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챙겨주고 챙김받는 것도 귀찮은 사이

..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24-12-03 12:01:05

서로 챙겨줄 에너지는 부부 부모자식간까지만 

친정에 일이 있어서 형제들 몇달만에 모였는데 시누 며느리들 3명이 그동안 다 수술했는데 만나서야 알았어요

사실 엄마 통해서 알긴알았지만 당사자끼리 얘기해서 알게된게 처음

코로나전에는 입원했다하면 다 병문안가고 했는데 이제 안가고 오지도 않는게 편해요

형제사이가 안친해서 그런가봐요

나이들면 한번씩 다 입원하고 사는게 예사지 그게 뭐 큰일인가 각자 부모님들도 다 살아계시고 부모언제 아플까 신경쓰이는것만으로도

삶의 무게가 무겁습니다

형제들 잘 챙기고 사는것도 에너지가 드는일이예요

친하고 자주 연락하는 집이면 봉투도 오가고 마음쓰고 하겠지만 마음없는 봉투오고가느니 만났을때 반갑게 안부물어보는것만으로도 족하네요

싸패가 아닌이상 형제들 다 건강하면 좋지요

아프다는 소식 들리면 진심으로 건강했으면 좋겠고 그래요

내 마음을 전달하기 어설픈거지요

친하신분들은 잘 챙기고 살면 좋은 일이구요

 

IP : 221.162.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24.12.3 12: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3남매 장녀인데
    올케 둘 들어오고 나서 명절 생일 기타 안주고 안받기로 했어요
    다 귀찮아요
    근데 사이는 좋아요

  • 2. ..
    '24.12.3 12:27 PM (124.53.xxx.169)

    오남매,
    가까울땐 와글시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더니만 시모 가시고 재산싸움 나고
    멀어지니 세상 조용하네요.

  • 3.
    '24.12.3 12:46 PM (121.159.xxx.222)

    저 갑상선암수술했는것 남편이랑 친정엄마만 알고
    (애를부탁해야해서 숨길순없었죠)
    시댁에는 말안했어요
    그런데 아주버님 디스크 수술하신대서
    아이고 고생많으시네요 잘되시길바라요
    했더니 찾아보지도않는다구 형님이
    남편한테 뭐라뭐라했대요
    그래서 ㅇㅇ엄마도 암센터다닌다 했더니
    가족끼리 왜말을안해안하길궁시렁거리고 그랬다구
    아니 말하면 제암을낫게해주실것도아니고
    반찬받고 감사합니다 할정신도없어요
    진짜 안주고안받는게편해요
    결국 50받고 또 디스크때 50나갔을거 똔똔도부질없고
    하면좋기야할건데 몸뚱이가 내것도귀찮아요

  • 4.
    '24.12.3 12:49 PM (121.159.xxx.222)

    솔직히 다들 빠듯하게 사는데
    친척 수술 직장경조사 자식 뭐라도 큰거사달래거나 하면
    적자간당간당할수도있는데
    받기도싫지만 제가누구에게 부담주고싶지도않아요
    그게이해가안되시면 복이나름많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371 남편땜에 망했어요. 19 ,,, 2025/02/01 15,471
1676370 반지 찾아주세요 16 반지 2025/02/01 3,297
1676369 술 전혀 못 드시는 분? 16 ..... 2025/01/31 2,546
1676368 정우성이 만나는 여자는 누군지 21 ㅇㅇ 2025/01/31 16,336
1676367 박정희는 계엄 하루 전에 미국에 알리긴 했다네요 1 dd 2025/01/31 1,968
1676366 내일 아침에 절편을 구우려고 하는데요 16 절편 2025/01/31 3,594
1676365 진짜 술이 다이어트에 적이네요 9 술이 웬수 2025/01/31 2,919
1676364 김부겸 "김경수 독한 말, 이런 게 민주당 경쟁력…국정.. 21 .. 2025/01/31 3,816
1676363 이혼숙려재방보다 7 Fhjhgh.. 2025/01/31 4,667
1676362 나혼자산다 25 그래 2025/01/31 13,862
1676361 의류건조기에 무채 건조해도 될까여ㅎㅎ 15 땅지 2025/01/31 5,176
1676360 문형배 재판관님 글 재밌게 쓰시네요 14 ㅋㅋ 2025/01/31 4,893
1676359 수면밀ㅇ 매트리스 써보신 분 계세요? 5 ㅇㅇ 2025/01/31 694
1676358 외래 잡혀 있는데 2차 병원 또 갈까요? 2 ........ 2025/01/31 1,230
1676357 저의 무말랭이 활용법이요 28 @@ 2025/01/31 4,526
1676356 자진퇴사하면 실업급여 못 받는줄 알았는데... 13 ... 2025/01/31 7,808
1676355 갤럭시 s25 울트라 기변했어요 12 ooo 2025/01/31 4,517
1676354 중증외상센터 보다가 문득 겁이.. 3 ........ 2025/01/31 4,339
1676353 나혼자산다 하는 금요일이 참 좋아요 6 ㅎㅎ 2025/01/31 3,145
1676352 배란기 통증 2 질문 2025/01/31 1,321
1676351 당근 있으니까 좋네요 2 당근 2025/01/31 2,157
1676350 기차표가 매진이예요.ㅜㅜ 28 ... 2025/01/31 19,785
1676349 올해 연대문과 합격자 점수라는데 46 SFDyui.. 2025/01/31 15,681
1676348 조기대선때 걸러야하는 후보 9 ㄱㄴ 2025/01/31 2,592
1676347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 2025/01/31 799