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챙겨주고 챙김받는 것도 귀찮은 사이

..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24-12-03 12:01:05

서로 챙겨줄 에너지는 부부 부모자식간까지만 

친정에 일이 있어서 형제들 몇달만에 모였는데 시누 며느리들 3명이 그동안 다 수술했는데 만나서야 알았어요

사실 엄마 통해서 알긴알았지만 당사자끼리 얘기해서 알게된게 처음

코로나전에는 입원했다하면 다 병문안가고 했는데 이제 안가고 오지도 않는게 편해요

형제사이가 안친해서 그런가봐요

나이들면 한번씩 다 입원하고 사는게 예사지 그게 뭐 큰일인가 각자 부모님들도 다 살아계시고 부모언제 아플까 신경쓰이는것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무겁습니다

형제들 잘 챙기고 사는것도 에너지가 드는일이예요

친하고 자주 연락하는 집이면 봉투도 오가고 마음쓰고 하겠지만 마음없는 봉투오고가느니 만났을때 반갑게 안부물어보는것만으로도 족하네요

싸패가 아닌이상 형제들 다 건강하면 좋지요

아프다는 소식 들리면 진심으로 건강했으면 좋겠고 그래요

내 마음을 전달하기 어설픈거지요

친하신분들은 잘 챙기고 살면 좋은 일이구요

 

IP : 221.162.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4.12.3 12: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3남매 장녀인데
    올케 둘 들어오고 나서 명절 생일 기타 안주고 안받기로 했어요
    다 귀찮아요
    근데 사이는 좋아요

  • 2. ..
    '24.12.3 12:27 PM (124.53.xxx.169)

    오남매,
    가까울땐 와글시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더니만 시모 가시고 재산싸움 나고
    멀어지니 세상 조용하네요.

  • 3.
    '24.12.3 12:46 PM (121.159.xxx.222)

    저 갑상선암수술했는것 남편이랑 친정엄마만 알고
    (애를부탁해야해서 숨길순없었죠)
    시댁에는 말안했어요
    그런데 아주버님 디스크 수술하신대서
    아이고 고생많으시네요 잘되시길바라요
    했더니 찾아보지도않는다구 형님이
    남편한테 뭐라뭐라했대요
    그래서 ㅇㅇ엄마도 암센터다닌다 했더니
    가족끼리 왜말을안해안하길궁시렁거리고 그랬다구
    아니 말하면 제암을낫게해주실것도아니고
    반찬받고 감사합니다 할정신도없어요
    진짜 안주고안받는게편해요
    결국 50받고 또 디스크때 50나갔을거 똔똔도부질없고
    하면좋기야할건데 몸뚱이가 내것도귀찮아요

  • 4.
    '24.12.3 12:49 PM (121.159.xxx.222)

    솔직히 다들 빠듯하게 사는데
    친척 수술 직장경조사 자식 뭐라도 큰거사달래거나 하면
    적자간당간당할수도있는데
    받기도싫지만 제가누구에게 부담주고싶지도않아요
    그게이해가안되시면 복이나름많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928 50. 재취업했어요 16 ㅁㅁㅁ 2024/12/03 3,691
1652927 글래디에이터2 보고 왔어요. 6 글래디에이터.. 2024/12/03 1,266
1652926 전광훈이 이제 토요집회 안한다네요. 9 하늘에 2024/12/03 3,641
1652925 오일, 에센스 잔뜩 바르고 미용실에 염색하러 갔어요 11 ㅇㅇ 2024/12/03 2,798
1652924 후추도 맛이 다른가요? 5 ... 2024/12/03 1,024
1652923 미용실 미용배우고 실력 있으면 먹고 살만 할까요? 12 2024/12/03 2,093
1652922 비치타올 2 아.. 2024/12/03 206
1652921 학원가 엘리베이터가 한산해요. 10 저만 2024/12/03 3,668
1652920 팥칼국수를 해먹고 싶어요. 13 넘 비싼 2024/12/03 1,475
1652919 이재명을 제거하면 윤석열은 죽는다 16 .. 2024/12/03 2,241
1652918 중국 이중용도 품목 미수출 통제 ... 2024/12/03 195
1652917 20대 회사입사,퇴사일을 알수있는 방법 있나요? 6 잘될 2024/12/03 707
1652916 드디어 오세이돈이 고소한대요 7 ... 2024/12/03 2,226
1652915 식당 알바 하면서 보니까요 6 STST 2024/12/03 3,716
1652914 중위연령 46살인 나라가 늙어가고 경기도 침체 1 에휴 2024/12/03 1,620
1652913 푸바오 ㅠㅠ 15 ... 2024/12/03 2,728
1652912 경기 안 좋은거 체감하시나요? 65 그게 2024/12/03 8,143
1652911 12월 말에 해외여행 3 ㅇㅇ 2024/12/03 1,398
1652910 몽클레어 가볍고 따뜻하나요? 21 패딩 2024/12/03 3,382
1652909 스페인 포르투갈 렌트카 여행기 18 여행기 2024/12/03 1,553
1652908 중년여자중에 제일 예쁜 사람 10 .. 2024/12/03 5,839
1652907 유기농에서 폐지 줍기 걱정 국짐 2024/12/03 898
1652906 뻘글)남 탤런트 이름 좀 찾아 주세요 58 2024/12/03 2,377
1652905 20살 아들이 수염 영구제모를 하겠다고 합니다 45 스물 2024/12/03 4,552
1652904 대한항공 포인트는 비행기표 발급 외에 쓸 곳이 앖나요? 8 .... 2024/12/03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