 한 사람으로 6 82 2024/12/07 749
1656697 한국계 美교수 "尹, 권력유지 위해 北 공격 명령할수도.. 12 공감 2024/12/07 4,852
1656696 두려움에도 재판장에 날아든 나비를 놓아준 최소한의 선.jpg 11 .. 2024/12/07 3,456
1656695 오랜만에 로그인해봅니다 8 제비꽃 2024/12/07 955
1656694 조지호 경찰청장, 국회 전면 통제 3분 전 행안부 장관과 통화 5 이상민처형하.. 2024/12/07 4,179
1656693 날이 추울 땐 우비 챙겨 가세요 4 바람 2024/12/07 2,359
1656692 (이소영 의원 페북) 그날의 기록... 국회 입성기 4 ㅅㅅ 2024/12/07 1,472
1656691 윤가자폭 10 독일 2024/12/07 2,542
1656690 죄송)무식한 질문. 의원들 국회 집결 어떻게? 15 죄송 2024/12/07 2,815
1656689 윤은 영구집권을 꿈 꾼거에요? 15 .. 2024/12/07 4,054
1656688 서울봄보고싶은데 못보겠어요 5 미친 2024/12/07 842
1656687 오늘 대구에서도 오나요? 5 .. 2024/12/0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